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 쫌 아는 10대 - 협력과 나눔으로 즐기는 새로운 경제 사회 쫌 아는 십대 10
석혜원 지음, 신병근 그림 / 풀빛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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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소비의 시대로 공산품이 넘쳐나는 시대이다. 그런데 이제 지구는 너무나 많은 물건들로 아픈 몸이 되어간다. 매일 늘어나는 쓰레기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고 아직도 많은 나라에서 쓰레기를 처리할 방법을 찾고 있다. 이제는 더 이상 소비가 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제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경제 개념을 우리는 현실에서 실천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개인과 개인 사이의 거래의 형태를 가지고 있고, 공급자와 중개자가 다르고 웹이나 앱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공유 경제에서 제일 먼저 알아볼 것은 '공유주택'이라고 불리는 '코리빙 하우스'이다. 함께 사는 집이란 뜻의 코리빙 하우스는 한 공간에서 방만 따로 쓰고 거실이나 부엌, 화장실 등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용하는 집이다. 개인의 독립된 공간은 철저하게 보장하고 사용 빈도가 낮은 공간만 함께 사용하는 것이다. 게다가 필요한 가구나 가전제품은 다 준비되어 있어 옷이나 개인용품만 가져가면 된다. 그리고 가구나 가전제품의 사용료는 매달 내는 관리비에 포함되어 있어 경제적으로도 이득이다.  이런 공유 서비스로 잘 알려진 우버는 차량 공유 서비스 기업이다.


우리가 왜 이렇게 공유경제가 관심을 받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미국에는 매년 11월 넷째 금요일을 블랙 프라이데이라고 해서 추수감사절 다음 날 사장 소비를 많이 하는 미국인들의 습관을 고치기 위해 '아무것도 사지 않는 날'로 정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인들의 소비에 대한 의식이 바뀌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가장 소비가 심한 날을 오히려 아무것도 사진 않는 날로 정해 소비를 줄여보자는 것이다. 지나친 생산과 소비로 인해 지구 환경에 문제가 생겼다. 지구 환경 오염이 심각해지고 기후 변화, 오존층 파괴, 멸종 생물 발생 등 지구 생태계 전체에 심각한 위험 신호가 나타난다. 지구를 살리려면 지금과 같은 소비생활을 바꾸어야 한다는 외침이 각지에서 들리고 있다. 소비를 줄여 경제활동이 침체되더라도 지구를 살리는게 먼저라는 것이다. 이런 공유경제가 앱으로 더 발달할 수 있게 한 것이 IT 기술이다. 언제 어디서나 연결되는 세상이기에 여유 자원을 가진 사람과 이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의 거래가 더욱 쉬워진다. <공유경제 쫌 아는 10대>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소비 습관과 공유경제를 통한 변화의 모습을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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