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 왕관 없는 월가의 왕 ㅣ 월가의 영웅들 5
버나드 바루크 지음, 우진하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1월

‘월가의 외로운 늑대‘ 버나드 바루크라는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투자와 삶의 지혜는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입니다.

[서평] 돈의 패턴

돈의 패턴 - 60년 투자경험과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낸 가치투자법 ㅣ 부자의 나침반 1
짐 쿨렌 지음, 최윤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3년 1월

[서평] 돈의 패턴 [짐 쿨렌 저 / 최윤영 역 / 동양북스]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지난 차트를 보거나 해당 회사의 지난 실적과 그에 대한 주가 데이터를 훑어보기 마련이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어떻게 보아야 효과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지 것인지 잘 몰랐는데 이 책의 부제인 '60년 투자경험과 데이터로 돈의 흐름을 밝혀낸 가치투자법'이라는 문구에 눈길이 갔다. 이 책은 크게 6개의 패턴으로 나누어 총 3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패턴 1 '주식투자, 그야말로 전쟁'에서는 지난 100년간 주식시장의 역사를 돌아보고, 패턴 2 '가치투자 '5년의 법칙' 이해하기'에서는 가치투자 원칙을 적용하라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조언에 초점을 맞추어 주가수익률, 주가순자산율, 배당수익 등 가치투자 원칙과 투자 전략에 대해 살펴보고, 패턴 3 '마켓 타이밍에 대한 오해'에서는 시장 적시성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패턴 4 '좋은 주식 선택하는 법_사례중심'에서는 주식 선택 과정에 대한 사례를 살펴보고 어떤 종목을 사야 하고 언제 팔아야 하는지 등 주식을 선택할 때 현실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패턴 5 '가치투자 '5년의 법칙' 적용하기'에서는 가치주들을 살펴보며 원칙에 기반을 둔 전략이 어떻게 적용되는지 들여다보며, 패턴 6 '하락장이든 상승장이든 방법은 있다'에서는 약세장과 경기 침체의 역사를 비롯해 장기 약세장, 과열 시장, 버블, 금리 급등 등 시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내용들을 이야기하고, 마지막으로 '데이터로 돈의 패턴을 읽다'에서는 초보 투자자를 위한 조언과 부록으로 '가치투자 3가지 원칙'을 위한 계산법을 담고 있다.

오늘날 가치투자의 대가라 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워런 버핏일 것이다. 그리고 그의 스승이자 가치투자의 창시자인 벤저민 그레이엄도 함께 떠오르는데 이 책의 저자 역시 월스트리트 투자회사 '쉐퍼 쿨렌'의 설립자이자 CEO로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가치투자를 한 인물로, 그는 주식시장에서 줄곧 불이익을 당해 온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시장의 유혹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가치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한다.

처음 추천의 글만 봐도 이 책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졌다. 추천의 글에 대해 간략히 이야기하면 강환국 저자가 이 책의 핵심에 대해 깔끔히 말하는데 이 책의 핵심은 PER와 PBR이 낮고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에만 투자해도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방법을 꾸준히 유지하기만 한다면 만족할 만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무엇보다 한국에 적용하면 엄청난 수익을 낼 수 있고, 한국 시장에서 특히나 잘 통하는 방법이라고 해서 더욱 기대하면서 읽게 되었다.

저자는 지난 60년의 투자 경험과 수많은 데이터에서 시장의 패턴을 읽었고, 그것들을 모아서 이 책을 완성시켰는데, 그는 부의 역사는 항상 반복되고,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 지난 데이터로 돈의 패턴을 이해하고 읽어내라고, 그러면 미래의 부를 만드는 주식투자 성공전략을 알 수 있게 된다며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한다.

이 책은 지난 데이터를 활용해 성공적인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데, 저자는 벤저민 그레이엄의 철학을 이어받아 평범한 일반 투자자들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치투자 기법을 소개하고자 했다. 투자 실수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성공적인 투자를 방해하는 요소들은 무엇인지, 주식을 고를 때 중요한 것은 무엇이며 꼭 살펴보고 조사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은 무엇이며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투자자들이 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장기 가치투자 원칙은 언제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등 가치투자를 할 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꼭 필요한 내용들이 담겨 있었다. 

[서평] 영어가 술술 나오는 만능패턴 100

영어가 술술 나오는 만능패턴 100 - 네이티브가 13살까지 익히는 필수 회화 패턴
세리나 황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3년 1월

[서평] 영어가 술술 나오는 만능패턴 100 [세리나 황 저 / 교보문고] 

새해를 맞이할 때면 항상 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책 한 권 고르기이다. 비록 완벽하게 끝내지 못하고 도중에 멈추더라도 어쨌든 우선 한 해 동안 볼 영어회화책 한 권은 꼭 골라서 공부하고자 하는데, 매년 참 다양한 영어 학습서들이 출간되는 가운데 이번에는 <영어가 술술 나오는 만능패턴 100>이라는 책이 눈에 띄었다. 

원어민도 아니고 유학을 다녀온 것도 아니면서 영어 회화를 잘하고 싶은 욕심은 많아서 처음에는 어렵고 전문적인 회화책을 많이 골랐었는데 어려운 회화책을 고르면 공부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꼭 중간에 포기하게 되던 터라 이번에는 좀 쉬운 책을 둘러 보고 있던 때 이 책의 소제목인 '네이티브가 13살까지 익히는 필수 회화 패턴'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은 요청과 제안, 의견과 감사, 질문과 확인, 계획과 일정, 칭찬과 감사로 크게 5장으로 나누어 각 장마다 20개의 패턴을 다루는데, 각각의 패턴과 설명, 예문, 실제 대화에서 해당 패턴이 어떻게 쓰이는지 대화문, 함께 알아두면 좋은 내용과 조금 더 깊이 있는 설명, 연습문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패턴과 예문, 대화까지 네이티브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QR코드가 준비되어 있으니 음성을 들으며 함께 공부하면 더욱 도움이 된다. 저자의 블로그(https://blog.naver.com/kbpublishing)에서 MP3 파일도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으니 QR코드가 불편한 사람들은 파일을 다운받아 청취하면 된다. 

어떤 언어든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레 익히게 된다. 영어 역시 마찬가지라 아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문장들은 무엇인지 궁금했고 공부해 보고자 이 책을 선택했는데 우선 패턴들이 크게 어렵지 않고, 설명이 이해하기 쉽고 재밌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었다. 네이티브가 태어나서 초등학교 때까지 배우고 일상생활에서 매일 사용하는 패턴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영어회화에서 가장 많이, 자주 사용하는 패턴들을 수월하게 익힐 수 있다. 이 패턴들에 단어와 표현을 활용하면 얼마든지 다양한 문장을 만들어 낼 수 있으니 우선 이 책에 준비된 100개의 패턴들부터 확실히 익히면 좋을 것 같다. 

[서평] 가치투자의 비밀

가치투자의 비밀 -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서평] 가치투자의 비밀 [크리스토퍼 브라운 저 / 권성희 역 / 이상건 감 / 흐름출판] 

처음 투자를 시작했을 때 단기투자를 자주 했었는데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말처럼 다행히 수익을 조금 냈었다. 자만하지는 않았으나 욕심이 생겨 본격적으로 매일같이 하루에도 몇 번씩 단타를 치려 했다. 손절에 두려움은 없었기에 단타가 내 성향과 맞나 싶었지만 내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장기투자가 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했고, 결론적으로 단기투자는 나의 성향과는 맞지 않고 위험부담이 크며 전체적으로 지속적인 수익을 내기에는 힘들다는 것, 너무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 뒤 장기투자, 가치투자를 제대로 하기로 마음먹고 다양한 투자 관련 서적들을 보고 있는데 가치투자의 비밀이라니 이 책은 꼭 봐야한다는 생각에 선택했다.  

이 책은 2007년 처음 출간되어 지금까지 15년 연속 스테디셀러, 국내외 애널리스트, 투자자들이 꼽는 명실상부한 투자 고전으로 이번에 최신 개정판으로 찾아왔다. 크게 4장으로 나누어 총 21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 '가치투자의 기본 원칙'에서는 가치 있는 주식을 알아보고 싸게 매입하는 방법, 내재가치, 안전마진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2장, '황금 같은 가치주를 찾아라'에서는 말 그대로 황금 같은 가치주, 할인 중인 주식을 찾는 방법, 주자가 싼 이유를 찾아보고, 기업을 점검하고 살펴보고 기업의 미래를 가늠하기 위한 16가지 질문들 등을, 3장, '해외로 눈을 돌려라'에서는 해외 투자, 외국의 회계기준, 환율 등에 대해서, 마지막 4장, '시장에서 승리하는 법'에서는 주식과 채권, 펀드매니저를 선택하는 기준과 방법, 흔들리지 않는 투자 원칙 등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말하는 버핏의 평생 파트너인 '트위디 브라운'이 처음에는 사람 이름인가? 너무 생소한데?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알고 보니 트위디라는 사람과 이 책의 저자의 아버지인 하워드 브라운, 레일리라는 사람이 공동으로 설립한 투자 회사로 이 책의 저자  크리스토퍼 브라운이 40년 넘게 일하면서 그동안의 투자 경험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고 할 수 있다. 총 240페이지 정도 되는데 감수자의 글과 감사의 글, 추천사, 역자 후기 등을 빼면 실질적인 내용은 200페이지가 안될 정도로 분량은 적지만 내용은 투자 원칙과 마인드를 다루는 최고의 투자 입문서가 아닐까 싶었다. 

저자는 독자들이 장기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가치투자의 원칙과 방법을 이해해 도움을 얻도록 하기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하는데, 그의 의도에 걸맞게 딱딱하고 어려운 용어들이 아니라 그 누구라도 이해하고 공감하기 쉬운 설명과 우리에게 친숙한 여러 투자가들의 일화들이 더해져 배울 점이 많았고 가독성까지 좋아서 읽기 좋았다. 이 책은 가치투자를 하는 이들뿐만 아니라 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여러 번 되새기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내용들이라 꼭 읽어보길 추천하고 싶다. 투자를 하면서 원칙이 흔들릴 때, 마음이 일희일비할 때 다시 펼쳐봐야겠다.

[100자평] 가치투자의 비밀

가치투자의 비밀 - 버핏의 평생 파트너, 트위디 브라운의 절대 투자 원칙
크리스토퍼 브라운 지음, 권성희 옮김, 이상건 감수 / 흐름출판 / 2023년 1월

투자자라면 꼭 읽고 여러번 되새겨야 하는 최고의 투자 입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