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게 - 사춘기 아이의 마음을 열여주는 엄마의 마음공부
이우경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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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아이는 첫째이든 둘째이든 상관없이 힘들 수 있다. 아이들마다 제각각으로 사춘기를 겪는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엄마들은 사춘기가 언제나 힘들 수 있다. 아이가 사춘기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성인이 되어도 부모와의 유대감을 유지할지의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그런데 사춘기의 아이를 둔 엄마도 갱년기의 시기를 맞기도 한다. 이런 경우 매일 아침 전쟁이 될 수 있다. 아이는 부모 몰래 밤 늦게까지 스마트폰을 해 아침잠이 많아지고 아이를 깨우는 것이 큰일이 된다. 아이가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는 것은 성장에 큰 방해가 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있다. 수면이 부족해지고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해지고 당연하게 부모는 잔소리를 하게 된다. 이럴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십 대의 감정을 알면 관계가 편안해질 수 있다고 하는데 십 대는 호르몬의 작용, 가정의 분위기, SNS 발달 등으로 감정과 행동이 들끓는 시기라고 한다. 그러니 아이를 도와줄 부모의 역할이 크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이 시기에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배출할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한데 부모가 현명하게 감정을 다룰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사춘기 아이들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대부분의 부모들이 아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말을 자주 하곤 한다. 사춘기 아이를 긍정적인 기대를 가지고 바라보아야 하고 기대치를 낮추고 아이의 관점으로 사물을 바라보아야 한다. 현명한 엄마라면 사춘기 아이의 감정을 다룰 줄도 알아야 한다. 감정과 관련된 무언의 규칙을 만들어 이야기하는 것을 금하기도 하는데 이런 규칙을 없애는 것이다.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하고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감정적으로 마비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 그러다 심하면 우울증이나 감정 폭발과 같은 행동을 한다. 그리고 생각과 감정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 화남, 좌절, 행복함, 만족과 같은 감정을 전달하는 전달법을 배워 분명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한다.  


 

 


<사춘기 아이 때문에 힘들어 하는 엄마들에게>에서는 사춘기 아이와 소통하는 방법이 따로 있다고 한다. 대화의 많은 부분을 비언어적 요소가 차지하는데 말투나 표정, 자세 등과 같은 것이 아이들에겐 중요하다. 부모들은 아이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적게 말해야 한다고 한다. 서로의 마음을 열어주는 공감대화는 눈맞춤을 하고 구체적인 질문을 통해 대화를 이어나가야 한다. 목소리는 가급적 부드럽게 하고 호기심을 갖는다는 표현을 한다. 아이가 침묵하더라도 지나치게 몰아세우거나 다그치면서 말을 하라고 종용해서도 안된다. 그리고 아이의 변화 가능성을 믿어야 한다. 엄마의 변화된 모습에서 아이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자신을 고치려고 노력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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