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시리즈
세라 허먼 지음, 서유라 옮김 / 미래의창 / 2019년 8월
평점 :
절판


​'페미니즘'에 관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아직 몇 권 못 읽었는데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을 읽고 보니 좀 더 적극적으로 책을 찾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개의 명언으로 보는 페미니즘>은 명언 100개와 그 명언을 말한 인물 100명을 소개하고 있다. 100명의 인물 중 아는 인물이라고는 현대의 정치인이나 유명인들이 전부였다. 그만큼 페미니즘이라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영국의 유명 작가인 '샬럿 브론테'는 당시 여성 작가로 무척이나 파격적인 문학을 보여주었다. 그 중 '제인 에어'의 주인공 '제인 에어'는 당시 여성으로는 할 수 있는 독립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다. 제인은 고용주인 로체스터가 다른 여성과 결혼하게 되자 자신의 고용주에게 당당히 독립성을 주장하며 당당하게 말한다. 자신은 인형도, 감저이 없는 기계도 아니라며 당시 여성상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런 여주인공의 독립적인 성격으로 샬럿 브론테는 자신의 이름이 아닌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해야 했다. 또 '존 스튜어트 밀'은 여성 해방을 지지한 최초의 영국 남성이었다고 한다. '여성이 종속'이라는 책에서 여성 참정권을 주장했다. 미국의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남성보다 훨씬 대담한 비행을 했던 비행사로 여성 최초로 대서양 횡단 비행에 성공했다. 당시 여성이 비행기 조종사가 될 수 있던 시대가 아니기에 여성스러워야 한다는 사회적 압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자신의 약혼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에버하트는 독립적이고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던 사람이었다.


캐나다 출신 작가 '마가렛 애트우드'는 '시녀 이야기'라는 책에서 가부장제와 성격을 근본으로 한 전체주의 국가에 대한 여성상을 비판했다. 여성(시녀)들이 사회 지도층 인사와 그들의 나이 많은 부인 대신 출산이라는 신성한 의무를 강제로 떠안았다고 한다. 이 소설은 페미니즘 운동이 활발했을 때 나왔고 현실을 반영하면서도 미래에 대한 세계관을 창조했다. 그리고 영국 출신의 배우 엠마 왓슨은 뉴욕의 UN 본부 단상에서 성평등과 여성 권리를 위한 여성기구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여성과 남성의 평등을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엠마 왓슨은 이런 활동 이외에도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의 신념과 의견을 자주 어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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