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클래식 리이매진드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티나 베르닝 그림, 이영아 옮김 / 소소의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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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뮤지컬로 좋아한 작품이다. 그리고 작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은 <보물섬>이라는 작품을 통해 너무나 좋아하는 작가이기도 하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너무나 유명한 작품으로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명작이다. 작품의 스토리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고 인간의 이중성을 비판하기도 한 작품이다. 인간의 내면은 누구나 선과 악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선만 또는 악만 존재하는 인간은 없다. 그런 인간의 선관 악에 대해 너무나 잘 보여주는 작품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이다. 변호사 찰스 어터슨은 오랜 친구인 헨리 지킬 박사의 유서를 받는다. 친구 지킬 박사의 유서에는 친구이자 후원자인 에드워드 하이드에게 전재산을 상속하고 지킬 박사가 3개월 이상 실종되거나 이유 없이 부재할 경우 즉시 에드워드 하이드가 지킬 박사의 후원자가 된다는 내용이었다. 게다가 지킬 박사의 가족들에겐 소액을 지불하는 것 외엔 어떠한 부담도 의무도 없다고 한다. 어터슨은 변호사로도, 지킬 박사의 친구로도 이 유서가 마뜩잖았다.


변호사 어터슨은 하이드에 대한 궁금증이 점점 강해지고 하이드를 찾아간다. 어터슨은 하이드를 보며 분명 원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간의 생김새라고 할 수 없는데다 악마의 모습일 것 같았다. 어터슨은 하이드를 만나고 지킬이 곤경에 빠졌다고 생각했다. 런던을 발칵 뒤집는 살인사건이 일어난다. 피해자는 국회의원 댄버스 커루 경으로 지위가 높은 인사인 까닭에 사건은 더욱 이목을 끌게 된다. 사건의 목격자인 하녀가 신고를 하는 데 범행 현장에 남은 부러진 지팡이는 어터슨이 지킬에게 선물한 지팡이였다. 이 사건으로 어터선은 지킬이 알 수 없는 이유로 하이드를 돕고 있다고 봤다. 지킬을 도와야 하지만 지킬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다는 정신적 부담에 실험실에 자신을 고립시킨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서양 문화에 많은 영향을 주기도 했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를 모델로 했다고 한다. 선과 악이 하나의 인간 안에 들어있다는 것은 당시 19세기의 문화에도 영향을 준다. 속으론 탐욕과 욕망을 가득 가지고 있으면 겉으론 그렇지 않다는 듯 말하는 문학이나 예술을 비판하기도 한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소설로도 무척 재밌다. 판타지적이면서도 미스터리를 가지고 있어 인간의 내면을 꿰뚫어보는 심리학적인 면도 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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