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고 싶다 쓰고 싶지 않다
전고운 외 지음 / 유선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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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싶다쓰고싶지않다

글을 쓰는 삶에 대한 신비로움과 동경이 있었다. 그런데 매일 쓰는 생각으로 가득찬 작가들의 이야기 속에는 반전이 있었다. 어떤 날엔 그 어떤 난리를 쳐도 단 한 글자도 쓰지 못하겠다가, 어느 날엔 책 한 권 분량을 뚝딱 써내고. 언젠가는 죽도록 쓰고 싶었다가 또 어떤 날엔 죽을 만큼 쓰기 싫은 마음이라는 이석원 작가님의 마음. '쓰고 싶지 않다'의 블랙홀 속에서 엄청 잘 쓰고 싶은 마음의 백세희 작가님의 마음을 발견했을 때, 글쓰기는 때론 스트레스, 자기혐오. 즐거움과 열정을 동시에 가져다 주는 창작물의 결정체라는 것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아홉 명의 작가의 일상에서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던 '쓰고 싶은 마음'과 '쓰기 싫은 마음'. 누군가에게는 소박할 수도 있는 삶이, 그 누구에게는 꿈이고 로망이고 야망이 될 수도 있기에, 흥미로웠고 재미있었고 뭉클했고, 멋졌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아서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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