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 입문 - 무의식 속에 숨은 기억을 찾아 인간의 정신을 치유한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지음, 우리글발전소 옮김 / 오늘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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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은 심리학의 한 갈래로 신경정신과 의사인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제시한 학문으로 창시자라고 할 수 있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입분>을 통해 정신분석학에 대해 좀 더 쉽게 알아볼 수 있다. 정신분석에 대한 지식이 없는, 기초적인 입문이 꼭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시 프로이트가 정신분석을 창시했을 때 지금까지 정신의학에 결여되어 있던 심리학적 기초를 마련해주고자 한 것이다. 신체적 장애와 정신적 장애가 동시에 일어나는 이유를 설명해주는 공통적인 바탕을 발견하고자 한 것이다. <지그문트 프로이트 정신분석 입문>은 대학에서 의사와 일반 청강자를 대상으로 한 강의를 엮어 낸 책이다. 전체 3부로 총 28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실수 행위에 대해, 2부에서는 꿈, 3부에서는 노이로제 총론을 읽을 수 있다. 1부에서는 서투른 행위라고도 불리는 실수 행위에 대해 알아본다. 이는 무의식적 의도에 의해 의식적 의도가 방해당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심적 행위라는 것이다. 실수에는 여러 가지 작은 부수적인 현상들이 있는데 그것은 이해하기 어렵고, 이제까지의 이론으로는 뚜렷이 설명되지도 않는다.

2부에서 말하는 꿈은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좀 더 발전시킨 것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꿈들은 거의 기억되지 않는다. 작은 한 조각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데 과학적 심리학이나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될까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꿈은 수면 중의 심리 활동이며 그것이 깨어 있을 때의 심리 활도오가 어느 정도의 유사점을 갖고 있고, 커다란 차이가 있으며 깨어 있을 때의 정신 활동과는 구별된다. 꿈은 매우 의미심장한 것일 수도 있고 적어도 꽤 일관성이 있거나 심지어는 관념적으로 풍부하고 환상적일 만큼 아름다울 수도 있다. 3부 노이로제 총론에서는 신경통의 원인 규명과 그 치료법을 논한 것이다. 노이로제, 신경증이라는 현상은 실수 행위 및 꿈과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강박 노이로제 상태에서는 정신생활을 관통하고 있는 여러 대립성이 뚜렷하게 부각된다고 한다. 긍정적인 내용을 가진 강박 관념과 부정적인 내용을 가진 강박 관념이 나란히 존재한다. 강박 행위는 과거의 중대한 장면의 표현이자 반복이었다. 강박 노이로제의 강박적인 생각과 충동들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모르게 나타나서 다른 정상적인 심적 생활의 모든 영향력에 완강히 저항한다고 한다. 이것은 다른 영역과는 격리된 심적 생활의 특수 지역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정확하게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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