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르륵사르륵이루리 볼로냐 워크숍으로 탄생된, '고마운' 작가님의 첫 그림책인 <사르륵 사르륵>북극곰 북클럽으로 만나보게 되었다. 첫째가 몇 번이나 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자주 꺼내어 읽을 만큼, 재미와 감동이 있는 그림책. 주인공 '부기'와 '사리'가 정말 귀엽고, 호기심 많은 우리 아이들과도 닮은 것도 같았다.깊고 깊은 바닷속, 어디선가 들려오는 "사르륵 사르륵"❓소리의 정체를 모르는 부기는 무서워서 오들오들 떨었고,그런 부기에게 사리가 찾아와 소리의 진원지를 찾아가보자고 얘기한다.용기를 내어 사리와 함께 소리를 찾아 모험을 떠나게 되는 부기. "둥둥 둥둥" 배가 빵빵하게 부풀어오른 빵집 아저씨(복어)의 배 두드리는 소리와도 만나고,"뽁뽁 뽁뽁" 빨판으로 부항 뜨는 한의사 아줌마(문어)도 만난다.하나씩 하나씩 소리의 다양한 비밀들이 드러날 때마다 기발하고 재치있는 이야기 전개에 아이들은 "꺄르르~😃"몰랐을 땐 무서울 수 있지만, 알고나니 하나도 안무서워! 하고 외치는 아이들은 어느새 부기와 사리처럼 호기심 가득한 눈을 크게 뜨고 책에 빠져들었다.우리 주변에서 발견할 수 있는 다양한 소리들을 바다 생물들과 재미있게 접목시켜 웃음과 감동을 느낄 수 있었던 <사르륵 사르륵>! 친구와 함께라면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었던 부기를 통해 우정과 지혜를 엿볼 수도 있었다. 내가 생각했던 것과 찾아낸 진실은 이렇게도 틀릴 수 있구나, 하는데서 아이들은 재미있는 상상을 하게 된다. 깊고 깊은 바닷속에서 펼쳐지는 놀라운 반전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는 그림책으로 추천하고 싶다.📚북극곰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북극곰 #도서출판북극곰 #북극곰북클럽#고마운 #서평 #책리뷰 #그림책 #책육아#책읽는엄마 #책스타그램 #도서협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