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
이지영 지음, 안지선 그림 / 릿지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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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잘 알지도 못하고 실천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만난 재테크 책 <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은 기존의 재테크 관련 책들과 많은 차이가 있었다. 그래서 읽는 순간 기존의 정보들을 대부분 부정하고 있기에 '내가 쓰고 있는 방법이 제대로가 아니었나?'하는 약간의 혼란을 주기도 했다. 전에 읽었던 재테크 관련 책들은 유행처럼 통장을 쓰임에 맞게 3개 또는 4개로 만들어 사용하라는 내용의 책들이 많았다. 그런데 이 책 <뻘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르르 위한 돈 버는 선택>은 그것을 반대한다. 통장을 그렇게 쪼개듯 나누어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이 외에도 기존에 알려진 재테크 방법을 많이 뒤집는다.

 

가끔 주거래 은행을 이용하면 여러가지 혜택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주거래 은행을 하나 만들라고 하는데 꼭 그럴 필요는 없다고 한다. 직장이나 집 근처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거나 가까운 곳이 훨씬 나은 은행이고 주거래 은행으로 하는 것이다. 높은 이율을 준다고 하면 그것은 여러가지 조건이 따르는 경우들이 대부분이고 주거래 은행으로 하기엔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사회 초년생들은 첫월급을 받고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한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들어올 월급을 어떻게 하면 잘 사용하고 목돈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 하지만 현실은 꿈만큼 달콤하지 않다. 생활을 하다보면 월급이 모자라는 달이 있고 남는 달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계획성 있는 소비와 저축이 필요한 것이다. 이 책 <벌 땐 벌고 쓸 땐 쓰는 여자를 위한 돈 버는 선택>이 고물가의 시대에 알뜰하게 소비하고 저축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러가지 재테크 책에서 신용카드를 현명하게 사용하는 방법, 마이너스 통장 잘 사용하는 법, 월급 통장 잘 이용하는 법 등을 알려주기도 하지만 이런 것들은 소비를 부축이는 방법이라고 잘라 말한다.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고 한달을 버틸 수 있는 직장인이 되는 방법을 알려주기만 역시 실천이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것들 없이도 살아갈 수 있는 습관을 들이면 박봉이라도 저축까지 하며 살아갈 수 있다고 한다. 가끔 주식이나 펀드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을 보면 재테크도 하며 월급이라도 마음껏 써 보고 싶은 것이 월급쟁이들일 것이다. 마냥 부럽다고 주식이나 펀드에 발을 들여 재테크를 하기보다 알뜰하게 모아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차곡차곡 모아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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