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 - 관계, 사랑, 운명을 바꾸는 감사의 힘
김경미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12월

세상일에 얼마나 감사하며 살고 있을까? 매일 감사할 일보다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왜 나에게만 이런 나쁜 일이 생기냐고 푸념하진 않는지 생각해 보게 되는데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를 읽다보니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행복해지고 세상이 달라진다고 한다. 부정할 수 없는 진실이지만 왜 매일 실천하지 못하고 살고 있는지 새삼 반성하며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의 제목처럼 매일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한다.

매일 감사하며 살아간다고 하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매사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이 긍정이 무조건적으로 좋은 것만은 아니다. 긍정을 과일으로 사용하게 되면 현실을 무시하게 된다고 한다. 또한 부정을 부정하는 것은 현실을 왜곡하기도 하고 나의 진짜 감정을 인식하지 못하게 되는 부정적인 면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보여주기식 SNS를 통해 자신이 행복하다고 알리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그 행복은 진정한 행복일까? 이렇게 불편한 보여주기식의 행복은 행복 부담감을 낳고 심지어 강박적 행복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세상이 행복함을 강요한다는 것이다. 행복에는 정답이 없다.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에서는 감사함을 가지는 것이 행복에 이르는 강력한 도구라고 했다. 감사는 좋은 마음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감사를 느낄수록 분노나 불안, 시기심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덜 느낀다는 것이다. 그렇게 감사를 하면 행복해지는 것은 분명하다. 감사는 긍정정서와 사랑을 갖고 성장하는 과정이다. 감사는 존재와 가치를 깨닫고 정서적, 물리적 지지 등의 사회적 지지를 지각하게 도와주고 긍정적인 정서와 활력이 생기게 한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역겅과 고난을 피할 수 없다. 각자 역경의 모양과 고통의 강도가 다르더라도 누구에게나 시련과 고난이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회복 탄력성'이다. 삶 속에서 역경을 경험한 후 심리적 고통을 극복하고 삶으르 영위해 나아가는 능력이 회복 탄력성인데 원래의 상태로 복원하는 힘이 필요하다. 회복 탄력성이 있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그저 감사했을 뿐인데>에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그 감사의 마음을 잘 유지할 수 있게 만드는 방법들도 알려준다. 감사함을 가지는 것도 연습이 필요하고 훈련이 필요하고 가족과, 연인과, 동료들과 만들 수 있는 감사의 마음을 가지는 감사함 수업도 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