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 애들이 삼성 간다 할까 두렵다
유선종 지음 / 이너브리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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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우리 애들이 삼성 간다 할까 두렵다>의 제목을 보면 '이 책 내용이 뭘까?'라는 생각이 드는데 읽다보니 저자가 한국에서 거주하는 한국인이 아니었다. 현재는 일본에서 가족이 거주하고 있고 아이들이 일본 현지 학교에서 공부를 하며 일본 교육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있었다. 아마 한국에서 있었다면 알 수 없고, 볼 수 없었던 것을 일본 교육을 경험하게 되면서 알게 된 것들을 책으로 만든 것이다. 어쩌면 이 책 <나는 우리 애들이 삼성 간다 할까 두렵다>는 한국과 일본의 교육 현실과 문화 차이 등에 대한 비교 아닌 비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한국과 일본은 역사적으로 관련이 많고 한국은 근현대사에서 일본강점기라는 기간을 일본의 지배에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 있다. 특히 교육 부분에 있어서는 아직도 일본의 잔재가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버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아이들에게 교육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해야 할까?



 




 

아무리 적이라고 해도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워야 할 것이다. 일본에서 생활하며 일본인들에게서 보고 경험한 것을 아이들에게 잘 교육해야 한다. 저자는 한국인들의 특징인 '빨리 빨리'가 일본강점기 교육의 잔재라고 한다. 빨리 교육을 시키는 주입식 교육을 통해 일터와 전쟁터로 보내져야 했다. 그래서 저자는 주입식 교육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다. 주입식 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특징으로 남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지거나, 공부에 차츰 흥미를 잃게 하거나, 결과 지상주의를 낳게 하거나, 스스로 사유하는 능력을 잃게 된다는 등이다. 이미 이런 특징들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 보이고 있는 특징들이고 앞으로 우리나라 교육이 풀어야 할 숙제이고 변화해야 할 교육법이다. 그리고 그런 주입식 교육은 또 실패를 인정하고 뒤돌아볼 여유가 없게 만들었다. 실패도 배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이제라도 가르쳐야 한다. 그리고 성송 요인은 지치지 않아야 한다. 성공한 사람들은 목표한 일에 오랫동안 몰두했는데 지치지 않아야 오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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