책읽고쓰기 : 심화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이은경 지음 / 상상아카데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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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고쓰기심화 #이은경선생님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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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서평 쓰기'란 글귀가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15년간 초등 아이들을 가르쳤던 교사이자 중등, 고등인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 글을 쓰고 강연을 하시는 이은경 선생님의 신간이라 더더욱이요.

제가 아이에게 길러주고 싶은 '요약하는 힘', '생각하는 힘', '쓰는 힘'을 기르기 위한 5단계 작전 수행식 미션이 주어진 책이라 반가웠고.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다보면 자연스레 읽고 생각하는 힘이 단단해질 거란 생각이 들었어요.

단어를 찾아서 짧은 글짓기를 하고, 퀴즈나 삼행시 짓기, 등장인물에게 편지 쓰기, 주인공 인터뷰하기, 나와 주인공의 닮은 점과 다른 점 쓰기처럼 아이들이 흥미있어하는 미션들로
내용이 구성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즐기며 쓸 수 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아요.

순한 맛 미션 25개, 매운 맛 미션 25개면 미션 완료 ✔️

1️⃣ 책읽기
2️⃣ 책과 어울리는 미션 고르기
3️⃣ 책 내용을 떠올리기
4️⃣ 오늘의 미션 수행하기
5️⃣ 미션 번호 색칠하기

이 책은 이은경쌤의 초등 글쓰기 완성 시리즈 중, 3-5학년 수준에 맞춰서 나왔고, 시작은 학년에 상관없이 '세줄쓰기'책부터 시작할 것을 추천해주셨어요.

독후감 노트만 펼치면 한숨 쉬던 아이와 차근차근 써볼 생각을 하니 설레는 것 같아요. 벌써 미션 2개 클리어! ✨️

즐겁게 읽고, 생각하는 힘이 점점 더 단단해지면 어느 순간
'나만의 물음표'가 하나씩 생긴다고 해요. 생각, 궁금증, 호기심, 상상 등이요. 평생의 엄청난 재산이 될 독서 기록, <나의 첫 서평 쓰기>책! 아이들의 문장력 키우기에 관심있으신 부모님들께 추천드리겠습니다.



💌 도서를 지원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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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이 답했다 마땅히 살아야 할 삶에 대하여
고명환 지음 / 라곰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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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명환 작가님의 신간 기다렸습니다. 명환적 사고가 어떤지 너무 기대돼요. 고독한 북클럽 멤버라 샘플북을 먼저 접했는데, 정식 출간본도 얼른 읽어보고 싶네요.

특별 제작 노트도 꼭 같이 받아야 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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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 쉽게 찾기 - 곤충을 쉽게 찾고 공부하는 도감, 최신 개정판 자연 쉽게 찾기 시리즈
한영식 지음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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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을 만나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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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유년시절에 동네 꼬마들과 잠자리, 개구리, 메뚜기, 매미 등을 채집하며 여름 방학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요.

온종일 들판이며 냇가에서 놀다가 해가 뉘엿뉘엿 넘어갈 때쯤 엄마가 저녁밥 먹으라고 부르는 소리에 집으로 들어가곤 했지요.

지금의 저희 아이들은 유치원에서 숲체험을 가게 되면 곤충들을 알아보고 채집해보는 게 전부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

다행히 둘째가 곤충에 관심이 많아서 곤충의 몸구조나 명칭에 대해 상세히 알고 있고 호기심이 많은 편이기에 이번 진선 출판사의 프리뷰어는 꼭 참여하고 싶은 마음이 컸었고, 책을 받게 되어 정말 기뻤답니다.


이 책을 읽고 곤충이 정말 다양하고 많다는 것을 깨달았는데요.
비슷비슷해 보여도 저마다의 이름이 있고, 매력 있는 존재들이었어요. 🪲

우리나라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곤충 20목 244과 1,580종을 한데 모아 놓았다는 것만 해도 알 수 있겠죠.
저처럼 곤충 초보자를 위해 고민하며 만든 책답게 분류 체계나 서식지를 통해 곤충의 이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었어요.

가끔 숲으로 산책을 가면 만나게 되는 벌레들이 사실은 동물의 사체나 배설물을 먹고 생태계의 분해자로 살아가고 있는 곤충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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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수많은 동식물을 연결해주는 다채로운 곤충들.

최근 우리나라 환경이 아열대로 바뀌면서 다양한 곤충들이 없어지거나 생겨나기도 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고. 귀가 아프도록 울어대는 매미의 소리가 도시의 자동차 소음 때문이었다는 것도 알게 됐어요. 알면 이해되고, 보인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는 순간이었네요. 🥹

곤충의 세부 명칭이나 용어 해설, 서식지로 찾기, 속명으로 찾기 등 부록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고, 이름을 알아보면서
곤충과 생태에 대한 관심을 더 키울 수 있다는 것에 공감이 갔기에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소장해도 좋을 것 같아요!


도서를 지원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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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 돈으로 바꿀 수 있을까 - 프리랜서의 절망과 희망 편
엄주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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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을돈으로바꿀수있을까 #엄주 #프리랜서의절망과희망편

🎨🖌

재능을 돈과 직업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반가울 책, 엄주 작가의 첫 예술 에세이집을 읽어보았습니다.
13년 차 프리랜서로 활동중인 일러스트레이터인 저자가 자영업자이면서 창작자라는 분리된 두 개의 자아로 살아가고 있다는 점에서 강한 이끌림이 있었는데요.

저 역시 재능으로 먹고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해 온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예술대학을 졸업하고 대학 선후배들과의 모임을 이어가면서 단체전, 공모전에 작품을 출품하고 수상 이력을 쌓으며 묵묵히 그림에 매진했었던 지난 시간들. 지금까지도 좋아하는 일을 돈 되는 일로 만드는 것에 대한 목마름이 존재하는 것 같아요.

도대체 내가 그린 그림은 어떻게 파는 건데...🫠☁️

'나는 어떤 창작물을 만들고 싶은건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 답을 내릴 수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해왔던 작업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는 것은 작업 욕구를 떨어뜨려 놓았고. 지금 생각해보니 방향성을 상실했던 게 큰 이유 같아요.

지금도 여전히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찾지는 못했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방황하며 흘려보낸 시간동안 책을 읽고 글과 사진, 영상으로 기록물을 남겨와서 다행이었고 이 시간들이 쌓여 먼 훗날 값진 자양분이 될 수도 있을거란 믿음이 생겼어요.
무엇보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 깊이 들여다 보고 내면을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거든요.

이 책은 쿨한 냄새가 물씬 풍기는, 위트있고 담담한 이야기들이
와닿아서 앉은 자리에서 순삭했는데요. 좋은 클라이언트를 선별하는 법, 의뢰서나 계약서 작성법, 안전하게 마감 시간 엄수하는 법, 프리랜서만의 체력과 멘탈 관리, 인간관계, 영감을 찾는 방법 등등 많은 부분 공감과 위로를 느꼈고.

멋진 일러스트 작품들을 구경하는 즐거움 또한 컸어요.

프리랜서로서의 입장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며, 일과 관계의 균형을 잡기위해 고민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궁금하신 분,
프리랜서의 꿈이 있거나 현재 프리랜서이신 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 책으로 추천드릴게요.



결국 작업은 작가 그 자체이다. 작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세상을 보는지가 고스란히 작업에 반영되고,
그것이 조금씩 쌓여 작가의 세계가 완성되는 틀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 p.212

창작의 시작은 곧 내면의 대화이고, 그 대화를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인지하고 받아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싫어하는지 계속 살펴보고
그 질문에서 촉발된 여러 주제들을 다루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나름의 세련됨을 찾는다. / p.229



도서를 출판사로부터 지원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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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중고생 논·서술형 주제토론 수업 2
승지홍 지음 / 글담출판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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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면접ㆍ논술 예상키워드 1위 '인구 위기' ✔️
#인구가줄면정말위험할까 #승지홍 #글담출판사 📚

🔖

"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최초의 나라가 될 것"
_데이비드 콜먼(옥스퍼드대학교 인구학 명예 교수)

현재 가장 뜨거운 사회적 이슈가 '인구 위기'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어요. 다자녀의 기준이 3자녀에서 2명 이상으로 기준이 완화되면서 저희 가족도 얼마전 다자녀 가정에 포함되기도 했었고. 잘 다니던 소아과가 일반 병원으로 통합되거나 인근에 있던 종합병원이 사라져서 응급 발생시 어디로 가야할지 불안을 겪는 등 삶의 여러 방면에서 저출산과 인구 위기의 문제를 마주하고 있었으니까요.

TV예능을 보면서 처음으로 '딩크족'이란 용어를 접하고 사전을 찾아보기도 했는데요. 결혼을 했어도 의도적으로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남녀와 비혼주의자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기도 했어요.

이 책은 인구 위기의 문제가 단순히 어른들만의 문제가 아닌, 국민으로서 우리 모두의 삶에 해당된다는 것을 진로, 경제, 대학경쟁률 등 5가지 관점에서 살펴보고. 정치, 경제, 사회ㆍ문화 등 다양한 현상과 지식, 생각을 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문제에 대한 인식과 해결을 위해 혼자가 아닌 함께 고민해 나가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담고 있기에 아이들로 하여금 균형있는 사고와 열린 시각에서 나만의 생각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첫 번째 토론책이 만족스러워서 신간이 나오자마자 읽어보고 싶었던 만큼, 어른인 저도 흥미롭게 잘 읽었습니다.

📖

주제 1. 인구가 줄면 정말 위험할까?
주제 2. 인구가 줄어들수록 경제가 정말 어려워질까?
주제 3. 인공지능이 인구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까?
주제 4.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해 이민을 활성화해야 할까?
주제 5. 아이들이 사라지는 나라, 개인의 책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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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가 계속 줄어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생겨나는지, 생각해본
적 있으신가요?

생산 가능 인구(15~64세)가 급격히 줄고 고령 인구(65세 이상)는 급속도로 늘어 전체 인구 분포가 역삼각형 모양을 띠는 것을 '인구 절벽'이라고 하는데,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절벽'을 넘어 '국가 소멸'이라는 위기 앞에 놓여 있다고 해요. 😢

인구가 줄어들면 환경 수용력이 좋아져 최적의 사회가 될 수 있다는 관점과 적정 인구가 있어야 학교나 병원 등 필수적인 인프라가 운영될 수 있기에 수도권 중심으로만 인구가 몰리면 지방은 소멸되고 국가나 경제 발전 측면에서 긍정적인 현상이 아니라는 상반된 이야기를 토론을 통해 살펴보았습니다.

인구 위기 해결을 위해 이민을 활성화해야 하는지, 아이를 낳지 않는 문제가 개인의 책임인지 사회의 책임인지 등에서두요.

취업 및 경제적 어려움이 비혼과 저출산의 주요 이유인 만큼, 사회 제도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닌 것 같아요.
나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역부족이고요.
세계에서 아이를 키우는 데 가장 돈이 많이 드는 나라 1위라는 오명은 언제쯤 씻을 수 있을까요. 청년 세대가 짊어져야 할 사회보험료와 세금, 연금에 대한 부담감은 어쩌죠. 🤷‍♀️❓️


10대 아이들에게 심각한 사회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풀어나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어른들의 몫인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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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지원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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