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낭독 훈련 : 감동 에피소드 영어 낭독 훈련 에피소드
심재원.Paul Kim.Danton Ford 지음 / 사람in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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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를 배우기 시작할 때 영어로 말하는 것을 무척이나 두려움을 가지고 발음이 정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끄러워하거나 말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주위에서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대부분 자신감이 강하고 실수를 해도 금방 실수를 만회한다. 말은 하면 할수록 늘기 때문이다. 두려움을 버리고 영어 말하기에 도전해야 언어(말하기)를 습득할 수 있다. 한 번은 어느 도서관에서 소리내어 읽을 수 있는 '낭독방'이 따로 있었다. 책을 읽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빨리 읽거나 느리게 읽거나, 소리내어 읽거나 마음속으로 읽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읽는다. 호기심에 이 낭독방에 들어가 책을 읽었다. 소리내어 책을 읽으니 눈과 귀, 입 모두가 책에 집중을 해서인지 책의 내용도 잘 이해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스토리의 감정선까지 따라 잡을 수 있었다. 그래서 가끔 낭독법을 이용하기도 한다.

 

 

 

 

몇 년 전 중국에서 영어를 큰소리로 말하는 영어 공부법이 인기를 끌었다. 영어를 큰소리로 외치면서 하면 가만히 앉아서 암기하는 것보다는 더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이 책 <영어 낭독 훈련>도 스토리텔링이라는 재밌는 방법과 낭독법이 만난 효과적인 책이었다. 영어를 배우게 되면 학교 공부에서는 단어와 문법을 위주로 배우게 된다. 어렸을 적에 배웠던 듣기와 말하기는 점점 학년이 높아지면서 실력이 줄어들게 된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어 말하기는 무척 중요한 문제가 된다. 그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고 싶다면 낭독법으로 공부 방법을 바꾸어 보는건 어떨까 싶다. 영어 낭독법을 이용하면 발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한국인들이 힘들어하는 것 중의 하나인 '연음(延音)'의 고민을 조금 덜 수 있을 것 같다. 앞단어와 뒷단어의 단어가 맞물리면서 하나의 음처럼 소리를 내는 것을 연음이라 하는데 그 연음이 문장 속에서 대화를 하다보면 잘 알아들을 수 없게 된다. 그렇지만 자신이 직접 소리를 내어 낭독을 하다보면 연음이 자신의 발음 속에 저절로 생겨나기도 한다.

 

그런데 무엇을 낭독하면 좋을까? 영어 교과서나 영어 원서를 읽는 것이 좋을까? 영어를 즐기기 위해서라면 그런 방법들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현실적인 발전을 위한 것이라면 전문적인 교재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기존에는 영어를 공부하는 광범위한 방법이나 실제로 공부하는 사람에게 맞지 않는 방법들이 가득한 책들이 있다. <영어 낭독 훈련>은 낭독법만을 위한 책이다. 15문장 내외의 짧은 문장과 스토리텔링 기법이 만나 재밌게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 문장을 낭독하기에 단순한 암기가 아닌 스토리를 따라 문장도 쉽게 연습할 수 있다. 발음은 책의 MP3파일을 이용하면 얼마든지 원어민 같은 발음을 따라할 수 있다. 게다가 낭독 훈련을 하고 확인 받을 수 있는 빈칸 단어 넣기 확인 페이지도 있어 반복 학습의 효과까지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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