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 고대부터 중세까지 세계사보다 더 재미있는 최진기의 전쟁사 1
최진기 지음 / 이지퍼블리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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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역사에 대해 큰 관심도 없었고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는데 언제인가부터 역사에 대한 관심이 생기면서 책을 읽어도 역사와 관련된 장르물만 읽기도 했다. 역사에 관심을 가지다 보니 세계사 역시 재밌는 분야였다. 하지만 세계사는 그 범위가 너무 넓어서 읽어도 끝이 없는 느낌이다. <최진기의 전쟁사>는 세계사에 기록된 큰 전쟁을 통해 역사를 읽게 된다.

<최진기의 전쟁사>는 전2권으로 세계사에 큰 흐름의 변화를 주도한 열세 가지 전쟁들을 두 권의 책에 모았는데 그 중 1권은 고대부터 중세까지의 전쟁들을 모아두었다.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알렉산더 대왕의 정복 전쟁, 포에니 전쟁, 몽골의 세계 정복 전쟁, 백년전쟁, 콘스탄티노플 함락 전쟁 등 여섯 가지 전쟁을 이야기 해 주고 있다.

세계사를 좋아하지만 어느 한 분야를 좋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 '전쟁사'도 큰 기대를 하고 했다. 



 









인류에게 있어 전쟁은 약탈과 영토 확장의 의미도 있겠지만 하나의 문화가 다른 문화의 전파되거나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그러는 과정에는 많은 희생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현재에 보면 그런 문화의 변동이 있었기에 지금의 문화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많은 전쟁 중 '포에니 전쟁'에서 하나의 큰 문화가 생겨났다.


아테네와 스파르타 사이에 펠레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하고 스파르타가 이 전쟁에서 승리한다. 이때 아테네 북서쪽에 위치한 나라의 왕 필리포스 2세에겐 알렉산더라는 아들이 있었다. 알렉산더 대왕은 페르시아 왕국을 멸망시키고 페르시아 전역의 지배권을 장악하게 된다. 이 전쟁으로 헬레니즘 문화가 생겨나고 이 시대엔 서로 우두머리가 되려고 싸우고 싸움을 반복하던 시대로 배신과 하극상이 난무하던 혼돈의 시대였다. 그런 사회에 소소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하려는 철학사상이 생겨나고 이는 현대의 욜로와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한다. 이런 시대에 작은 국가 로마가 탄생했다.


로마 역시 작은 위기를 겪으며 성장하는데 로마와 카르타고가 벌인 세 차례의 전쟁이 바로 '포에니 전쟁'이다. 이 전쟁이 유명한 장군인 '한니발 바르카'가 등장하고 이는 영화나 소설로도 많이 그려졌다.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거의 차지했을 때 지중해 해상권을 장악한 카르타고는 당시 가장 큰 힘을 가지고 있었다. 한니발은 카르타고의 하밀카르 바르카스 장군의 아들로 각 전투에서 예상치 못한 전술로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주고 열광하게 한다. 그리고 자마 전투 이후 전쟁 영웅으로 카르타고의 지도자가 되지만 슬픈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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