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 - 내 아이와 나를 지키는 인간관계 시크릿 노트
강빈맘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10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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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 투 엄마들의 세계 🎇⠀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사람 :⠀

-엄마들 모임에 기가 쪽 빨려본 엄마⠀
-떠들썩한 엄마 모임이 부러운 엄마⠀
-모임에 나가고 싶지만 자주 소외돼서 주눅 든 엄마⠀
-해보지도 않고 엄마들 모임에 부정적 편견을⠀
가진 엄마 ⠀
-아이를 위해 억지로 엄마 모임 참석을⠀
고민하는 내향인 엄마⠀
-엄마들의 세계를 미리 엿보고 싶은 예비 엄마⠀


전자책 자기계발서 1위✨️⠀
독자 요청 쇄도로 종이책이 출간된,⠀
강빈맘의 <내가 엄마들 모임에 안 나가는 이유>는 정말 궁금했던 책이었다.⠀
인간 본성에 관한 심리를 사례에 맞춰 설득력있게 해설하고, 해결 방안까지 제시한 엄마의 자기계발서였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고,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에⠀
인간 관계만큼 중요한 일도 없는 것 같다.⠀
어렸을 때는 친구 관계가 세상에서 가장 어려웠으나, 엄마가 된 지금 '엄마들과의 관계'가 난이도 최상급에 속한다는 생각이 든다.⠀

나와 상대방이 일대일로만 맺어진 관계가 아니라⠀
나와 아이, 상대방과 상대방의 아이, 이렇게⠀
2인 1조로 만나는 관계이기에 좋은 친분을 오래도록 유지한다는 것은 서로간에 많은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내 경우엔 내향인이라는 특성상, 엄마들 모임은 한번도 참석해보지는 않았으나⠀
엄마들과의 관계는 둘만 되어도 힘들다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
아이가 어렸을 땐 아이들끼리 다툼이 생기면,⠀
어른들이 개입되어 문제를 매듭지었고⠀
그 와중에 심리적으로 엄청난 에너지가 소모되었으며 기가 빨렸다. 서로 호감을 느끼며 잘 지내던 관계도 금방 서먹해지기도 했다.⠀

첫째가 고학년이 되면서 문득 깨달은 건,⠀
아이는 엄마끼리의 친분만으로 친구를 사귀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예외의 경우도 있겠지만, 자신과 결이 맞는 친구를 스스로 선택해서 자기주도적으로 관계를 맺고, 이젠 아이가 선택한 친구의 엄마를 마주하게 되었다.⠀

엄마들과의 관계로 힘들 땐 밥 맛도 없고, 잠도 못 잘 정도로 속앓이를 많이 했었다. 할 말은 해야하는데, 그러지를 못했다. 그래서 더 만만하게 보였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엄마들과 관계가 피곤할수록 나는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기 위해 책을 읽고 만남을 자제했다.⠀
시간이 지나자 그땐 눈덩이만했던 일들이 어느 순간 작은 티끌처럼 보였다.⠀
한창 힘들었을 때, 이 책을 보았더라면 엄청 든든했을 것 같다. 큰 위로와 힘이 되었을 듯..🥹⠀

인간이기에 어쩔 수 없는 다양한 욕구들을 이해하면서 나 자신을 지키고, 내면을 다지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책이란 생각이 든다. ⠀
아직 육아의 시기가 완전히 끝나지 않았기에, 힘든 순간이 찾아올 때마다 펼쳐볼 것 같다. 엄마들의 말과 행동 뒤에 숨어 있는 마음이 궁금한 엄마,⠀
속수무책으로 끌려다니지 않고, 스스로 주도권을 당당하게 쥐고 싶은 엄마들은 꼭 한번 읽어보시면 좋겠다!⠀


͡° ͜ʖ ͡°⠀
엄마들 모임에서 지켜야 할 품격 있는 태도 :⠀
1️⃣ 자나 깨나 말조심 ⠀
2️⃣ 뒷담화의 선 지키기⠀
3️⃣ 자식 자랑 금지⠀
4️⃣ 돈 계산은 확실히⠀
5️⃣ 시간 약속 지키기⠀
6️⃣ 정보는 기브 앤 테이크⠀
7️⃣ 아이들 싸움에 감정적 대처는 금물⠀
8️⃣ 단톡방 매너 지키기⠀


🔖엄마들의 관계는 동등한 관계다. p.110⠀


🔖이 세상 모두가 그렇지 않아도 나만은 나를 위로할 수 있어야 한다. 힘든 일이 있을 때나, 부족한 면이 있을 때 나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따뜻한 부모의 마음으로 내 마음을 토닥여주자. 그 위로를 자양분 삼아 마음 어린 어른이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할 것이다. p.155⠀


🔖발타자르 그라시안도 말했다.⠀
"당신에 대한 헛소문을 잠재우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그것에 대해서 못 들은 척하는 것이다. 맞서 싸우고 반론을 제기할수록 사람들은 오히려 당신을 믿지 않고, 당신을 비방한 상대는 교묘한 만족감을 느낄 것이다."⠀
그러니 억울해도 그냥 철저하게 무시해라.⠀
시간 지나면 다른 먹잇감을 찾으러 간다. p.213⠀



도서를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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