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의 성공습관 (양장)
데일 카네기 지음, 바른번역 옮김 / 코너스톤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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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성공 신화들이 나오고 있고 그 성공신화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작은 습관 하나가 성공으로 갈 수 있게 도왔다라는 식의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 '자기계발서'라고 이름 붙여진 이런 책들은 경제가 어렵고 힘든 사회일수록 이런 종류의 책들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어찌보면 사람들에게 성공할 수 있다라는 희망을 줄 수도 있지만, 어떻게 보면 허황된 꿈과 이상을 심어주어 허영심을 키우게 한다고도 한다. 그렇지만 그런 현대의 성공자들이 아닌 오래전 역사에 남아 있는 위인들을 중심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습관을 알려주는 책이 <데일 카네기의 성공습관>이었다. 데일 카네기 자신의 성공 습관이 아닌 위인전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을 소개함으로써 신뢰도가 높은 성공습관을 알려준다.


 



책 <데일 카네시의 성공습관>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이 유명하고 잘 알려진 인물들이다. 아직도 여성 과학자의 대명사인 퀴리부인, 3중장애를 극복하고 만인의 존경을 받는 헬렌 켈러, 부자의 좋은 본보기가 된 존 록펠러, 피나는 노력으로 성악가의 꿈을 이룬 엔리코 카루소,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준 마크 트웨인, 책에 대한 열정이 강했던 작가 잭 런던, 다양한 경험으로 최고의 책을 쓴 셰익스피어,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 찰스 디킨스 등의 일화들을 통해 위인들의 작은 습관이 성공의 길로 가게 했다고 한다.


데일 카네기가 생각하는 성공습관은 간단하다. 거창하게 미래를 설계하기보다 지금 주어진 자신의 현실에 절대 굴복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으며 가난하고 볼품없는 모습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모욕을 딛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한 인물들이 많았다. 훌륭한 예술가라고 이름을 남긴 인물들은 끊임없는 노력과 반복 연습을 했다. '피나는 노력'이라고 해도 모자랄 정도로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았던 것이다. 그리고 항상 자신의 일에 열심히 했다는 것이다. 이들 중 가장 인상에 남았던 인물은 작가 '찰스 디킨스'이다. 현대까지도 그의 소설은 세계적으로 명작이라고 불리고 사랑 받는다. 하지만 그의 사생활은 그의 소설과는 확연하게 달랐다. 가난하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역경을 이겨내고 살아간다는 데이비드 카퍼필드나 올리버 트위스트 같은 인물을 창조해냈다. 그러나 실제 찰스 디킨스는 아내와 사이가 좋지 않아 결혼생활이 불행했고 가난한 작가였다. 찰스 디킨스를 보며 겉과 속이 가장 다른 작가이고 작품과 실생활은 가장 모순적인 사람이라고까지 한다. 그래도 찰스 디킨스가 좋은 작가로 남아 있는 것은 그의 작품속에 그려져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묘사되어 공감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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