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 2만 리 2 비룡소 클래식 26
쥘 베른 지음, 드 뇌빌 외 그림, 윤진 옮김 / 비룡소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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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 베른의 다른 소설들도 마찬가지지만 1870년에 쓰여진 과학 소설들의 묘사가 너무 생생하다.

노틸러스호는 실제로 1800년대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잠수함 이름이 '노틸러스'였다.

노틸러스호는 '앵무조개'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면 1800년 미국의 공학자 R.풀턴이 프랑스에서 건조한 잠함정으로 수동식이었다. 쥘 베른은 <해저 2만리>에서 잠수정 안과 밖의 모습을 너무도 생생하게 설명하고 있다. 당시의 과학상식이나 기술로는 일반인이 알기 힘든 것까지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속도나 잠수정의 모습, 잠수함 속의 장치들, 잠수함의 원리, 각 대양의 자세한 특징까지 놀라운 부분들이 많은 소설이 바로 이 <해저 2만리>이다.

 

 

 

 

<해저 2만리>에는 당시의 신세계는 아니지만 문화와 문명의 차이로 원주민이라 불리는 인종들이 등장한다. 해양 가까이에 살고 있는 민족이자 원주민들이 그들인데 서양인이 보는 시작으로는 그들은 '원주인'이 아니라 '야만인'에 가까웠다는 시각이 나온다. 아로낙스 교수와 일행은 섬에 살고 있는 원주민을 보고 놀라며 공격태세를 취한다. 그들은 야만인들이기에 방어해야 한다는 생각에서였다. 하지만 네모 선장은 즉각 그들이 진정 야만인인지, 누가 더 야만적인 행동을 하는지 알아라며 충고한다.

 

  

 

나 아로낙스 박사와 콩세유, 네드랜드의 모험은 10개월만에 끝난다. 큰 소용돌이에 휘말려 세사람은 노틸러스호를 탈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노틸러스호에서의 본 산토리니 섬, 크레타섬의 잠수부, 비고마의 보물, 남극 얼음에 갇혔던 일, 대왕오징어와 사투를 벌인 일, 멕시코 만류에서의 폭풍우, 선원을 태운 채 침몰하던 전함 등 많은 일들이 일어났지만 노틸러스호는 한여름밤의 꿈처럼 사라져버렸다.

네모 선장은 노틸러스호와 어느 바다속에서 여행을 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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