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모범생이 아니라 모험생이 답이다! - 기존의 성공 매뉴얼은 버려라!
서근석 지음 / 자유문고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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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스페인의 '돈키호테'를 '괴짜'라고 한다. 세상 사람들이 다 미쳤다고 손가락질을 하고 이해하지 못했지만 지금은 돈키호테를 '모험가'라고 말하기도 한다. 모두가 같은 곳을 향해 갈 때 돈키호테는 남들과 다른 길을 가려고 모험을 떠나는데 현대는 이런 모험가들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젠 모범생이 아니라 모험생이 답이다!>의 제목을 보고 어떤 재미난 모험생들이 있을까하는 기대를 하기도 했다. <이젠 모범생이 아니라 모험생이 답이다!>에서는 50대 저자는 이미 은퇴를 했지만 지금의 젊은이들만큼 스펙이 좋다. 해외 명문대를 나와 외국계 기업을 다니다 삼성 임원으로 스카우트 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정도만 되어도 꽤 모범생이고 좋은 스펙이다. 그런데 50대라는 젊은 나이에 은퇴를 하고 좋은 곳에 다시 재취업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오히려 높은 직위일수록 재취업이 힘들다고 한다. 그만큼의 스펙을 가진 사람들이 이미 많다는 것이다. 게다가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은 아직 외국에 있어 기러기 생활 8년째였다. 이제는 그런 명문대 백수들이 넘쳐나는 시대가 되었다. 좋은 성적만으로 살 수 있는 미래는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게다가 명문대 졸업장은 취업용으로 전락했고 자신의 능력보다는 안정된 생활을 위해 명문대 졸업생들의 9급 공무원 시험 응시자들의 비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단다. 명문대가 아니더라도 4년제 대학 졸업 후 전문대학으로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도 많다는 것이다.    




<이젠 모범생이 아니라 모험생이 답이다!>에서 저자는 모험생이 되려면 제일 먼저 학벌의 한계를 극복하라고 한다. 초등학교만 졸업한 사람이 자신의 사업으로 사장님이 되고 중졸, 고졸 출신들의 성공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세계 IT계의 최고 리더들은 대학 중퇴자들이기도 한다. 그리고 남들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지 간에 자신의 일에 묵묵히 매진하는 장인정신이 필요하다. 자신의 일에 소신을 가지고 자부심을 가지고 열정을 가지고 노력하면 된다는 것이다. <이젠 모범생이 아니라 모험생이 답이다!>를 읽다보니 취업에 대한 부담감과 현실의 벽을 경험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물론 지금은 모험생보다 모범생이 되어 안정된 생활을 하고 싶어할 것이다. 이미 젊은 시절을 경험한 사람들이기에 젊은이들에게 모험생이 되어라라고 말할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모범생의 끝을 이미 경험했기에 모험생이 되어라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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