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혼내기 전 읽는 책 - 하루에도 몇 번씩 감정적으로 변하는 엄마들을 위한
히라이 노부요시 지음, 김윤희 옮김 / 지식너머 / 2018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운 4살', '미운 7살'이라는 단어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단어는 아니다. 외국에서도 아이가 유난히 미운 짓을 많이 하는 나이가 있다. 아이가 자라면서 말을 하고 자신의 생각이나 고집을 가지면서 자립심이 생기고 유난히 부모와 다른 의견을 말하는 나이가 4살(외국은 2살, 2살 반)이라고 한다. 보통 2살, 2살 반은 활동이 왕성한 시기이다. 연신 놀이를 바꾸며 이리저리 이동하는 등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한다. 신체 활동에 의욕이 넘치는 시기로 침착하지 못한다. 자신 있어 하고 자만하기도 하고 늘 제멋대로이고 자기 물건을 소중히 여긴다. 착한 아이와 나쁜 아이의 개념을 이해하고 부모와 점점 친숙해지기도 하고 낯가림을 해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지 못하기도 한다. 점점 낮잠을 자는 시간도 줄어들고 아침 일찍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대소변을 가르칠 수 있고 넘어지지 않고 잘 달린다. 어휘가 급속하게 늘어 500단어 이상 말할 수도 있다. 세 살이 되면 두 살 때와는 현격히 다르게 차분하고 점잖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엄마 아빠는 훨씬 수월해진다.



아이가 조금씩 자라고 훈육하기 쉬워졌다고 해도 혼내지 않는 교육을  할 수는 없다. 아이를 혼내기 보다 아이가 잘 성장하고 발달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호기심이 많고 탐색 욕구가 강해 벽지를 찢거나 바닥에 펜으로 그림을 그리기도 한다. 이런 행동을 야단치는 것이 아니라 중요하거나 위험한 물건은 부모다 먼저 치워두고 장난을 하며 조용히 지켜봐주는 것이다. 두번째로 아이와 함께 익살을 떨어보는 것이다. 익살과 농담이 풍부한 아이의 가정은 부모가 그런 성향이든가 형제들이 그 아이의 익살과 농담을 허용해주는 분위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 아이의 장점을 세어보는 것이다. 아이의 장점을 인정하면 아이의 의욕도 풍성해지고 발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 아이의 익살과 농담을 인정해주고 유머 센스를 가진 사람으로 성장 할 수 있게 장점으로 만들어야 한다. 부모는 아이와 함께 익살과 농담을 즐기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아이가 어떤 아이로 자라느냐는 부모의 교육에서부터 시작한다. <아이를 혼내기 전 읽는 책>은 수십 년간 아이들의 행동을 보며 연구한 실제 경험적 지식들이 있어 참고하기에 좋은 듯하다. 이제 부모는 아이를 올바르게 야단치는 방법도 배워야 할 것 같다. 야단을 많이 친 훈육이 아이를 올바르게 자라게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때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