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를 위해서라면 - 새뮤얼 스마일스의 소소한 인생 참견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이우일 그림, 이민규 옮김 / 책이있는마을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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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기 망설여진다. '조언'이라고는 하지만 듣는 사람에겐 조언이 아닐 수도 있다. 그렇다보니 상대방에게 실례를 할 수도 있고, 또 쓸데없는 참견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상대방이 원하지 않는 조언을 하지 말아야 한다. <괜찮아, 나를 위해서라면>을 읽기전엔 '소소한 인생 참견'이라는 소제목을 보고 누군가의 인생에 참견하는 책인 줄 알았지만 읽고보니 꼭 '참견'이라고 할 수 없었다.



얼마전에 들은 말이지만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했다. 어디를 얼마나 빨리 도달하는 것이 성공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성공이라고 생각한다. 그처럼 어떤 꿈이나 목표를 이룰려면 오랜 시간이 걸린다. 절대로 빠른 속도로 도달할 수 없다. 바이올린 연주자가 되기 위해, 발레리나가 되기 위해 오랜시간 연습이 필요하다. 그렇게 고된 시간을 보내고 나면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고 비로소 행복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주위의 시선이나 속도에 따라가지 말아야 할 것이다.



사람은 태어나서 세 번 된다는 말이 있다고 하는데 성격이나 생각은 살아가면서 자주 바뀌게 된다. 이런 변화의 과정을 통해 더욱 인간적이면서 완성되는 사람으로 성숙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갈고 닦고 수양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배운다는 것을 부끄러워해서도 안될 것이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다면 남을 먼저 인정하면 된다. 다른 사람들과 좋은 사이가 되고 싶다면 자신이 먼저 손을 내밀고 마음을 열어야 한다. 이렇게 뭔가를 원한다면 자신이 먼저 해야 한다. 누군가가 먼저 해 주기만을 기다린다는 것은 결국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또 자신이 한 말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언행일치의 모습을 보이라는 것인데 영국 에든버러 대학교 교수는 의무와 책임감이 강했다. 친구와 가족들의 만류에도 자신의 죽음직전까지도 자신의 의무를 다한다. 왜냐하면 항상 의무를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말이라고 했기에 자신의 행동 역시 의무를 중요시했다. <괜찮아, 나를 위해서라면>에서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간단하게 읽을 수 있는 부담없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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