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창업하기

푸드트럭 창업하기 - 1,000만 원 투자로 한 달 5,000만 원 버는
김홍섭. 김은재 지음 / 성안당 / 2017년 1월

길거리에서 파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외국을 여행하다 보면 길거리에 푸드트럭이나 푸드트럭과 유사한 음식 파는 상인들을 볼 수 있어 길거리 음식에 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다. 우리 나라도 이제는 길거리에서 쉽게 푸드 트럭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악화된 경제 때문에 창업을 하는 사람도 많아지고, 비교적 적은 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는 푸드 트럭으로 창업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요즘은 이런 푸드 트럭 창업을 활성화하려는 지역사회의 혜택도 많은 도움이 되는 듯하다. 그런 의미에서 곳곳에 열리는 야시장이나 일일장터에서 푸드 트럭을 쉽게 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푸드 트럭으로 창업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푸드트럭 창업하기>에서 어떻게 푸드트럭으로 창업할 수 있는지 초보자들에게 정보를 주고 있다. 푸드트럭으로 창업을 하려면 어떤 창업이든 마찬가지겠지만, 창업 자본이 큰 문제가 될 듯 싶다. 하지만 다른 창업에 비해 그 창업 자본이 적게 드는 것이 푸드 트럭이라고 할 수 있는데 <푸드트럭 창업하기>의 저자는 약 1천만원으로 중고 트럭을 사고 푸드트럭을 시작한다. 전문대학을 나와 대기업에 취업은 했지만 눈으로 보이고, 보이지 않는 차별과 무시 때문에 회사를 그만두고 푸드트럭 창업에 대한 대비를 하게 된다.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전 준비와 함께 경험을 쌓게 된다.

아직 30세도 되지 않은 청년이 한 달에 매출 5천만 원 푸드트럭의 사장이 된다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하지만 운이 좋아 푸드트럭이 성공한 것은 아니다. 대학을 다니면서도 창업 박람회도 부지런히 다니면서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로 푸드트럭에서 팔 음료수 제조법 등을 배우며 경험을 쌓는다. 게다가 푸드트럭을 단속하는 단속반도 피해야 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청년들의 노력과 젊음으로 성공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푸드트럭 창업하기>에서 성공할 수 있는 푸드트럭으로 성공할 수 있는 몇 가지 비법을 알려준다. 우선 저자는 푸드트럭으로 장사를 하려면 어떤 아이템으로 선정할지 가장 고민일 것이다. 아이템을 선정할 때 절대 유행을 따르지 마라고 한다. 자신이 잘 할 수 있고 유행을 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이 유리하다고 한다. 좋아하는 음식은 그만큼 잘 알고 있다는 것이고, 그런 품목으로 처음 도전할 것을 권한다. 요즘은 푸드트럭을 후원하는 지역 축제나 장소들이 있는데 그런 곳에서 안정된 영업을 할 수 있게 장소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영업 신고 절차를 거쳐 한 달이면 푸드트럭 창업이 가능하다고 하니 적은 자본으로 창업을 원하는 창업자들에겐 좋은 방법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