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놀이의 기적
박성찬 지음 / 라온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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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성장 발달에 장난감이 아주 중요하다고 한다.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뇌가 발달하고 신체 역시 발달하게 된다. 장난감만이 아이의 발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니다. 야외나 놀이터에서 노는 것도 아이들에겐 성장 발달에 큰 영향을 준다. 그래서 어디든 아이들이 있다면 놀이터는 꼭 있어야 한다. 그런 놀이터를 숲속으로 한다면 어떨까? 숲속은 아이들이 타고 놀 놀이기구는 없지만 그보다 더 많은 자연의 것들이 있다. 숲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신선한 공기와 호기심을 자극할 것이다. 숲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식물과 동물도 아이들에겐 최고의 놀이터가 될 수 있다. 이 숲속미술학교 놀이터의 장점이나 핵심을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적으로 논다는 것이다. 부모나 어른의 지시로 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놀고 싶은 곳에서 자신이 놀고 싶은 방식으로 노는 것이다. 놀이의 주도권을 아이가 가지는 것이다. 무엇보다 부모의 간섭과 통제가 없이 노는 것이 잘 노는 것의 핵심이다.

인간은 성장 단계에 따라 발달해 가야 가장 자연스러운 성장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스러운 성장을 위해 아이들은 마음껏 충분히 놀아야 한다. 놀아야만 아이들이 성장해 나갈 수 있다. 놀이는 아이가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 떄 도전과 실패와 좌절을 능히 이겨낼 수 있게 하는 기회이자 도구이다. 놀이를 많이 해 본 아이들은 실패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실패해도 실수해도 좌절을 해도 놀이는 언제든지 다시 시작하면 된다. 놀이터에서 모험을 서서히 즐기다 보면 아이들은 모험에 익숙해져 가고 더 난이도 격렬한 놀이도 즐긴다. 아이들은 격렬한 놀이로 위험을 경험하게 된다. 위험해 보이는 놀이에 익숙해질수록 안전에 대한 감각이나 신체의 제어 능력이 강화된다. 우리 아이들이 위험도 모험도 가능한한 많이 즐길 수 있도록 격려해야 한다. 숲속미술학교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맨발로 흑탕물을 다니면서 손으로 통나무도 만지고 모래로 집을 만들기도 하고 정글북을 오르고내리면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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