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걸즈 1 - 초아, 아이돌이 되다! 급식걸즈 1
진영옥 그림, 최재연 글, 급식걸즈 원작 / 샌드박스스토리 키즈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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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아의 꿈을 위해 똘똘 뭉친, 우정 넘치는 급식 걸즈"

매력이 넘치는 급식 걸즈 아이들의 이야기가 만화로 나온 오리지널 북, <급식 걸즈1>을 읽어보았다. 평소에 딸이 종종 보던 코미디 채널이었는데, 만화로 보니 느낌이 색달랐다. 평소에는 보지 않았던 아이들 만화책을 이번 여름방학 때 딸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자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급식 걸즈는 특히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성장 동화같은 한 편의 드라마를 본 듯한 느낌도 들고, 친구들간의 우정과 꿈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유익한 것 같다.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지만, 무엇보다 우정으로 똘똘 뭉쳐서 어려움을 헤쳐나간다는 스토리가 감동적이었다.

⭐초아, 아이돌이 되다!

🎤 가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혼자 시골에서 서울로 올라온 초아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성실하게 학교 생활과 연습생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었는데, 그만 자신의 회사인 봉 엔터테인먼트가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큰 위기에 빠지게 되고 자신을 가장 많이 지지해주던 소속사의 마봉식 대표는 충격으로 쓰러져 버린다.

이런 위기 상황을 아이들은 어떻게 해쳐나가게 될까?

초아와 친구들은 아르바이트를 해서 사무실의 월세를 모았고(다행히 건물주가 좋으셔서 받지 않으셨지만), 호찬이의 도움으로 곡을 만들어서 노래 연습을 하고, 뮤직 비디오도 찍으면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강점을 살려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고군부투하는 사이에 대표가 깨어나고, 유명한 작곡가에게서 곡까지 선물받기로 한 상황인데. 누군가 초아인 척하고 노래를 가져가 버렸다. 이젠 정말 포기해야 되는 걸까?

"파도에 젖은 흙은 더 단단해진대! 그럼 더 튼튼한
모래성을 쌓을 수 있는 거야!!" p.82

과연 초아와 친구들은 다시 한번 위기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인생을 살다보면 크고 작은 어려움은 수시로 겪을 수 밖에 없는데, 좌절하는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의지, 주변 사람들의 응원과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아이들이 만화속 인물들을 통해 느껴볼 수 있으리란 생각이 들었다. 유쾌 발랄한 캐릭터들이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는 희망 스토리가 인상적이었던 이야기.

아이돌이 꿈인 아이들에게 조금은 현실적인 부분들이 와닿을 수도 있고, 꿈을 향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들 만화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다니, 😊
초아의 꿈과 친구들의 진한 우정, 밝은 에너지가 앞으로도 너무 기대된다.

본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서 직접 읽고 주관적으로 슨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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