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 -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서양철학 첫걸음 24강 미네소타주립대학 철학 강의
홍창성 지음 / 불광출판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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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고 배운 서양철학개론은 주로 역사상 중요한 철학자들의 주장을 시대별로 소개하며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철학도 여느 것과 마찬가지로 무에서 나오지 않고 그 이전 철학을 배경으로 진화해 왔다고 할 수 있다. 이런 배경으로 철학을 이해하려면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는 것도 철학의 흐름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다. <미네소타주립대학 서양철학 강의>에서는 서양 철학을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누었다. 삶, 앎, 있음, 마음, 과학이라는 주제로 나누어 철학의 역사를 알아본다. 우리의 삶에 대한 철학을 도덕철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철학이란 무엇일까? 아주 철학적인 질문일 수 있는 이 질문의 대답을 학문적으로 대답한다면 지혜에 대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먼저 지혜가 무엇인지 알아야 지혜를 사랑할 수 있다. 철학은 역사상 언제나 비판적 작업을 수행하는 학문으로 여겨져 왔다. 비판적이란 어떤 주장이 참인 이유와 근거를 따지는 것을 말한다.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에서 칸트는 이 이론 이성이 어떻게 작동하기에 그것을 통해 이루어지는 수학과 물리학이 진리의 체계로 완성되는가를 논의했다. 비판적 작업은 단순히 지식의 영역이 아닌 지혜의 영역으로 승화된다.




서양 철학자 중에 17세기 프랑스의 데카르트가 대표적인 철학자이다. 데카르트는 서양 중세시대 말에 태어나 당시 엘리트 교육 기관인 신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데카르트는 차분한 철학적 사색을 통해 확고부동한 지식의 제1원리를 찾아 지식의 체계 전체를 다시 정립하기 위해서였다. 데카르트는 우리가 가진 지식을 그것을 구성하는 원리에 따라 몇 가지 종류로 구분하고 그 원리가 의심의 여지를 허용하는가를 검토하는 방법을 택한다. 데카르트는 '나는 있다. 나는 존재한다'는 지식을, 자시느이 존재에 관한 확신을 철학의 제1원리로 삼는다. 신도 아니고, 사회도 아닌 자신의 존재를 알게 되는 데카르트의 주장은 서구 개인주의의 철학적 출발점으로 보기도 한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을 모든 지식의 체계를 다시 세울 기반으로 삼은 목표는 신의 존재 증명이었다. 데카르트의 방법론적 회의를 통해 모든 것을 철저히 의심한 끝에 얻은 자신의 존재에 대한 지식을 기반으로 삼고 나아가 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신의 존재에 대한 증면을 토대로 마음 밖 외부 세계의 존재도 증명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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