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된장 저런펜션 - 된장을 담그면 펜션이 딸려온다? 세상에 없던 일타쌍피 투자전략서
정한영. 지암 지음 / 지주미디어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얼마전 단체모임을 하게 되었는데 갑자기 비가 와 일정이 취소될 위기였다. 그런데 한쪽에서 날씨가 흐려 일정을 취소하고 보다 가까운 펜션으로 가서 일정을 소화하자고 했다. 그때까지 펜션을 가본 적이 없어 하루 일정으로도 펜션 렌트가 가능한지 궁금해졌다. 그랬더니 곧 펜션을 예약했다고 하며 그쪽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당일날이 평일이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기도 했지만 요즘 주변에 펜션이 우후죽순격으로 펜션이 생겨나다보니 포화상태가 된 것이라고 한다. 관광지나 사람들이 여행을 많이 가는 곳은 어디라도 펜션이 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은 펜션이 주변에 있는지 그때서야 새삼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펜션에 투자를 하고 펜션 운영을 하려고 준비한다. 포화상태이긴 하지만 잘되는 펜션도 있기에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가 문제라고 생각한다. <이런된장 저런펜션>은 부동산 특히 펜션투자에 관한 정보들이 있다.



처음엔 이 책의 제목이 무척이나 신선한 느낌이었다. 된장과 펜션이라.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이 두 단어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궁금했다. 우리나라의 된장은 장소에 따라, 집안에 따라 그 장맛이 다르다고 한다. 같은 된장이라도 그 된장으로 어떻게 국을 끓이느냐에 따라 국 맛도 달라진다. 이와 같이 펜션도 저렴한 가격으로 인수했어도 운영을 잘 못해 빚을 지거나 적자를 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된장 저런펜션>은 기존의 투자나 재테크, 부동산 관련 책들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어떻게, 어떤 펜션에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있긴 하지만 보통의 산문집이나 에세이를 읽는 느낌도 강하게 든다. 아마 책의 구성에서 오는 느낌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울릴것 같지 않은 된장과 펜션의 만남이 아마 읽는 사람들에게 좀 더 편안함을 주는 것 같다. 게다가 책 초반에 등장하는 5백만원짜리 된장의 주인공 스님의 이야기까지 있어 더욱 책의 장르를 무색하게 만드는 것 같다. 스님의 된장 이야기와 펜션 투자와 경영에 관한 정보가 있어 너무 무거운 마음으로 읽지 않아도 되는 재테크 관련 책이라는 것이 무척이나 신선한 느낌이다. 재테크 투자에 큰 목적은 둔 독자라는 원하는 정보의 양이 너무 적기에 어쩌면 실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읽을 수 있어 큰 문제는 되지 않을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