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스위치
니시지마 도모히로 지음, 권혜미 옮김 / 밀라그로 / 2016년 11월
평점 :
절판





막 사춘기를 벗어나 대학을 들어갔을 때 성격이 활달하지 못해 수십명의 학과 동기들과 두루두루 잘 사귀지 못하고 아웃사이더에 가까웠다. 시간이 지나면서 친한 동기 몇 명과만 친하게 지냈다. 하지만 다양하고 많은 동기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뿐 더 이상의 진전은 없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나의 생각만 조금 바꾸었어도 더 많은 동기들과 친하게 지낼 수 있었을텐데라는 생각을 한다. 비즈니스와 일상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실천 사고법을 알려주는 것이 <생각의 스위치>이다. 사람들의 사고는 대부분 공식으로 정리할 수 있단다. 상식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경우들을 말하는데 이것들을 조금만 비틀거나 반대 방식으로 접근하면 성공할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이다. <생각의 스위치>에는 11가지 사고 공식을 알려준다. 주제에 상식을 적고 그 상식을 비상식으로 생각해 낸 아이디어를 주제를 붙이는 것이다. 라면이라는 것은 싸고 빠른 시간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그런데 비상식적으로 라면 원가의 약20배 가격으로 올리고 회원제 손님을 받으며 라면이 요리되어 나오는데 30분이 걸리게 하는 것이다. 또는 주제와 정반대의 물건, 내용, 사람을 적은 후 주제에 붙여보는 것이다. 이렇게 새로운 아이디어, 생각을 바꾸는 연습을 한다.



이렇게 반대의 생각이나 상식을 뒤집는 생각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순서를 바꾸는 방법도 있다. 주제의 모든 순서를 나열하고 그 순서를 바꿔보는 것이다.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디저트부터 시작하는 프랑스 요리를 내놓는 것이다. 프랑스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흥미를 가질 것이다. '11가지 사고 공식'은 상황별 실천법이 될 수 있는데 비즈니스나 취업, 연애 등에도 접목해 볼 수 있다. 역지사지의 기술을 사용해 영업 방법을 연구하는 것이다. 직원들의 의욕을 높이는 아이디어로 연초에 상여금을 제시하거나 MVP 직원을 결정하는 것이다. 선정된 직원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작업에 몰두하고 명예를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다. 면접에서도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 기업과 업계에 맞는 취미 활동을 적어보는 것이다. 카레를 좋아하는 식성을 이용해 '전국 300점의 카페를 정복한 남자'와 같은 문구는 면접자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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