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메군의 일드견문록
이지성 글.사진 / 이비락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너무 기대하고 봐서 그런가....약간은 빨리 읽지를 못했다. 집중도 되지 않았고.

일드(일본 드라마) 견문록이라는 아주 흥미로운 제목을 가지고 있어 관심이 갔다.

예전이 되어버렸지만 한때 일본 드라마에 빠진 것이 있어 우리나라와 달리 1주일에 1번 밖에 하지 않는 드라마를 요일별로 찾아보기도 했다. 방송이 나오는 드라마는 실시간으로도 본 적이 있을 정도이니 얼마나 불타올랐는지.....일본어 공부를 한다는 목적으로 봤던 것이었지만 그것도 이젠 시들해졌다.

 

우리나라와는 다른 일본 드라마의 다양하고 로맨스가 없는 단백한 내용이 좋았다.

마지막회에 억지로 남녀 주인공의 로맨스를 이어서 해피엔딩으로 만들지 않아서 좋아했다.

세상 일이 남녀의 사랑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닌데 우리나라 드라마는 거의 다 그런 이야기 위주가

보기가 싫을 때가 많았다. 그때 일본 드라마에 빠진 것 같았다. 매일 이어지다시피하는 '사랑의 작대기'놀이보다 살인사건을 수사하는 수사물이나 신기한 능력을 가진 미스터리까지 흥미로운 드라마를 많이 봤었다. 정확하게 소재가 다양했다고 해야 할것 같다.

 

그런 드라마의 영향으로 드라마를 찍었던 곳들이 궁금해졌다.

몇번 일본을 방문했고 그때마다 한 두 곳은 여행 일정에 들어 있었다.

일드의 팬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곳들만 모아둔 것이 이 책이다.

최근 드라마에서부터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나 영화까지 많은 곳의 배경으로 찍힌 곳을 찾았다.

약 70편이나 되는 영화와 드라마를 소개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더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나온다.

 

영화는 2~3편, 드라마는 1~2편을 제외하고 거의다 보았기 때문에 읽는데 어려움을 없었다.

하지만 일드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 본다면 어쩌면 이 책은 산만하고 알 수 없는, 내용도 모르는 일본 드라마 이야기만 하는 오타쿠적인 책이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보니 가벼운 여행 가이드 북 정도로 생각하면 지루한 책일 것 같다.

 

그렇지 않은 일드 마니아들에겐 더 없이 재밌는 책이 될 것 같다.

 

 

Q. 이 드라마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일본어 공부하면서 무척이나 많이 봤던, 그리고 엄청나게 좋아하는 드라마 2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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