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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ㅣ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세계는 원래 생생하고 선명하고 컬러풀하며 '리얼'한데, 우리가 기억하는 과거는 생생하고 다채로운 색으로 기억되고 있는가.
이 책이 흥미로운 점은 1850년부터 1960년까지 촬영된 200장의 흑백사진들을 디지털 작업으로 색을 복원하여
빛바랜 세계에 제 빛을 찾아주었다는 것, 그 덕분에 우리는 본 적 없던 역사의 순간순간을 새롭게 맞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지금 역사의 현장을 목격하고 있는 것처럼 리얼하게..
1850s 샤를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나폴레옹 3세로 즉위하는 순간, 인류에게 <종의 기원>이란 위대한 저서를 남긴 찰스 다윈이 1882년 사망하기 전 유명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말년의 사진,,,
레프 톨스토이가 손자, 손녀와 함께 따뜻하고 다정한 할아버지의 모습으로 사망 직전에 찍은 사진을 보니 여러 가지 감정이 느껴졌고. 🥹
크림전쟁에서 냉전으로, 증기기관의 시대에서 우주의 시대로 안내하는 많은 사진들 속에는 거장은 물론 폭군, 천재와 발명가, 마지막 여왕, 전쟁 희생자들의 모습이 다양한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같았다.
1만 장 가운데 200장을 추려내기 위해 9800장이 제외되었을 만큼 많은 고심끝에 담겨진 경이로운 이 사진들은 역사 채색 전문가이자 디지털 컬러리스트 마리아 아마랄과 유명한 역사 크리에이터 댄 존스의 합작품으로 탄생되었는데-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백여 년 전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현재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에 잠기게 해주는 책이기도 했다!
쉽게 볼 수 없는 귀한 자료들이라 한 번만 봐도 강렬하게 기억될 것 이다. 탄탄한 스토리텔링, 명쾌한 해설, 역사 공부는 자연스레 될 수밖에 없을 터.
"격동의 시기를 다루는 역사책이자 예술적 실험" / 데일리 익스프레스
"책을 넘기다 보면 묻게 된다. 이 모든 사람들은 어디에 갔단 말인가? 그리고 이내 알게 된다. 이들은 모두 여기에 있다. 역사로서, 지금까지도." / 김겨울(작가, 유튜브 채널 '겨울서점' 운영자)
아이들이 커서 세계사를 본격적으로 접하게 되기 전부터 미리 함께 감상하고 싶어서 서평단으로 신청했던 책이라 더욱 만족스러웠고, 역사덕후인 내 취향에도 적합해서 감동이었다. 1권을 덮자마자 2권을 만나볼 생각에 벌써부터 흥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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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고 주관적으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