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은 인생의 여름휴가
히노 오키오 지음, 김영진 옮김 / 성안당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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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큰 병을 앓은 적은 없지만 건강이 점점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주위에도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약을 복용하는 사람도 종종 본다. 몸이 건강하지 못하면 마음도 건강하지 못하고 약해진다. 평소에 긍정적이고 정신력이 강했던 사람도 몸이 아프면 점점 희망을 잃고 절망적인 상태가 되기도 한다. <질병은 인생의 여름휴가>는 몸이 아픈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마음과 표정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위로의 말을 전달한다. 저자는 3000명이 넘는 암환자를 상담한 현직 의사로 누구보다 많은 경험과 도움이 되는 언어 처방전을 알려준다.



아무리 혹독한 역경에 처해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고통은 인간이 견딜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주어지는 법이다. 그 사람이 견딜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은 쉽사리 주어지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어떤 형태로든 고통으로부터 빠져나갈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고 극복할 수 있다. 지금 현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야 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사노라면 그걸로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내일 일로 괴로워하지 말고 하루하루 소중하게 살아야 한다. 환자등 중에는 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의 고마움을 알게 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을 위해 문가를 해 주고 싶다고 한다. 질병을 걸렸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어쩌면 이때를 위해서라고 깨닫는 순간이 가장 중요하고 행복한 지금이다.



특히 암은 노년층에서 많이 걸리고 확률 또한 높다고 한다. 질병에 걸렸기 때문에 더 이상 인생을 즐길 수 없다고 생각할 수 있다. 암에 걸렸어도 인생은 계속 진행되고 있다. 고민 없이 행복하기만 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기에 역경이 닥쳐도 자신이 원하기만 하면 오늘도 내일도 웃으며 즐길 수 있다. <질병은 인생의 여름휴가>의 저자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은 질병에 걸렸다고 해서 절망하거나 쉽게 포기하지 마라는 것이다. 질병을 이겨낼 수 있고 다시 건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질병과 싸우는 지금도 즐거운 인생을 살려고 노력하라는 것이다. 하지만 질병에 걸린 당사자는 당장 죽음과 싸워야 하기에 그런 마음을 가지기 힘들 것이다. 그러나 치료도 중요하지만 질병을 대하는 마음에 따라 치료의 효과도 차이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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