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민의 씨앗 - 달라이 라마의 첫 번째 동화
달라이 라마 지음, 바오 루 그림, 문태준 옮김 / 불광출판사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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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민의씨앗 #달라이라마 #첫번째동화 #도서협찬

⚘"이 책에는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그 이야기 속에는 내 어머니와 다른 사람에게서 배운 가르침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연민의 씨앗'을 잘 기르라는 가르침입니다."

-THE DALAI LAMA 2019.11.25

"산토끼는 우리보다 소리를 더 잘 들어요.
심지어 그 커다란 귀를 앞으로도 뒤로도 돌릴 수가 있죠.

독수리는 높은 하늘 위에서도
땅에 있는 아주 작은 먹이를 찾아내는 눈을 가지고 있어요.

우리가 특별한 건 다른 동물들보다 소리를 잘 듣거나
냄새를 잘 맡아서가 아니에요.

다른 동물들과는 다르게 사람은 자꾸 되풀이해서 익히고 노력하면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이건 정말 어마어마한 힘이에요.
바로 연민의 씨앗이 자라게 하는 힘이에요."

🌿

"우리는 어제나 그제 있었던 일을 바꾸지 못해요.
지나간 일에서 배울 수만 있죠. 배우지 못해도 어쩔 수 없어요. 하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어요.
우리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더 행복한 세상,
더 좋은 세상,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어요.

그게 바로 연민의 씨앗이에요."🌱

📝 티베트의 북동쪽에 있는 암도의 작은 마을, 탁체르의 전형적인 농가에서 태어난 아이는 훗날,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지도자 가운데 한 분인 달라이 라마 14대 존자가 된다. 이름은 텐진 갸초이다. 두 살 때 제 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받았고, 친절과 연민, 종교 간의 이해, 환경 보호, 세계 평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공로로 1989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다. 이 책은 달라이 라마의 첫 번째 동화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용기와 위로, 참된 성장의 방법을 보여준다.

달라이 라마는 어린 시절, 보리와 메밀, 감자를 심는 등 집에서 어머니의 일을 많이 도와드렸다. 어머니는 글자를 읽거나 쓰는 걸 가르치진 못하셨지만, 어린 아이였던 달라이 라마의 마음 속에 연민의 씨앗을 심어주셨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나눠줌으로써 연민의 마음을 직접 실천하셨다. 어머니의 큰 사랑을 보고 느끼면서 자란 달라이 라마.
제 13대 달라이 라마의 환생으로 인정받아 스님이 되기 위해 많은 공부를 하면서도, 가장 좋아했던 주제는 바로 연민이었다. 나무의 여린 새순과도 같은 아이들에게 이 연민의 씨앗은 태어날 때부터 품고 있는 성품의 하나이며, 사랑과 연습을 통해 잘 키울 수 있다고 전해준다.
가장 강하면서 부드럽고. 따뜻하며. 원래부터 우리 마음 안에서 자라고 있는 이 능력을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설명해준다. 달라이 라마의 부드러우면서도 따뜻한 메시지와 함께 포근한 느낌의 그림은 책을 읽는 동안, 마음까지도 편안하게 해주었다. 아이는 물론 어른에게도 자비롭고 따뜻한 이 가르침은 큰 울림이 될 것이다. 우리에게 이 가르침은 크게 녹아들어 우리의 삶을 바꿔줄 것이다. 더 행복하고 따뜻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오늘부터 우리도 연민의 씨앗을 정성들여 가꾸어 보면 좋겠다.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제공을 받아 직접 읽고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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