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영상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독립운동가들이 광복의 소식을 알고 만세를 부르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이 영상에 나오는 독립운동가들은 나라의 독립을 보지 못하고 그 전에 사망한 순국열사들이었다. 이들의 마지막 모습은 대부분 감옥에서 죄수복을 입고 있어 후손들은 그 모습만을 보고 자랐지만 AI 기술의 발달로 밝게 웃으며 만세를 부르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강렬한 인상으로 남았다. 그런 독립운동가들 중 '도산 안창호'도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안창호는 1978년에 평안남도 강서군에서 가난한 농부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선비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아버지는 자기 농토가 없어 다른 사람의 것을 소작하여 가정형편이 어려웠다. 안창호는 스스로 힘을 기르기 위해 서울로 가서 새로운 학문을 배우고 싶었지만 여비가 없었다. 청일전쟁을 피해 인근 황해돟로 피난 갔다가 집으로 돌아오던 길에 꾀를 내어 여비 10월을 받아 서울로 왔다. 안창호는 언더우드학당에서 서루 문화와 신학문을 배우면서 세상을 보는 눈을 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