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로랑 코앙 지음, 하정희 옮김 / 북스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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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물리학자 아이슈타인은 생전에 자신의 뇌를 10%밖에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면 천재가 아닌 일반인들은 평생 뇌를 얼마나 사용하는 것일까? 어느 학자는 5%정도라고 하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는 어쩌면 그보다 적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를 읽다보면 재밌는 사실들을 발견하기도 한다. 한동안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원피스 한 점이 있다. 누구는 그 원피스가 금색으로 보이기도 하고 누구는 파란색이라고도 했다. 하나의 원피스에 어떻게 비슷하지도 않은 두 개의 색이 동시에 보이는 것일까? 단순히 빛 때문에 색이 달라보이는 것일까? 이런 현상을 '쌍안정'이라고 하는데 뇌가 두 해석 가운데 하나를 다시 선택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물체의 색깔은 단순히 빛의 속성이기도 하지만 우리가 바라보는 물체를 주변의 빛에서 추론하기도 한다. 눈이 외부의 물체를 보고 뇌에 정보를 전달하는데 어쩌면 눈이 환각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렇게 눈이 환각을 보는 것은 눈이 수집하는 모든 정보가 뇌로 보내지고 우리가 보고 소리로 듣게 되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차이가 난다. 이런 과정에서 시간차에 의해 환각이 보이기도 한다는 것이다.



 





 



뇌에 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효과적인 공부법'이 궁금했다. 장시간 한 번 복습하는 것보다 시간 간격을 두고 자주 복습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오래 기억하기 위해서는 자주 복습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혼자 공부를 한다면 공부하는 시간을 줄이고 공부한 내용에 대해 복습하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더 나은 공부법이라고 한다.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에서는 뇌에 관한 과학자들의 실험과 사실을 통해 뇌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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