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덩컨 1 - 아더월드와 마법사들 타라 덩컨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 지음, 이원희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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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시리즈 책들이 그렇듯 이미 결말까지 나온 것이라면 시리즈라도 얼마든지 읽을 수 있지만 작가가 시리즈를 계속해서 집필중이고 시리즈의 이야기가 계속해서 진행 중이라면 1권 읽는 것이 망설여진다. 그래서 마법사계의 최고의 자리에 있던 '타라 덩컨' 시리즈를 1권부터 읽다 그만 중간에 읽지 못하는 사태가 되었다. 중간중간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만큼 시리즈에 대한 애정도 없어지면서 스토리도 잊어버리게 된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 '타라 덩컨' 시리즈는 12권으로 완결이 났다. 이젠 마음 놓고 읽을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타라 덩컨' 시리즈를 읽는데 더욱 큰 재미를 주는 것은 '타라 덩컨'의 주변 등장인물로 한국인이 등장하는 것이다. 게다가 작가 '소피 오두인 마미코니안'이 한국과 한국 팬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등장인물의 이름에 '용'은 '드래곤(Dragon)'을 뜻하는 것이며 인사말의 발음은 프랑스어의 어떤 단어의 발음과 비슷하다는 등 생각보다 상세하게 적혀 있어 읽으면서도 놀라웠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타라 덩컨' 시리즈가 흥미로우면서 몰입도도 깊어지지 않을까 한다.



마법사는 마법사의 세계에서 태어난다. 하지만 마법사 중에 유독 특별하고 더 특별한 마법사는 마법사와 인간 사이에서 태어난 마법사이다. 마법사와 마법사의 만남에서 큰 힘을 가진 마법사가 태어날 것 같지만 오히려 아무런 힘없는 인간과 마버바 사이의 아이가 대단한 마법사가 되는데 '타라 덩컨'이 바로 이런 특별한 마법사이다. 프랑스의 시골에서 살고 있던 타라 덩컨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었지만 어느날, 친구들을 하늘로 날려버리는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아마존 정글에서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엄마가 살아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그후부터 타라는 지구가 아닌 태양계 마법 행성인 아더월드라는 곳을 알게 되고 마법 능력이 없는 인간들을 노예로 삼고 싶어하는 마지스터의 야욕으로 특별한 능력을 가진 타라를 납치하려고 한다. 타라는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마법과 인간 세계에서의 위험과 모험이 가득하다. 그리고 특별한 마법사 타라 덩컨을 도와주려는 친구들과 동료들이 나타나면서 타라는 더욱 강하고 특별한 마법사가 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게 된다. '타라 덩컨' 시리즈는 그 인기를 입증하듯 완결되었지만 작가가 새롭게 다듬고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다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이런 소식은 타라 덩컨의 팬들에겐 너무나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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