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퀴리 - 칠흑에서 가장 찬란한 빛으로
알리체 밀라니 지음, 박종순 옮김 / BH(balance harmony)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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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라는 나라가 제2차 세계대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폴라드인에게도 '한'이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았다. 한국인들이 많이 이해할 수 있는 역사와 한, 감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이 폴란드라는 나라인 것 같은데 그 폴란드를 대표하는 인물이 바로 '마리 퀴리', '퀴리부인'이다. 마리 퀴리는 폴란드인이었지만 폴란드에 살지 못하고 가족들과 떨어져 언니와 함께 파리에서 살며 공부하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엔 여자들이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도 흔한 일도 아니었지만 과학을 공부하는 것도 흔한 일은 아니었다.  



 





마리는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있었지만 연구를 할 수 곳도 마땅하지 않았지만 공부를 포기하고 싶진 않았다. 그러던 중 피에르를 만나게 되고 피에르 역시 물리학을 연구하는 과학자였다. 마리와 퀴리 두 사람은 온통 과학 연구에만 집중하던 사람들로 둘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함께 연구를 하면서 결혼까지 하게 된다. 결혼을 하고도 둘은 여전히 연구에 몰두하고 딸 이렌느가 태어난다. 피에르는 라듐을 발견하고 마리의 연구를 도와 폴로늄을 발견하고 노벨상까지 받게 된다. 어느날 피에르를 마차 사고로 죽음을 맞이한 뒤 소르본대학은 피에르의 교수자리를 마리에게 제안한다. 하지만 피에르가 떠난 뒤 마리는 사람들을 만나기 싫어하고 점점 더 피에르를 그리워했다.

<마리 퀴리>는 만화로 되어 있다. 마리 퀴리의 이야기와 그림은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마리 퀴리는 과학적인 업적은 대단하지만 마리의 일생은 밝고 활기차지 못했던 것 같다. 마리가 살았던 시대도 폴란드인으로 폴란드어를 사용하지 못하고 고국을 떠나야 했던 당시의 우울함이 마리의 일생에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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