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3대 리그 스카우팅 리포트 2016-17
장원구.정지훈 지음 / 북카라반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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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 중에 한 명이 축구를 너무 좋아하는 일명 '축덕(축구 덕후)'이다. 한국이나 외국에서 하는 축구 경기는 빠짐없이 보는데 몇 년 전부터 유럽 축구를 직접 보러 가고 싶다고 말을 하고 다녔다. 그렇게 말한게 몇 년이 되다보니 크게 신경쓰지 않았는데 얼마전에 그 꿈을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직접 영국으로 축구 한 경기를 보러 간 것이다.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꿈이고, 간절히 원하던 일이라 그럴 수 있다는 생각은 했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긴 지인을 보니 박수를 보냈다. 경기에서 누가 골을 넣었고 어떤 선수와 눈이 마주쳤다는 등의 이야기를 들으니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길지 않은 일정이었지만 축구도 보고 영국 런던의 유명 장소를 찍은 사진을 보니 진짜 축구를 보러간 것이 실감났다. 그런 지인의 얼굴은 그 뒤로도 계속 밝았다. 이렇게 축구 팬들에게 큰 영향력을 가진 유럽 리그는 유럽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고 그 팬들을 위해 이미 2017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수들 중에도 영국이나 유럽의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훗스퍼 FC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 역시 프리미어그리 스완지 시티 AFC의 기성용, 크리스탈 팰리스 FC의 이청용, 독일 분데스리가의 FC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과 구자철, 헝가리 페렌츠바로시 TC의 류승우, 덴마크 브뢴비 IF의 윤석영, 독일 TSG 1899 호펜하임의 김진수 등 많은 선수들이 유럽 리그의 팀에 소속되어 있다. 며칠 전 독일 레버쿠젠에서 열린 손흥민의 경기에서 레버쿠젠의 팬들은 손흥민에게 야유를 보냈다고 한다. 손흥민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레버쿠젠의 선수였지만 영국으로 이적한 것이다. 이에 실망한 팬들이 레버쿠젠에서 경기를 치른 손흥민에게 야유를 보낸 것이다. 이렇게 선수들은 자신의 경력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한다. 특히 프로의 세계에서는 당연한 일이고 더 성적이 좋은 팀으로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이적을 한다. 그런 프로선수들의 꿈은 아마 프리미어리그가 될 수 있는데 이 프리미어리그는 '신들의 전쟁'이라고 불릴만큼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연예인만큼이나 유명한 메시나 호날도, 둘은 종종 라이벌로도 비교된다. 이들이 속한 FC 바르셀로나나 레알 마드리드는 우승이 목표가 아니라 몇 번을 우승하느냐일 정도로 명실공히 1위 팀들이다. 이미 우승자가 예견되고 있다고 해도 시즌 기간이 많이 남아있고 축구에서도 기적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무것도 단정지을 수 없다. 1위 팀들을 추격하는 팀과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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