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전투 나니아 나라 이야기 (네버랜드 클래식) 7
클라이브 스테이플즈 루이스 지음, 폴린 베인즈 그림, 햇살과나무꾼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나니아 나라 이야기'의 마지막 이야기 <마지막 전투>이다. 나니아 연대기를 읽게 했던 네 남매는 더이상 등장하지 않지만 마지막까지 읽어보기로 한 것은 그만큼 나니아 연대기가 재밌기 때문이다. 혹자는 나니아 연대기의 철학적인 면과 이야기가 가지는 내적이고 종교적인 의미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종교적이고 철학적인 거창함보다 스토리에서 보여지는 상상의 나라 '나니아'와 아슬란, 그리고 모험에 집중을 한다. 나니아 나라의 시간은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과 다르다. 그래서 나니아 나라를 몇 일 떠나 있더라도 나니아 나라는 이미 10년, 100년이 지나있다. 유스터스가 또 나니아 나라를 떠나있는 동안 나니아는 많이 변했다. 유스터스와 질이 지난 모험에서 영국으로 돌아가고 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나니아 나라로 오지만 이미 지난 모험에서 만났던 릴리언 왕자는 죽고 없었다. 단지 릴리언 왕자의 7대 후손인 티리언 왕이 있었다. 그동안 나니아 나라도 많이 변했고 아슬란의 존재도 전설과 같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캐스피언 왕자의 후손이자, 릴리언 왕자의 후손인 20대 초반의 티리언 왕자는 오래전 나니아의 전설에 등장하는 아슬란을 만나고 싶어한다. 그리고 또다른 왕국엔 시프트가 살고 있다. 시프트는 사악하고 이기심으로 가득 찬 늙은 원숭이이다. 우연히 얻은 사자 가죽을 당나귀 퍼즐에게 입혀 나니아의 전설인 말하는 사자 아슬란처럼 말한다. 그렇게 시프트는 동물들과 난쟁이들을 노예처럼 부리며 왕이 된다. 아슬란을 만나고 싶어하던 티리언 왕자는 꿈에서 본 듯한 소년과 소녀를 만나는데 이들의 이름을 듣고 무척이나 놀란다. 태초의 나니아 나라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교수님(디고리)과 폴리 이모, 루시 등의 이름을 유스투스와 질에게서 들었던 것이다. 티리언 왕과 왕의 유니콘 주얼, 유스투스, 질은 사자의 탈을 쓴 당나귀 퍼즐을 구해내고 난쟁이들과 동물들을 시프트에게서 구하려고 한다. 난쟁이들은 이 모든 것이 아슬란님의 명령으로 믿고 있었고 티리언 왕에 관한 나쁜 소문을 더 믿고 있었다. 그래서 사자의 탈을 쓴 당나귀를 보고 실망한 난쟁이들은 왕이나 아슬란도 필요없다고 한다. 이런 와중에 난쟁이 포긴은 티리언 왕의 일행들과 함께 정의를 위해 싸우겠다고 한다. 그들은 절대적 존재인 아슬란이 없는 이 혼란스러운 나니아 나라에서 평화를 탈환할 수 있을지.....



'나니아 나라의 이야기'엔 각 편마다 등장하는 인물들이 있지만 신화에 등장하는 반인반수의 켄타우로스나 유니콘, 난쟁이들은 꼭 등장한다. 이런 부분 때문에 '나니아 연대기'를 종교적이고 신화적이라고 하는 것 같다. 아마 작가 'C.S. 루이스'가 기독교적인이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소설속에도 강하게 나타난다고 할 수 있다. 실제로도 작가 C.S. 루이스와 '반지의 제왕'의 작가 'J.R.R. 돌킨'은 판타지계의 양대산맥이라고 해도 되는데 두 작품의 비슷한 점이 있다는 것이다. 판타지라는 공통점외에도 판타지에 등장하는 인물들도 비슷하다. 두 작품다 대작이고 많은 팬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도 공통점이 되겠지만 두 작품 다 읽어보면 좋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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