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 - 있어야 할 자리에서 스트레스에 짓눌리는 당신에게
오카다 다카시 지음, 장은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5년 12월
평점 :
절판


 


 

누구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난 다른 사람들보다 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 정확하게 말해 새로운 물리적인 환경이라기 보다 사람에 대해 적응하기 힘들다고 해도 될 것이다. 심하게 말하면 '적응장애'라고도 표현할 수 있을 만큼 환경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린다. 이런 심리적인 이유도 적응을 할 수 없는 하나의 이유가 되겠지만 적응장애를 알 수 있는 증상들은 다양하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에서는 그런 증상들을 읽을 수 있는데 아이인 경우 오줌을 싸거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가기 싫어하는 등의 거부 반응을 보일 수도 있다. 초등학생의 경우 학교를 빠지거나 꾀병을 부려 학원이나 특별활동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등 그동안 잘 해오던 행동을 하기 힘들어가러나 싫어하면 적응장애를 의심해 보라고 한다. 물론 이런 적응장애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



<나는 왜 적응하기 힘들까?>에서는 스트레스를 적응장애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본다. 물론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알려져있기에 스트레스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해 적응장애까지 의심할 수 있다니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야 할 것이다. 생활에서 생기는 끝없는 스트레스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건강까지도 위협한다. 멘탈 붕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정신을 약하게 하는 것인데 적응장애는 개인차가 큰 만큼 나타나는 증상이 각양각색으로 집중력 저하, 우울증 증세까지 보인다고 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극복하려면 마음을 열고 나눌 수 있는 조력자가 있다면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한다. 적응장애를 의심하는 사람들의 경우 대부분 혼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적응장애로 이미 약할대로 약해진 정신력은 회복하기 힘들다. 그렇기에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거나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적응장애는 누구나 증상을 보일 수 있는 현대병이다. 그렇기에 누구나 걸릴 수 있는 확률이 있고, 이미 그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자신의 힘으로 극복하고 싶다면 자신에 대한 믿음과 확신, 그리고 주위의 도움으로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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