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로 가는 라디오 - 2025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ㅣ 다산어린이문학
카렌 쾰러 지음, 베아 데이비스 그림, 서지희 옮김 / 다산어린이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이의 시선에서 엄마와의 이별을 솔직학 그려낸 청소년 소설. 독일 청소년문학상 수상을 받은 책이예요.

아이가 이제 제법 글밥이 많은 청소년소설을 읽고 싶어해서 이번에 다산 어린이 출판사에서 새롭게 청소년 소설이 신간으로 나와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책 표지도 그림도 SF적인 요소가 있는거 같지만, 오히려 감성적인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우주와 과학을 좋아하는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관심사가 맞으면 재미나게 술술 읽히는 소설입니다.

​




맨 처음 받았을때 청소년소설인데 생각보다 두껍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한장한장 책장이 두껍고 퀄리티가 너무 좋더라구요. 그리고 안쪽 글씨도 크고 삽화도 들어가 있고 중간중간 비밀 노트 개념의 챕터가 나뉘어 있어서 더 두껍게 느껴졌던거 같아요. 내용이 재미나게 읽혀서 금방 읽을 수 있겠더라구요.

아직 두꺼운 책에 거부감 있는 아이가 이 책 한권 읽으면 뿌듯함을 느끼며 더 두꺼운 책도 도전할 수 있을거 같아요.



시작은 어느 가정집과 똑같아요. 주인공인 토니는 오늘 베스트프렌드 얌얌을 집에 초대해서 집 정원 텐트에서 슬립오버를 하기로 합니다. 아빠는 토니와 얌얌을 위해 텐트를 준비해주죠. 그리고 토니와 얌얌은 밤새 텐트에서 아빠 어른들 몰래 할일이 있습니다.

​

바로 얼마전 암으로 하늘나라에 간 엄마와 소통하기 위해 우주로 가는 라디오를 만들 계획을 세웁니다. 아빠에게 학교 준비물이라고 우주 라디오 부품을 미리 사달라고 했죠.





사람들이 엄마가 돌아가셔도 없어진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늘에서 널 지켜보고 계신단다.", "엄마는 너의 수호천사야." 라는 말을 해줘요. 하지만 토니는 바보가 아니예요. 도대체 엄마가 어떻게 천사가 된다는 건데? 날개도 없는데? 구름 위에 살기라도 한다는거야? 아니면 엄마가 요정이랑 차를 훌짝이며 수다라도 떨고 있다는 거냐고?!

도대체 토니의 상식으로는 말도 안되는 말이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

"엄마는 그냥 사라져 버린 거라고! 죽어서 없어진 거야!"

이때 과학 지식에 해박한 얌얌은 오히려 어른들보다 토니에게 더 그럴싸한 답변을 해줍니다.

"그렇 수는 없어, 토니. 너희 엄마가 사라지셨을 리 없다고. 우주에서 에너지는 사라지지 않아. 그렇다니까. 그게 법칙이야. '고립계에서 에너지의 총합은 항상 일정하다. 총에너지는 변하지 않는다.; 위키피디아에 나와."

무슨 말인지 모르겠지만 토니는 똑똑한 얌얌의 말을 믿기 시작합니다.

"너희 엄마가 그냥 사라져 버리는 건 불가능하다는 말이야. 어딘가에 어떤 모습으로든 남아 있을 수밖에 없어. 동화나 신과 상관없이 말이지. 그렇다니까. 그게 법칙이야."



​

그래서 둘은 우주로 신호를 보낼 수 있는 우주로 가는 라디오를 만들게 됩니다. 주파수를 맞춰서 계속 엄마를 불러보지만,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주파수를 계속 바꿔보니 갑자기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합니다.

​

"엄마. 엄마가 곰이든 별똥별이든 어떤 모습으로든 아직 있다면, 소리를 내 봐요. 제발...제발요....엄마?"

"델타 노벰버 제로 로미오 빅터, 두유 카피?"

얌얌은 이때 외칩니다 "오엠지OMG!" 신을 믿지 않는 얌얌의 OMG는 '오 마이 그래비티' 입니다 ㅎㅎ

​

과연 무선 통신으로 교신하게 된 건 무엇일까요? 정말 엄마가 대답을 보내온걸까요?!

​





우주로 가는 라디오에 들려오는 그 목소리는 토니의 사정을 알게 되고 어른으로 따스한 말을 건내게 됩니다.

"토니, 죽음 뒤에는 아마 우주를 날아다니는 것보다 더 큰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그 모험에 관해 말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아직 없을 뿐이지."

"어떤 사람들에게느 그렇게 믿는 게 위안이 되기 떄문일 거야. 너는 엄마가 어디에 계시다고 생각하는데?"

"네가 엄마를 기억하는 한, 엄마는 항상 네 안에 남아 계실 거야."

​

이렇게 얼굴도 모르는 사람은 덤덤하게 토니에게 따스한 말을 해줍니다.

이 책이 우주에 대한 지식으로 가득 차 있는 책인 줄 알았는데, 무엇보다 가족과 엄마에 대한 사랑이야기를 엄마를 잃은 아이의 슬픔을 아주 덤덤하게 그려냅니다. 그리고 아이의 호기심으로 정말 엄마를 보고 싶어하고 엄마의 존재를 확인 하고 싶어하는 청소년 아이 눈높이에 맞춰 그리움을 그려줍니다.

​




처음엔 그냥 토니와 얌얌의 정원에 친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재미난 이야기 인 줄 알았는데, 토니와 얌얌의 가족관계를 돌아보고 그 안에 궁금증을 풀어가고 교신을 하면서 깨닫게 됩니다. 가족의 사랑, 인생, 그리고 죽음과 이별에 관한 이야기를 아이의 시선으로 따스하게 그려지게 됩니다.

읽고나서 마음이 따스해지는 청소년 소설이였던거 같아요. 초등 고학년 이상 권장도서로 죽음과 이별에 대해 고민하는 아이가 읽으면 더 좋을거 같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내 피부색이 어때서! - 나의 이주 배경 친구를 소개합니다 ㅣ 토토 사과
최선민(자몽쌤) 지음, 권송이 그림 / 토토북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의 이주 배경 친구를 소개합니다. <내 피부색이 어때서!> 책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다문화에 대한 배경지식을 배우기에 정말 좋은 책이더라구요.

초등학교에 다니는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게 된답니다.

피부색과 말투가 달라도 대한민국 안에서 같이 배워가는 산호초 5학년 아이들의 이야기!

​



​

최선민 작가님의 글로 초등 교육 및 문해력 교육 전문가입니다.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면서 신문 교육 강사, 교육 칼럼니스트 등 다양하게 활동 중이시더라구요.

아이가 즐겁게 읽은 '오늘부터 초등 지식왕', '오늘부터 초등 어휘왕'도 이 작가님이 쓰신 책이였더라구요 ^^

초등 문해력 전문가 답게 교과 연계로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교과서 사회 문화에 연계된 책입니다.



이 책은 다문화 책인 만큼 정말 다양한 국적과 인종의 초등학교 아이들이 나옵니다.

서울에서 산호초 마을로 전학온 전학생 우아름은 다문화 사회 소재로 기사를 씁니다.

부산에서 산호초 마을로 이사온 반장 김민지는 친구에게 누구보다 먼저 다가갑니다.

산호초 마을 토박이 이종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니고 있어요.

나이지리아계 한국인인 조셉은 검은 머리와 곱슬머리를 지니고 있지만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하고 외국어는 잘 못하는 한국에서 태어나서 계속 살아왔어요.

이 책에서 처음 전학 오게된 오늘의 전학생 김수아는 한국계 호주인으로 호주에서 태어나 처음 한국으로 와서 한국말이 서툴어요.

양가 모두 중국인인 부모님이지만 한국에서 태어난 리안은 밝고 명랑한 성격을 지녔어요.

일본인 어머니와 한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준성은 말수는 적지만 든든한 성격이예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산호초 6학년 학생회장 차무혁은ㅇ 유튜브 채널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인싸랍니다.

​

이렇게 다양한 국적의 다양한 배경을 지닌 아이들이 나오면서 다문화에 대해 조금씩 배우게 됩니다.



산호초등학교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가 맞닿아 있는 학교는 학년마다 한 학급씩만 있는 작은 학교예요.

이 초등학교에는 산호초 마을 토박이만 다니지 않고 전국, 아니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들이 다닌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교문을 들어서면 돌담 가득 다양한 문화의 그림이 그려져 있어요.

중국의 용춤, 일본의 봉오도리, 나이지리아의 전통 북춤, 호주 원주민의 부메랑 놀이까지 지구 곳곳의 문화가 그려져 있어요.



인물소개에 나왔듯이 오늘의 전학생 김수아가 처음 인사를 합니다. 겉모습은 한국사람인데 호주 사람이라고 조심히 말하는 수아는 아직 한국말이 서툴어요. 아이들은 신기해서 호주에 대한 질문부터 수아에 대한 질문까지 쉬는 시간에 몰려들어 물어보지만 수아는 너무나 당황합니다. 알고보니 아이들의 말이 빨라 바로 이해하기 어려웠나봐요.

아름이는 하교후에 어색해하는 수아에게 같이 가자며 제안을 합니다. 그런 수아는 떠듬떠듬 말해요. "어, 나는.... 한국말....잘 못해요." 그 말을 듣고 오늘 어색하고 얼굴이 벌게졌던 수아의 마음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신문기사를 쓰는 아름이는 챕터마다 이렇게 산호초 신문이 들어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재미나게 읽을 수 있게 눈높이에 맞게 신문형식으로 쓰여있고 어려운 단어들도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요. 무엇보다 그냥 책과 쌩뚱맞게 나오는 부록이 아니라 주인공 아름이가 직접 쓰는 신문이라 아이들이 놓치지 않고 읽고 지나가게 됩니다.

여기에 토박이와 이주민에 대한 사회 용어가 나옵니다.

토박이는 어떤 지역에서 대대로 나고 자란 사람을 일컫는 말로, 그 지역의 말투, 음식, 문화를 몸으로 익힌 사람이예요. 반대로 이주민이란 다른 곳에서 온 사람을 가리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환경을 낯설고 어색해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새롭게 뿌리를 내리고 그곳의 일원이 되게 됩니다.

이 책에는 토박이도 있지만 이주민이 많이 나와서 다양한 이주민의 형태를 배울 수 있어요.




또한 이 책에서는 차이와 차별에 대한 이야기도 상세히 다뤄요. 두번째 기사 제목이 "성급한 판단이 차별을 만든다"입니다. 사람들이 한번 정한 것을 바꾸지 않는 생각을 고정관념이라고 해요. 어떤 집단에 대한 일반화도 고정관념에 해당됩니다. 한국인 중에서 김치를 싫어하거나 먹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한국인은 김치를 좋아해."라는 말은 모든 한국인에 대한 고정관념이죠. 이러한 고정관념이 선입견에 부정적인 감정까지 끼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편견은 종종 '차별'로 이어지게 된다고 합니다. 피부색이 다르다고, 말투가 다르다고, 부모님의 나라가 다르다고 함부로 대하는 것처럼 말이죠.

차이는 서로 같지 않고 다른 것이지만, 차이를 이유로 누군가를 불평등하게 대우하는 순간 그것은 차별이 된다고 합니다.

​

산호초등학교 학생이 되어 이야기를 즐겁게 읽다보면 어느새 다양한 이주 배경 친구들과 친해지게 됩니다. 나와 같은 배경의 친구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과 피부색이 다른 친구들도 우리와 같이 어울리며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마음이 피어납니다.

​

사회 교과서에서 한두장으로 따분하게 배울 내용 이렇게 직접 초등학교 이야기로 배워보니 더 이해가 잘가더라구요. 더 재미나게 다문화에 대해 깊게 알아갈 수 있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수상한 지하철역 ㅣ 수상한 시리즈
박현숙 지음, 장덕현 그림 / 연어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표지부터 너무 궁금한 박현숙 작가님의 수상한 시리즈! 꾸준하게 신간이 나와서 저도 아이도 너무나 재미나게 읽고 있습니다. 처음 수상한 시리즈를 보고 이렇게 두꺼운 책을 언제 다 읽어보려나 했는데 이젠 한자리에서 후루룩 한권 뚝딱 읽을 정도로 성장했네요!

이번에는 '수상한 지하철역'에서 생기는 일을 담고 있어요. 박현숙 작가님 이 항상 일깨워주는 가족의 소중함 이웃의 다정함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여서 추천합니다 ^^



대략 200쪽 정도 되는 분량이지만 글씨도 크고 중간중간 삽화도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술술 읽히고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스토리 전개로 재미나게 읽게 됩니다.

여진이 집근처에 새로 지하철역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대팔이는 빨간 그림자를 수상한 지하철역에서 봤다고 말하고 있어요. 귀신인지 도깨비인지 검은 그림자도 아닌 빨간 그림자는 무엇인지 다들 아리달쏭하기만 합니다. 처음에는 거짓말이라고 생각했지만 계속 말하는 친구말에 조금은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





그리고 어느날 부터 한 할머니가 항상 지하철역에 같은 시간에 앉아계신걸 보게 됩니다. 쌀쌀한 날씨에 손도 차가우신 할머니가 은근 신경쓰이던 친구들. 알고보니 옆동에 사는 여진이 할머니와 같이 마주친 적이 있는 할머니였어요. 누구 기다리는지 여쭤보니 우리 아들을 기다린다며 아주 오래된 초코 과자를 주시는 할머니...

​

그리고 다른 이유지만 여진이는 엄마와 멀어지는 걸 느끼게 됩니다. 자신에게 전혀 살갑게 다가오지 않고 끼니도 챙기지 않고 혼자만의 비밀을 간직한채 이야기를 안하는 엄마에게 서운함을 느끼게 되는데,,,

​

지하철 할머니는 무슨 일이고, 엄마는 또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




조금씩 사춘기가 시작되는지 여진이도 대팔이도 조금씩 가족과 멀어지는 느낌이 듭니다. 가족보다는 친구가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시기 인거 같아요. 이 책을 딸과 같이 읽으며 나중에 우리딸도 점점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때 조용해질거 같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고 이야기 했어요. 아이도 책을 읽으면서 엄마의 시점에서도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거 같아요.

​

그리고 이야기가 점점 결말로 다가가면서 그동안의 의문점이 해결이 다 됩니다. 가족과 함께 나누는 행복, 이웃간의 정, 친구와의 우정 까지 모두 깨닫게 되는 책이였던거 같아요.

​

박현숙 작가님의 시점으로 이 세상에 사람들간의 대화와 관계에 대해 따스한 시점으로 많이 바라보게 되는거 같아요. 수상한 지하철역 꼭 이번 신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똥볶이 할멈 9 - 우리는 라이벌 아닌 원 팀! ㅣ 똥볶이 할멈 9
강효미 지음, 김무연 그림 / 슈크림북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문고판으로 너무나 인기 많은 강효미 작가님의 '똥볶이 할멈'시리즈!

이번에 벌써 9권 신간이 나왔어요. K-히어로 판타지 똥볶이 할멈 9권 우리는 라이벌 아닌 원 팀!

​

1권부터 똥볶이 할멈을 읽은 아이들은 다들 아는 주문!

"떡볶이야, 떡볶이야! 똥볶이가 되어라!"

이번에는 어떤 악당?이 나타나서 맛있는 떡볶이 맛을 똥볶이 맛으로 바꾸게 만들까요?!

​




햇살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항상 인기 만점은 할멈 떡볶이 가게에는 항상 새로운 사건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번에는 더 매운 떡볶이를 찾는 아이들이 많아져서 의아해 합니다. 분명 범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는 거 같은 기시감을 느낀 똥볶이 할멈은 조수 치즈와 함께 수상한 이번 사건을 또 해결하기 위해 나섭니다. 항상 똥볶이할멈이 만든 떡볶이는 인기 만점이였는데 아이들은 갑자기 왜 더 매운 '핵 마라 떡볶이'를 무리하게 먹으며 고통스러워할까요?

​




역시나 아이들이 이러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힘찬이를 찾아가보니 스마트폰을 열심히 보는 장면을 목격하게 됩니다. 거기서는 '매운 맛 초등 선발 대회'를 열어서 엄청난 선물을 주겠다고 외치는 뽐튜버 '맴텅구리'를 보게 됩니다. 무조건 매운 맛 떡볶이만이 진짜 떡볶이라며 아이들을 선동하고 있었죠. 그러면서 엄청난 선물로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운 맛에 길들이도록 모든 아이들이 매운맛에 중독되게 만든 것이였어요!!

똥볶이 할멈은 이 위기에 처한 아이들을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더 강하고 자극적인 것만 찾는 햇살초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나서야 할 것 같아요!

​




그리고 한 가지 이야기가 더 들어가 있어요. 똥볶이 할멈이 치즈를 만나게 된 것처럼 똥방구 할망에게도 조수가 나타나는 기적같은 일!!! 똥방구 할망은 치즈와 콤비를 이루며 사건을 해결하는 똥볶이 할멈은 은근 부러워 합니다. 그런데 길거리에 수상한 똥개 한 마리가 보입니다. 이 강아지에게는 뭔가 말 못할 사연이 있는 듯 한데 원래부터 그냥 떠돌이 개였다고 입은 거짓을 말하고 있어요. 과연 이 강아지에게 숨겨진 사연은 무엇이였을까요?

​

반려견을 키우지 않는 저에게도 정말 감동 가득한 사연이라 아마 반려견을 키우는 아이는 더 감동을 받을 거 같아요. 키우는 강아지의 마음을 다 알 수는 없지만, 이 사연으로 조금이나마 강아지의 마음을 알 수 있게 될거 같아요. 그리고 항상 라이벌이였던 똥방구 할망도 이제는 정말 친근해진 느낌이 듭니다. ^^

​

9권도 너무나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한 똥볶이 할멈!! 초등학생 문고판 책으로 술술 읽혀서 읽기독립으로 추천합니다 !!!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전사들 비하인드 컬렉션 : 종족의 숨겨진 이야기 ㅣ 전사들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학생 딸이 해리포터 다음으로 푹 빠진 워리어스 전사들 이야기!

특히나 전사들 본편도 너무나 재미있지만, 이렇게 다양한 시점에서 비하인드 이야기가 나와서 더 좋아요.

각각 전사들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를 다각도로 면밀하게 그때 그 속내를 알게 되며 더 재밌더라구요!

심층적으로 인물을 보게 되면서 아이도 더 이 세계관에 흠뻑 빠지는거 같아요!




전사들 책은 이렇게 가람어린이 출판사만의 시그니쳐로 안에 엽서가 들어가 있어요. 표지와 똑같은 엽서가 있어서 새책 사면 이런거 모으는 재미도 있답니다. 우리집은 절대 자르지 않고 책 그대로 완전하게 보존하고 있어요.ㅎㅎ





잊을만 하면 돌아오는 타이거클로 이야기! 누구보다 천둥족을 높은 종족으로 빛나게 해주고 싶었지만, 자기만의 방식에 너무 매몰되어 있어 안타까웠던 캐릭터예요. 자신의 이상향은 더 높고 더 강인하고 아무도 넘볼 수 없을 권력이였죠. 그런 부분이 타이거클로가 정당화 하는 마음속 이야기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내용이랍니다.

​

특히나 천둥족에서 추방당하고 그뒤에 어떻게 그림자족 지도자가 되었는지 너무 궁금했는데 이번편에서 다뤄줘서 너무 좋았어요. 이렇게 금방 사라질 인물이 아닌데 타이거클로에 대해 아쉬움이 많았던 팬들은 반겨할 이야기랍니다.

​

​

무엇보다 책속에 장면장면 묘사가 너무 멋지게 되어 있어서 책읽을 책맛이 납니다.

​

​

p22

천둥족 지도자의 청회색 털은 피로 물들어 있었다. 블루스타 자신의 피와 타이거클로의 피였다. 눈빛은 초점 없이 흐릿했다. 타이거클로는 만족감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자신이 세운 치밀한 계획과 행동이 블루스타를 무너뜨리고 산산조각 냈다는 사실이 짜릿했다. 무너져 내린 고양이는 보면 바로 알 수 있었다. 이제 블루스타의 마지막 남은 목숨은 빼앗지 않더라도, 지도자로서의 삶은 끝난 거나 다름없었다. 그 생각만으로도 배의 통증이 조금은 무뎌지고, 부들부들 떠릴는 다리에도 힘이 솟았다.

​

​

타이거클로가 천둥족에서 추방당할때 자신의 실패에 대해 무조건 후회하고 있을거 라고 생각했는데 블루스타에게 타격을 줬다는 그 만족감에 젖어있을줄은 전혀 몰랐어요. 이렇게 타이거클로 시점에서 다시 그 같은 상황을 마주하니 더 다각도로 깊이 이야기에 들어가게 됩니다.





타이거클로 이야기 뿐만 아니라 리프풀의 소원과 토브윙의 침묵까지 총 3가지 비하인드 이야기가 들어가 잇어요.

리프풀과 스쿼럴플라이트가 감춰 온 출생의 비밀도 너무나 재미있었고, 어둠의 숲과의 전투 후에 힘을 잃은 예언 속에서 세 고양이와 네 종족이 다시 일어나는 이야기도 흥미롭게 빠져들어 읽게 됩니다.

​




현재 전사들이 1부부터 6부까지 본편이 나왔고 7부를 기다리고 있어요. 그 사이 중간중간 슈퍼에디션으로 인물마다 심층적으로 다루기도 하고 이렇게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나오니 더 풍부하게 전사들을 즐길 수 있어 팬으로 너무 행복하답니다. 빨리 7부 본편도 번역되어 나오길 기다리고 있어요!

​




비하인드 컬렉션은 1권 전하지 못한 이야기도 예전에 나왔어요. 이번에 나온 2권 종족의 숨겨진 이야기도 너무나 재미있으니 꼭 읽어보시길 바래요. 1부 내용이 기억이 가물가물해도 다시 읽으니 기억이 되살아나더라구요. 비하인드 컬렉션 읽으며 예전 본편도 다시 복기 해보면서 신간 기다리면 더욱 재미있을거 같아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