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레아는 아기의 탄생은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준다고 생각했다. 레온은 어차피 아기도 22살이 되면 사망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들에게 앞으로 남은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한다. 그렇지만 아기를 데리고 세 사람은 무법자들을 피해다니지만 죽음의 왕과 마주치게 된다. 죽음의 왕은 아기를 주면 세 사람을 살려주겠다며 거래를 하자고 한다. 하지만 레온은 거래를 거절하고 죽음의 왕에게 칼을 던져 손가락이 잘려나간다. 그 틈을 타 레온은 도망친다. 죽음의 왕을 피해다니다 백색증 소년을 만나게 된다. 백색증 소년은 자신은 예언자라며 여행 중 한 명이 죽을 것이라고 예언한다. 누가 죽을지 궁금하기도 했지만 더 이상 말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세 사람은 여행의 동반자가 되는 개 아르고스를 만나게 된다. <어른 없는 세계>의 표지를 보면 소설의 내용이 보인다. 아스트레아와 네스토르, 레온과 아기, 아르고스와 아이들이 가고 싶은 조화의 땅을 찾아가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갑자기 어른들이 모두 사망해 버리고 혼란과 혼돈의 세상에서도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장소를 찾는다. 세 사람이 모두 행복한 곳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