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여름방학 보름달문고 97
이퐁 지음, 오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초3이 되니 이제 동화책에서 문고판으로 올라온 독서수준에서 조금 더 나아가 청소년문학을 읽고 싶어하는 욕구가 강해졌어요. 어린이문학 중에서도 고학년이나 중학생들이 읽는 책을 읽고 싶어해서 조금씩 자극적이지 않는 소재 안에서 추천해주고 있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SF와 접목된 판타지 동화 단편집이 나와서 너무 반갑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김초엽 작가님의 책들을 좋아하는데 김초엽 소설의 어린이문학버전이라고 생각해요. 주인공들이 어려지고 조금더 짧은 호흡으로 새로운 세계관에 대해서 다양하게 풀어내는 방식이 흥미롭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장르인 만큼 아이도 너무나 재미나게 읽어서 초3이상이라면 꼭 추천하고 싶은 책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이랍니다.





이 책은 총 5개의 단편이 실려있어요. 그 중에서도 제목으로도 쓰인 대표 작품은 인터스텔라 여름방학입니다.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SF 판타지 느낌이 물씬 나는데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니라 오히려 미래의 현실적인 이야기 일수도 있겠다 싶은 요소들이 숨어져 있어서 재미나게 읽었어요.




아이가 책 제목을 딱 보자마자 물어보더라구요. "인터스텔라 가 무슨 뜻이야?" 그래서 저도 우주? 이런 이야기인거 같은데 잘은 모르겠네. 검색해보자! 하고 검색해보았답니다.

인터스텔라 뜻은 항성 간의 또는 별과 별 사이의 라는 뜻이라고 해요. inter 는 '~의 중간의, 사이의'를 의미하는 접두사이고 stellar는 '별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합쳐서 항성 간 사이를 뜻한다고 해요.

그래서 영화 '인터스텔라'는 제목처럼 인류의 생존을 위해 별과 별 사이의 광활한 우주를 탐험하는 이야기였죠. 이 책의 나오는 주인공도 명왕성으로 가는 도중에 우주선을 납치당해서 지구를 변론하고 구하게 되는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청소년인 주인공이 너무 오바스럽지 않고 자신의 선 안에서 세상을 이해하고 지구를 외계인에게 이해시는 과정이 덤덤하게 쓰여있어서 인상깊었어요.





그리고 또 인상깊었던 단편은 '왼쪽 세상에 가 본적 있어' 예요. 독특한 왼쪽 눈동자를 가진 주인공은 우리가 모두 다 보고 있는 자칭 오른쪽 세상 말고 자신만이 보고 있는 '왼쪽 세상'을 보게 됩니다. 자라나면서 자신만이 '왼쪽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래서 오른쪽 세상에 사는 주인공은 다양한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왼쪽 세상도 같이 보이니 혼란스러워하면서 횡단보도도 편하게 건너지 못해 유치원도 못다니는 신세예요. 횡단보도 너머에는 이상한 물고기가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하려고 쳐다보고 있거든요. 하지만 부모님들은 그런 사정도 모르고 눈에 이상이 있어서 아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왼쪽 세상에 살고 있는 어떤 한 아이를 만나요. 그 아이는 아이의 왼쪽 눈을 특별하다고 말해줍니다. 지금까지 누구도 자신의 눈에 대해 그렇게 말해준 적이 없었는데 말이죠. 서로의 특별함을 알아보는 둘. 서로에 세상에 대해 알려주게 되는데,,,, 결말부분이 꽤 인상깊게 남더라구요.







제가 소개하지 않은 나머지 3편도 전혀 다른 장르로 글을 읽을때마다 새로운 세상으로 빨려가는 느낌이 나면서 후루룩 재미나게 읽을 수 있었어요. 청소년문학, 고학년동화, 어린이동화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느끼게 해준 <인터스텔라 여름방학> 꼭 한번 읽어보시길 바래요. 아이와 부모가 같이 읽고 그 세계관에 대해서 더 폭넓게 이야기 해보면 더 재미있을거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귀신 문제 해결단 - 제4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리틀 스토리킹 시리즈
쏘퍼니 지음 / 비룡소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번 비룡소에서 나온 신간 [귀신 문제 해결단] 귀신이야기지만 전혀 무섭지 않고 오히려 코믹하고 기발한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요. 거기다가 올컬러 삽화와 중간중간 만화 구성과 재미난 참여형 페이지들이 있어서 아이들이 읽으면서 깔깔대고 웃을거 같아요! 한페이지만 읽어도 재밌다며 후루룩 즐겁게 읽어나갈 귀신 문제 해결단! 줄여서 귀문단 이라고 불린답니다 ㅎㅎ





이 책의 주인공은 바로 귀신을 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신수호' 예요. 그리고 귀문단 멤버로 귀신 2명이 더 나옵니다. 다양한 얼굴로 변신이 가능한 달걀귀신 인거 같은 '라니' 원래 눈, 코, 입이 없는데 수호과 매직으로 그려줬어요. 그 아이디어 덕분에 다양한 얼굴로 변신가능한 능력을 가지게 된 귀신이랍니다ㅎㅎ

'다니'는 책을 좋아하지만 한글을 모르는 신기한 귀신이예요. 근데 힘이 엄청 쎄서 뭐든지 옮길수 있답니다. 힘을 많이 쓰는 만큼 엄~~~청 많이 먹는 귀신이예요. 아니 귀신이 많이 먹는다니 너무 신기하죠?! 여기엔 숨겨진 비밀이 있답니다 ㅎㅎ




그건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는 수호 때문에 귀신들이 변했기 때문이예요. 다니와 라니는 수호와 손가락 약속을 한번 하고 나더니 좀 특이한 귀신 체질로 변해버렸어요. 귀신은 맞지만 보통의 귀신과는 다르다는 이야기.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가 만질 수도 있고 다른 귀신들과 달리 벽을 통과하지 못해요. 거기다가 배고픔을 느껴서 음식까지 먹는 귀신이 되어버렸답니다! 너무 신기한 이야기죠?!






그래서 친구집에 가서 사건을 해결할때 꼭 일러줘야 할 것들이 있어요. 귀문단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첫째, 수지 생일상 음식 먹지 말 것.

둘째, 아무것도 만지지 말 것.

셋째, 아무 데나 들어가지 말 것.

넷째, 애들과 부딪치지 않게 잘 피해 다닐 것.

결론적으로 그냥 가만히 있어! 라는 경고를 야무지게 하고 수지 생일파티에 가게 됩니다. 다니와 라니가 수지에게 귀신 냄새가 난다고 해서 혹시나 해결해야할 일이 있을거 같아 출동하게 되죠!

수지 집에 처음 들으갈땐 별로 수상한 점일 보이지 않았어요. 그런데 딱 한가지 수지 방에는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는 수지 엄마의 말이 이상했습니다. 왜 수지방에 들어가면 큰일이 나게 될까요?! 아이들은 혹시 수지 방에 귀신이 있는거 아니냐며 오들오들 떨며 겁에 질려 하는데,,,,,

결국 신수호가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과감하게 수지 방문을 열게 됩니다!! 과연 수지 방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귀문단 첫 사건은 잘 해결이 됐을까요!?





중간중간 이런 참여형 페이지가 있어요. 직접 다니의 얼굴을 꾸며줄 수도 있어 아이들이 신기해할거 같더라구요. 이야기에 흠뻑 빠져서 다음은 어떻게 진행될지 신수호와 함께 귀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됩니다. 이책은 쏘퍼니 작가님의 글과 그림을 모두 직접 만든 책이라 그림과 글이 조화롭게 만들어져 있어요. 중간중간 만화형식까지 이야기가 매끄럽게 이어져서 너무나 몰입도 있게 재미나게 읽었답니다.






제 4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으로 미리 읽은 어린이 심사단의 코멘트도 담겨 있어요. 다양한 전국의 초등학생들이 이 책에 대한 심사평을 남겼는데 하나같이 재미나게 읽은 걸 알수 있어요. 이 책 외에도 시리즈로 2권 3권도 쭈욱 나왔으면 좋겠네요 ^^

끝까지 따라가 잡는다!

귀문단의 오싹짜릿한 귀신 퇴치 프로젝트!

과연 귀문단은 귀신들과 화합하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었는지 책을 통해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파이 암호 클럽 1 - 사라진 이중 스파이를 찾아라! 스파이 암호 클럽 1
페니 워너 지음, 효고노스케 그림, 윤영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이라면 누가나 아는 암호클럽! 이번에 새로운 시리즈가 다시 나오기 시작했어요~! 바로 [스파이 암호클럽] 이예요. '애거서 상', '앤서니 상' 수상에 빛나는 '페니 워너'의 시작이예요!

다들 너무나 좋아하는 암호클럽의 후속편으로 또 다시 레전드를 쓸 <스파이 암호 클럽> 첫 시작을 이렇게 읽어볼 수 있어서 너무나 영광이네요. 어떤 또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지 너무 기대됩니다 !




스파이 암호클럽은 바로 초등학생 탐정소설이예요. 탐정소설 좋아하는 아이들이라면 너무나 흥미로워하며 재미나게 읽어내려갈꺼예요. 원래 시리즈 '암호클럽'이 20권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거기에 나온 주인공 코디, 퀸, 루크, 마리아, 미카 가 다시 찾아왔답니다. 각자 비밀 우편함과 클럽하우스를 만들고 다양한 사건들의 숨겨진 비밀까지 알아내게 됩니다!

오랜만이 이 다섯 친구들이 스파이 캠프에 참가하게 됩니다. FBI 수사관으로부터 변장과 미행 암호 해독 등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에 예기치 못한 사건이 벌어지게 되빈다 ㅎㅎ 과연 다섯명은 더 복잡해진 암호를 풀 수 있을까요?! 사건을 해결할 수 있을지 다양한 두뇌 게임에 같이 도전해 봐요!





우선 앞에 바로 다양한 암호책이 실려 있어요. 이것만 봐도 저는 정신이 없고 머리가 아픈데 책 한번이라도 읽은 친구들은 너무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모스 부호, 지문자, 수기 신호, LEET 암호, 전화기 키패드 암호, 문자숫자식 암호, 무전 신호 까지 자세히 나와있어요. 그래서 맨 앞에 있는 스파이 암호 클럽차례도 암호로 되어 있어요. 이 책을 처음 접한 분이라면 당황스러웠을거 같아요. 하나하나 차례를 암호를 해독해야지만 차례 소제목을 알 수 있답니다 ㅎㅎ

소제목 1을 먼저 제가 해석해봤어요.

ㄴㅏㄴㅡㄴ ㅅㅡㅍㅏㅇㅣ → 이걸 조합해보니 [나는 스파이] 라는 제목이 나옵니다 ㅎㅎ

바로 직관적으로 알진 못하지만 암호책을 보며 하나하나 알아내는 재미와 딱 맞아 떨어졌을때 희열이 있었어요!

아이도 계속 책을 뒤적거리며 암호책을 왔다 갔다 하면서 읽는 걸 보니 암호 해독에 아주 푹 빠진거 같아요 ^^

그리고 본문 중간중간에 나온 문제들은 맨마지막 에 암호 해답이 따로 실려있답니다. 답이 궁금하시면 맨 뒷장을 참조해주세요!





우선 내용자체가 너무나 흥미로워요. 각 장마다 이렇게 해결해야할 암호가 주어져서 독자들과 같이 소통하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어요. 영상과 달리 책은 중간에 자신이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고 넘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사고력에도 너무나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아이가 직접 암호를 풀어가고 사건을 해결하는 성취감을 주기 때문에 너무 만족스러워요.

암호에 전혀 관심이 없던 아이도 이야기 스토리가 재미있기 때문에 처음엔 암호에 크게 관심이 없다가도 하나둘 원리를 깨달으면 한번 후루룩 훑어만 봐도 너무 도움이 많이 될거 같아요. 거기다가 더 나아가 다양한 암호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는거죠!





저 또한 어렸을 때 이런 암호 가 들어간 어린이 만화 너무나 재미나게 읽었던 기억이 나요. 그런데 이렇게 문고판에 긴 호흡으로 아이가 즐겁게 풀어나갈 수 있는 [스파이 암호클럽]이 있어 너무 좋네요. 우리딸도 아주 푹 빠져서 암호의 세계에 발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암호클럽 20권 시리즈도 방학때 도전해 볼거 같아요. 너무나 읽어보고 싶어 학교 도서관에서 벌써 암호클럽을 찾아봤다고 해요. 1권부터 읽고 싶은데 누가 벌써 빌려갔다면서 자매시리즈인 탐정클럽 1권을 빌려왔어요. 벌써 푸욱 빠져든거 같죠?!







책 안에는 이렇게 귀여운 엽서도 한장 같이 딸려 있어요. 책 표지와 똑같은데 미니미 버전으로 엽서가 있어 너무 귀엽네요.

새로운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등장! [스파이 암호 클럽] 더 복잡해지고 더 새로워진 암호를 풀며 두뇌게임에 도전해보세요 ^^ 다시 하나로 뭉친 암호클럽 멤버들과 함께 모스 부호, 지문자, 수기 신호, 무전 신호 등 재미나게 풀어나가 보시길 바랍니다.

특히나 여기서 거꾸로 말하기가 자꾸 나와서 요즘 우리딸이 저한테 자꾸 거꾸로 말하기를 시도해요 ㅋㅋㅋ

엄마 밥먹었어? → 어었먹밥 마엄? 이라고 말한답니다 ㅋㅋ 진짜 이게 텍스트로 보는 것보다 말하기와 듣기가 너무나 어려워서 해독하느라 너무나 힘듭니다 ㅋ 그런데도 푹 빠져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답니다. 저도 덕분에 두뇌게임을 열심히 하게 되네요 ㅎㅎ

여름방학때 아이가 푹 빠지기 너무나 좋은 스파이 암호클럽! 꼭 재미나게 읽고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ㅎ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호사 어벤저스 7 - 식품 위생법, 양심을 지켜라! 어린이 법학 동화 7
고희정 지음, 최미란 그림, 신주영 감수 / 가나출판사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우리딸이 너무나 좋아하는 변호사 어벤저스 시리즈예요. 얼마전에 나오기 시작한거 같은데 벌써 7권이 나왔어요. 일상생활과 연관되고 초등학생 아이들도 알기 쉽게 설명 되어 있어서 법이 우리 생활에 얼마나 밀첩하게 연관되어 있는지 배울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 법률 지식도 배우면서 사회규범도 같이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스토리도 흥미진진해서 어린이 변호사들의 사회생활까지 엿보는 재미도 있답니다. 우정과 사랑이야기 까지 다루니 아이들이 푹 빠져서 읽을 수 밖에 없겠더라구요. 어른이 제가 읽어도 유치하긴해도 그들의 사랑이야기도 너무 귀엽고 재밌어요. 거기다가 제가 모르는 용어도 나와서 깜짝 놀랄때도 있어요!




이번 편 이야기는 바로 식품 위생법에 대한 이야기예요. 식품 위생법 말만 들어도 뭔가 복잡할거 같은데 일상생활 이야기로 들어가면 아주 재밌답니다.

유명한 빵집에 빵을 사러간 어린이 변호사는 큰소리로 떠벌이면서 빵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아주머니를 목격합니다. 그 때문에 사장님은 소문이 퍼져서 우수 판매 업소 지정도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해요. 그런데 아주 이상한 정황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사장님은 이틀 전에도 소독을 해서 벌레가 나올 리 없다며 너무나 억울해하는데,,,, 혹시 블랙 컨슈머가 아닐까요? 우선 진짜 빵에서 벌레가 나온게 확실한지 살펴봐야겠네요!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생활 밀착 법률을 위트 있게 풀어놨어요. 특히나 어려운 용어는 이렇게 줄글책 중간중간에 형광펜처럼 표시가 되어 있고 다음장에 네컷 만화 형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있습니다. 항상 용어 설명은 아이들이 그저 쓰윽 보고 지나가거나 꼼꼼하게 안보기 마련인데 만화가 그려져 있으니 안볼 수가 없잖아요?!

이런 부분까지 꼼꼼하게 읽기 시작하니 좀더 스토리에 흡입력 있게 다가가고 이해도가 높아지더라구요. 덩달아 문해력도 쑥쑥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드라마나 영화처럼 아주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펼쳐져요. TV드라마 이상한 변화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자인 신주영 변호사의 감수로 좀더 현장감 있고 정확한 이야기가 실려있다고 합니다. 어른 법학드라마의 초등학생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딱 입니다! 그냥 정보만 알려주는 비문학 책이라면 우리아이도 재미나게 안볼텐데 어린이 변호사 캐릭터 하나하나 재미나게 그려져 있고 그들만의 드라마도 펼쳐지니 너무나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는 또또권리라고 부르는 권리아를 닮았어요. 불합리한 건 못참고 권리를 항상 주장하는 성격이 똑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권리아를 향한 이범의 짝사랑도 열심히 응원하고 있답니다. 둘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ㅎㅎ 권리아가 아직은 그런 쪽으로 눈치를 못채는게 포인트예요! ㅎㅎ

이런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변호사 어벤저스의 활약이 매 책마다 나오니 통쾌하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한 이야기에 푹 빠진답니다 ^^




1권 명예 훼손죄, 2권 동물 보호법, 3권 아동 복지법, 4권 형법, 5권 도로 교통법, 6권 학교 폭력, 7권 식품위생법 까지 나와서 재미나게 변호사 어벤저스를 읽고 있어요. 책 맨 뒷장을 보니 벌써 8~10권까지 가제가 나와있더라구요. 8권은 사이버 범죄, 9권은 저작권법, 10권은 청소년 보호법이 나올 예정이라 합니다

의사 어벤저스처럼 20권을 넘어서 쭈욱 연재해 줬으면 너무 좋을거 같아요!

나중에 법조인을 꿈꾸는 어린이라면 꼬옥 읽게 해주세요. 금새 푹 빠져서 법의 역할과 우리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더 깊게 파고 들 수 있을 거예요!! 거기에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력까지 기를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 서울(전근대)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
허두영 지음, 김학수 그림 / 라임 / 202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벌써 초등학교 3학년이 된 우리 아이에게 어떻게 한국사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고민이 됐어요. 아무래도 직접 체험해보고 견학해봐야 제대로 배우고 기억에도 많이 남을거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마냥 박물관이나 유적지 돌아다닌다고 아이가 모든 걸 다 알 수 있는것도 아니더라구요. 경주도 가보고 경복궁도 가보고 백제 박물관도 가봤지만 그냥 휙휙 둘러보고 멋지다~ 이거 재밌겠다~ 이정도 수준이 다 더라구요.

그러다 알게된 [역사 쌤과 함께하는 한국사 도장 깨기] 1권 서울 (전근대) 입니다.

한국사를 배우면서 직접 답사도 하면서 배울 수 있는 책이예요. 기념관이나 박물관, 유적지 등으로 역사 체험 학습을 가는 대신에 이 책 미리 읽고 같이 가서 사진도 찍고 재미난 워크지도 하다보면 한국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게 된답니다 ^^



이 책은 모두 10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울에 갈 수 있는 곳을 선정하여 선사 시대부터 삼국,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까지 다뤄준답니다.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 한성 백제, 아차산성, 낙성대 공원, 종묘 사직단, 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한양 도성 까지 둘러보면서 재미난 한국사 이야기도 배우고 직접 가족들과 나들이가서 배울 수 있도록 책이 만들어져 있어요. 그리고 책이 크지 않고 A5 크기라서 가지고 다니면서 직접 읽고 보며 활용할 수 있어 더 좋겠더라구요!




첫번째 도장은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이예요. 암사동에 있어서 멀지 않아서 수도권에서 사시는 분들이라면 언제든 방문하실 수 있을거 같아 좋은거 같아요. 1권은 서울을 기점으로 전근대 한국사를 다루고 있답니다. 그래서 나중에 이 책이 다음권이 나오면 서울 말고도 한국사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지역으로 나올거 같아 기대됩니다. 서울 먼저 배우고 나중에 다양한 국내여행하며 그 책에 맞게 여행 스케쥴을 짜서 돌아다니면 더 좋을거 같아요.

무엇보다 그냥 딱딱한 책이 아니에요. 이렇게 직접 체험 활동하는 사진과 다양한 실사가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해 한국사 선생님이 재미나게 만화로 풀어준답니다.

직접 가지 않아도 줄글과 함께 다양한 만화오 뗀석기 돌과 움집 등 다양한 실제 사진들이 들어가 있어서 직접 보는 것처럼 배울 수 있어요. 물론 책에서 보고 직접 가서 만나게 되면 더 반가워하며 제대로 배울 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도장깨기 팁도 들어가 있습니다.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은 실내만 있는게 아니라 야외에서도 전시물이 많아서 너무 추운 겨울이나 더운 여름 방문은 지양하고 있어요. 그리고 '선사 체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면 더 알찬 체험이 될거 같아요. 또한 박물관 내 앱이 있어서 미리 다운받아 검색하면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답니다. 핸드폰이 없더라도 안내 데스크에서 이어폰과 스마트 기기를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니 알고 가시면 더 알차게 즐기실거 같아요.

거기다가 또한 바로 주차장 옆 카페가 있다고 알려주기도 합니다. 먹거리 팁까지! 박물관 안에는 카페나 매점이 없으니 주차장 옆 카페에서 음료와 빵이 있다고 알려주네요!!

아이와 조금 서늘해지는 가을이 오면 암사동 선사 유적 박물관부터 먼저 방문해 보고 싶더라구요. 이렇게 알찬 방문팁까지 있고 선사시대에 대해 알차게 배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또한 중간중간 이렇게 활동하기 페이지가 있어서 아이들이 참여할 요소들이 많아요. 다 참여해서 이 책을 다 채우게 되면 정말 좋은 자료로 남을 거 같아요.

한성 백제 에서 나만의 포인트 사진 찍기, 아차산에 있는 고구려 보루 찾기, 강감찬 장군 스탬프 투어 등등 다양하고 재미난 활동들이 많아서 아이들이 목적 이 있어서 박물관을 더 재미나게 탐구할거 같아요!

그냥 인증샷만 휙휙 찍는 여행이 아니라 직접 배우고 부모님에게 알려주고 책에 나온 스팟을 찾아다니면서 게임하듯이 재미나게 미션을 할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좋은거 같아요. 아이도 부모도 너무나 재미나게 활동해볼 수 있으면서 한국사까지 제대로 배울 수 있답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딱 맞춘 한국사 + 답사 어드벤처!

구석기 시대에서 삼국 시대, 고려 시대, 조선 시대까지 다양한 서울에 유적지를 책으로 미리 만나보고 직접 가볼 수 있는 활동지!

직접 과거로 가서 활동하듯이 이 책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되면 한국사가 너무나 재미나게 다가올 거 같아요. 즐거운 초등학교 역사탐구 시간이 펼쳐질거 같습니다 ^^

날이 선선해지면 저희 가족도 총출동해서 가봐야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