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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파헤쳐 도도새의 탐정 일기 - 멸종 위기 동물의 미스터리 ㅣ 북극곰 궁금해 8
닉 크럼턴 지음, 롭 호지슨 그림, 이순영 옮김 / 북극곰 / 2021년 3월
평점 :
지구상에서 가장 유명한 멸종 동물인 도도새가 세계 최고의 명탐정 '다파헤쳐'가 되어 동물들이 사라진 이유를 파헤치고 탐정 일기를 썼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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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종이 멸종되면 남아 있는 다른 종들은 더 힘들어져. 많은 동물들이 먹이 사슬로 연결되어 있거나 같은 곳에서 함께 어울려 사니까 말이야. 가장 위험에 처해 있는 종을 보호해야 다른 종들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져. 6p.
🦤 난 큰 동물이 작은 섬으로 이사를 오면 점점 작아진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바로 '땅딸보 아이코'에게 그런 일이 일어났거든.
난쟁이 코끼리 들은 호기심이 많았고,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았어. 이런 특징 때문에 사냥꾼들에게 쉽게 잡힌거야. 정말 안타까워! 10~11p.
🦤 '텀벙이'는 암컷과 새끼 떼 그리고 다른 수컷들과 서늘한 물속에서 아무도 해치지 않고 평화롭게 살았어.
1741년에 러시아 선원들이 한 섬에 고립되었어. 선원들은 텀벙이떼를 발견했고, 바다소가 무척 사냥하기 쉽다는 것을 알았지. 바다소의 고기가 맛있었기 때문에 더 많은 인간들이 고기를 맛보려고 섬을 찾아왔어. 결국 27년만에 스텔러바다소가 모조리 사냥을 당해서 멸종된거야. 14~15p.
🦤 모아새는 아홉 종이 있었는데 모두 날지 못하는 새였어. '우렁차'같은 모아새는 몸길이가 거의 3미터까지 자랐는데 몸집이 가장 컸지.
'우렁차'는 높은 산에서 사는 걸 좋아했어. 꽤 추운 곳이었는데, 천연 양말 같은 깃털 덕분에 산 위에서도 발이 따끈따끈했지.
어떻게 그 많던 모아새가 100년도 안 되어 멸종되었을까? 뉴질랜드에 인간이 들어와서는 모아새를 사냥하기 시작했어. 고기도 필요했고, 모아새의 뼈로 낚시바늘을 만들었거든. 34~35p.
✍ 지구상의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되었거나, 멸종 될 위기에 처해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딸아이는 너무나 안타까워 하며 이야기를 읽었고, 더 이상 멸종 동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동물을 보호하고 치료해주는 일을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하였다. 🤭
오늘날 26500종 이상의 동물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고, 밀렵과 서식지의 감소, 댐 건설, 삼림파괴, 환경오염과 마구잡이 사냥 등으로, 그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 책에는 기원전 11000년 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사라진 멸종된 동물, 멸종 위기 동물(육지동물, 해양동물)에 대한 소개가 탐정일기로 재미있게 잘 써져있다. 🔎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 보호를 실천하는 많은 사람들이 지구에서 함께 살고 있는 동물을 도울 방법은 다행이도 아주 많기에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 딸 아이와도 그 방법들을 기억해 두었다가 작은 것부터 하나씩 꼭 실천하자고 약속하였다.
다양한 동물들의 그림도 매력적이고 개성있었고, 동물들의 특징에 맞게 붙여진 이름을 통해 더 친근감이 느껴졌다. 인상적인 동물을 한 눈에 찾아서 핵심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점, 동물 분류, 다소 어려울 수 있는 서식지, 멸종, 포식자 등의 용어 해설이 있어서 좋았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지원을 받아서 읽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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