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세전환 - 성공을 꿈꾼다면 먼저 태도부터 바꿔라
이시한.김진수 지음 / 교보문고(단행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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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말 중에 '나만 아니면 돼'라는 유행어가 있다. 이 유행어는 개인주의를 가장 잘 보여주는 말이기도 하다. 어찌보면 이기적이기도 하고 어찌보면 개인주의적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는 오랫동안 공동체 사회였다. 나보다는 '우리'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개인의 행동이 개인의 필요와 욕구에 의해 행해지지만 그 욕구와 필요가 공동체적인 동기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 한국 사회가 이런 공동체적인 문화를 가지게 된 것은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개인주의를 넘어 초개인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시대가 되었다. 1인 가구도 증가했고 부부가 가사와 일을 분담해서 효율적으로 사회생활에 대비할 필요를 줄여주고 혼자서도 가능해졌다. 개인화된 시대에 자녀는 소비를 촉진시키지, 생산을 도와줄 수 있는 선택지가 아니다. 과거와 비교해 자녀에 대한 필요성이 현저히 줄어들었기 때문에 출산율도 떨어지게 되었다.


공동체 중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개인주의자들이다. 개인주의자들은 공동체에서 가장 나쁜 사람이기도 하고 이기적인 사람이다. 자기만 알고 자기 위주로 생각하고 자기에게 유리하게만 행동하는 사람을 공동체에 해를 주게 된다. 공동체 사회가 무너지고 개인주의 사회로 변해간 것이 100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압축해서 이루어졌다. 가족뿐 아니라 사회의 구성도 마찬가지로 부장님이나 이사님 같은 사람들은 공동체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데 실무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인 태도를 가진다. 이렇게 한 공간에서 부딪히면서 꼰대와 요즘 젊은것들이라고 불리게 된다. 바람직한 개인주의자들은 기버형 개인주의자들이다. 이타적 개인주의자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기적 개인주의자들은 네트워킹을 이용하기만 하려는 사람들이다. 이타적인 지향점을 가지면서 서로 이어지면서 필요할 때는 공동체적 대응을 하고 필요 없을 때는 개인의 삶을 우선시 할 수 있는 밸런스를 가진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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