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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ful 트립풀 제주 - 우도,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최신 개정판 ㅣ 트립풀 Tripful 18
이지앤북스 편집부 지음 / 이지앤북스 / 202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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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하고 싶은 여행책. 🌿
'제주'라는 이름만으로도 떠오르는 추억과 이미지가 있다. 남편과 함께했던 첫 여행지도 제주였었고, 언젠가 제주살이를 꿈꿔본 적도 있었을만큼 제주 생활을 동경해왔다. 그런 나에게 이번 '트립풀' 제주 편은 당장이라도 비행기 티켓을 끊고 싶을 정도로 마음을 설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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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풀제주 #트립풀 #Tripf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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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깊게, 더 넓게 제주를 온전히 느끼면서 여행하는 즐거움. 🌺
제주의 인구는 10년 만에 무려 12만 명 이상 증가했다. 이주민들과 로컬들이 함께 제주에서 독자적인 문화와 '육지 것'이라고 지칭되는 문화를 받아들이며, 공생과 상생의 노력으로 새로운 문화 창출을 도모하고 있는데. 그런 공간 재생의 대표적인 장소로 전분 공장을 개조한
#앤트러사이트 제주가 인상깊었다. 커피와 차를 마시는 단순한 공간 그 이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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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지역별 특성과 대표적인 여행지를 취향에 따라
선별하고,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될 테마별 스폿 추천이 정말 인상적이었다.👍
제주시 중심, 동부(조천-성산-표션), 서부(애월-한림-안덕), 서귀포 중심의 대표 스폿을 지도를 통해 알아볼 수 있었고, 테마별 대표 스폿과 효율적인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짠 일정을 추천해주니 더없이 반가웠다.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나홀로 여행, 로컬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여행, 액티비티한 여행 등 취향대로 고르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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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 사진의 명소하면 제주인데, 여기서 제대로 된 '인생 사진' 찍고 싶다면 주목해야 할 장소 소개도 너무 반가웠다. 그 중 제주 #삼성혈은 제주의 시작을 알린 장소답게 수백 년 된 고목들과 어우러진 자연 풍경, 전시관 관람도 좋을 것 같고. 특히 봄에 벚꽃이 폈을 때 예쁘게 나오는 포토존도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저녁 하늘에 샛별과 같이 외로게 서 있다'는
의미의 오름중에서도 책에 소개된 #새별오름 은 제주 서쪽에 자리한 #비양도 가 한 눈에 들어오는 명소인데, 바로 옆에 카페도 있으니 탁 트인 풍경과 함께 커피 한 잔! 놓치면 서운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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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800년생의 비자나무 🌲 2,800그루가 모여서 자생하는 숲인 #비자림 은 숲 전체를 천연기념물로 삼았을 정도로 가치 있게 여겨지는 곳이라니, 꼭 한번 가보고 싶었다. 식물원이 아닌 자연 속 푸른 나무 사이, 촉촉한 땅을 걷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될 듯하다.
이밖에도 제주의 서핑 스폿과 서핑 솝, 서퍼들이 추천하는 가게들까지 한 번에 정리되어 있으니 에메랄드 빛 바다 위를 달려보고 싶으신 분들은 꼭 주목해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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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힐링하면서 제주를 몸과 마음에 충분히 담았다면,
이젠 먹고 즐기는 코스로.
제주도 하면 흑돼지구이를 빼놓을 수 없고, 말고기도 먹어 본 기억이 난다. 육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향토 음식점부터 로컬들이 사랑하는 숨은 맛집들과 분위기 좋은 카페, 달달한 디저트 소개는, "사랑입니다." 😋
녹차 아이스크림과 녹차 롤 케이크가 있는 #오설록티뮤지엄 방문은 필수 코스! 무궁화 5개 숙소였던 <허니문 하우스>는 숙소가 아닌 베이커리 카페로 변신을 했다고 하니, 어떻게 변했을지도 궁금하다.
맛있게 즐긴 후, 소담한 돌집으로 된 #책다방 에서 맘껏 책구경도 할 수 있다면.
생각만으로도 행복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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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깊고, 넓게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전부 다 담은 듯한 <트립풀, 제주>, 다양한 시선으로 제주의 공간을 세심하게 느낄 수 있었던 여행책이었다. 알찬 여행 정보는 물론, 감성이 묻어나는 스토리와 글이 인상적이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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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서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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