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요 -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기업가 12명의 실제 이야기 피카 인물 그림책 2
리베카 후이 지음, 안넬리 브레이 그림, 손성화 옮김, 조나 라슨 추천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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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기업가 12명의 실제 이야기. 🧑‍🌾🧕👩‍🎨


💬 오늘날 지구가 맞닥뜨린 사회적, 환경적 문제를 '사회적 사명'을 가지고 해결하기위해 고민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멋진 12명의 어린이들이 있다. 그들의 12가지 이야기를 읽으면서 과연 나는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서 아이들도 호기심을 가지며 읽었다.


🔖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시작하려고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는 없어. 가까운 주변에서 또는 나처럼 지구 절반 가까이나 되는 넓은 지역에서도 뭐든 할 수 있을 테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의 미래는 너희의 손에서 시작돼. 바로 오늘부터!
_조나 라슨(사회적 사업가, '조나스 핸즈' 창업자)


미국에 사는 마야는 지구 환경을 파괴하는 #패스트패션 의 유행을 막는 일을 하고 있는데, 8살 때 에코 패션 브랜드 '마야의 아이디어'를 시작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해양 생태계까지 파괴하는 합성 섬유 재질의 저렴한 옷보다는 평생 입을 수 있는 질 좋은 티셔츠 1벌이 오히려 환경을 위한 일임을 아이들과 함께 자연스레 인식할 수 있었다. 후딱 만들어져서 금세 입고 버려지는 패스트 패션은 기후 위기를 앞당기니, 오래 입고 덜 사는 생활습관으로 바꾸고, '지속가능한 의류 소비'에 대해 고민해봐야겠음을 깨달았다. 🧣


영국에 사는 13살 아한과 17살 아말 형제는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빨대를 보고 나서 직접 '더 라스트 스트로 첼트넘'이라는 빨대 회사를 세웠다. 일회용 플라스틱이 아닌 지속 가능한 대나무와 밀 대롱으로 만든 빨대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자라는 식물인 대나무와 유기농 밀 줄기로 만든, 밀 대롱 빨대는 오랜 시간 사용 후 온전히 거름으로 쓸 수 있다고 하니, 두 형제의 아이디어가 정말 대단하지 않은가! 🎋 개인적인 생각은 대나무와 밀 대롱 빨대의 위생적인 관리와 종이 빨대처럼 특유의 향이 나지는 않는지도 궁금했다. 그러나 플라스틱의 대안으로 이런 상상력을 가지고 사회적, 환경적인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이 존경스럽다. 버려도 자연에 해가 되지 않는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다! 🌾🌿


바다의 정박지에 #시빈 이라는 바다 쓰레기통을 설치하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는 아치 만딘, 🪣 여자 어린이들이 생리용품을 구할 수 없어서 집 밖으로 못 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생리빈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재사용 위생 수건을 지급하는 '남패즈'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는 레나 팔름, 🌸 해마다 전 세계적으로 생산된 식품의 3분의 1 이상이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에너지 낭비와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람이 먹어도 되지만 아무도 입에 댄 적은 없는 상태의 음식인 '폐기 식품'을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일을 하는 첸 지아화, 🥫🥡🥗 빗방울에서 전기를 얻는 발전 장치를 제작한 레이한 등의 어린이 사회적 기업가들의 이야기들은 사회 변화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뭐가 있을까에 관심을 가지고 고민하게 만들었다. 💧


이 책을 읽고나서 아이들에게도 생활속 작은 변화가 생겼는데, 부정적인 말과 표현이 줄고 긍정적이고 발전적인 표현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작아지거나 짝이 없는 양말로 인형 소품을 만들어야겠다는 아이는 업사이클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잦은 소비 습관을 점검해 보기로 했다. 🛍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우리 지구가 맞닥뜨린 문제들을 파악하고, 어떻게 해결해 나가면 좋을지를 잘 알려주는 그림책이었다.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동한다면 더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기후위기를 늦출 수 있을 것이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모두가 13번 째 사회적 기업가는 "바로 나야!" 라는 인식을 갖추면 어떨까? 🙂🤗🌈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다.


책을 제공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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