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in홈 - 불안과 걱정은 들어올 수 없는 내 마음속 집
태수 지음 / FIKA(피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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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태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반추해보고 힐링을 얻는 책이예요.

저자는 이 책은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깨부수기 위한 이야기라고 하고 있으나,

책을 한장한장 넘길수록 치열하게 사는 나의 삶을 토닥여주는

힐링의 책이 되고 있었어요.

우리는 흔히 집을 휴식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에 가더라도 휴식을 할 수 없는 이들도 있어요.

마음이 편치 않거나 집에서도 휴식을 얻을 수 없는 이들..

이들에겐 마음의 휴식을 위한 또다른 휴식의 집이 필요함을...

저 역시 그런거 같아요.

집이 편안하면서도 집에서 나의 할일들을 찾기 급급하기에

진정한 휴식을 얻기 어려울 때도 있음을 깨닫게 되어요.

나 또한 '쉼포족'이 아니였는지 반성해보게 되어요.

휴식은 결과에 대한 보상이 아니라

더 나은 결과를 내기 위한 과정에 가깝다는 것을...

p.33

행복을 어디서 찾아야할지도 이 책을 통해 배웠어요.

누군가에게 선물하는 것,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작은 일들...

스쳐가는 일 같지만,

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통해 나는 또다른 행복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알게되어요.

내가 더 행복하기 위해 내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나의 삶.

오늘도 나의 행복을 위해 누구를 행복하게 해줄지를 고민해봐야겠어요.

홈in홈은 일상에 관한 짧은 에세이들을 통해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치유의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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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 정확히, 제대로, 꼼꼼히 읽는 디테일 읽기의 힘
오지영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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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워가면 갈수록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을 실감하고,

단순히 아이가 책을 좋아하고 자주 읽는다고 해서

그것이 독해력이나 문해력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것만으로 만족하기에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어 이책저책 찾아보게 되는 요즘입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초등공부는 잘 읽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책은

제목만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잘 읽기만' 하면 된다고...

그런데 여기 들어있는 의미를 제가 착각했었네요.

읽는데 방점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알" 읽어야 함을...

광주에서 초등교사로 오랫동안 근무하신 초등교사께서 쓰신 글이라

학부모의 입장에서 들을 수 있는 현실적인 조언들이 많이 담겨있어 좋았어요.

이 책은 책 읽기가 전부가 되어야 하는지를 강조해주고,

초등책 읽기에서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원칙도 제시해주고 있어요.

첫째, 다독보다는 정독하기

둘째, 속독보다는 슬로리딩하기

셋째, 1회독보다는 다회독하기

넷째, 인풋 다음에 아웃풋 실천하기.

왠지 저희 아이들은 다 반대로 하고 있는 것 같아 큰일이다 싶더라구요.

각각의 원칙이 왜 필요한지를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책 읽기 습관을 고치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이 책은 초등 학년별로 읽기공부를 어떻게 해야 할지를

알려주고 있는 부분에서도 실질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저희 첫째에게는 스스로 읽고 생각하고 이해하는 법을 높일 수 있도록

주제들을 연관시켜 독서를 하는 방법,

어휘를 예측하며 책을 읽도록 하는 방법 등을 실천해봐야겠구요.

둘째에게 공부환경은 형성된 것 같지만

스스로 소리내에 읽도록 지도하는 방법을 더 실천해야 할 거 같아요.

특히 ' 오감'으로 읽을수 있도록 엄마가 자극하는 일이 필요하더라구요.

제3장에서 제시되고 있는 문제유형별 처방전도 유익했어요.

생각보다 모르는 어휘가 많은 첫째에게는

어휘문제집을 잔뜩 사다주기보다는

한자와 더 친해질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

아이랑 같이 어휘를 유추하는 습관을 기르도록 노력하는 엄마가 필요하더라구요.

아이가 스스로 독서도 잘하고, 독해도 잘하면 좋겠지만,

그를 위해서는 엄마의 환경조성과 유도노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깨닫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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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률 VOCA 어원편 Lite - 쉽고 가볍게 익히는 어원 학습의 시작
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지음 / NE능률(참고서)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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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원교재로 유명한 능률출판사에서 새로운 어원편 책이 나왔네요.

기존 어원책도 초등 고학년이나 중학교 자녀를 둔 집이라면 한권씩은 다 있죠.

그만큼 명성이 자자한 책이라 믿고 보는 능률 VOCA예요.

능률VOCA를 선호하는 이유는 깔끔하게 어휘들이 정리되어 있기 때문이예요.

일반적인 어휘책은 많은 단어를 열거하기에 바쁘지,

어휘별 유기적 연관성을 갖고 구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기계적으로 외워야만 하는 구조잖아요.

그런데 이 책은 어원의 이해에 기반을 둔 책이라

아이가 매일 어휘를 보면서도 부담을 갖지 않고 볼 수 있어 좋더라구요.

어원에 대한 공부를 하다보니

모르는 단어가 나오더라도 유추를 하는 힘도 길러져서 좋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이미 능률 VOCA 어원편을 한 지라,

이번에 출간된 책도 비슷하지 않을까 했는데 LITE는 확실히 차별성이 있네요.

첫째로, 필수 단어 수를 1/3로 확 줄였네요.

초등고학년과 중학생 꼭 알아야 될 단어들만 선별되어서

아이가 예전책보다 좀더 편안하게 보게 되더라구요.

둘째, 어휘 옆에 이해하기 쉽게 그림이 배치되어 있어

아이가 그림만 보고도 어휘를 연상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네요.

셋째, 클래스카드라는게 있어서 모바일로도

한번더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아이가 책으로 학습하고, 학원 오가면서 모바일로 한번더 복습하더라구요.

넷째, 잘 외워지지 않는 단어를 다시 한번 써보는 공간을 제공해주고 있어

아이가 다시 쓰면서 신경써서 보게 되더라구요.

다섯째, 엄마로서 가장 만족스러운 WORD MAP.

어원을 중심으로 단어들을 펼쳐서 한번더 확인할 수 있어

마인드맵이 저절로 이루어지더라구요.

이책은 기존 능률보카 어원편 책에서

한걸음 나간 구성이라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라이트로 공부하고 어원편으로 다지기를 하면

고등학교까지의 기본 어휘는 다 마스터되지 않을까 싶어요.

매일 꾸준한 어휘학습을 하기에 좋은 교재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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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 수업 365
김윤정 옮김, 사토 마사루 감수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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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세계사를 공부하는 시기에 다가오니,

아이의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지 못하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오래전에 공부한 것이라 기억이 가물가물...

그래서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인문학 서적들을 접하기 시작했어요.

다양한 인문학 서적들이 있지만,

제가 알고 싶어하는 것만 쏙쏙 설명해주는 책은 없더라구요.

가볍지만 내용은 결코 가볍지 않은 책이 필요했어요.

그러다 만나게 된 <인물로 읽는 세계사 교양수업 365> 책은

그야말로 하루에 하나씩 인물들을 익혀가는 형태의 책이예요.

딱 알고싶은 인물들만 간추려서

간략하게 한 두페이지로 그들의 업적과 그를 둘러싼 업적들을 열거하고 있어 가볍게 읽어가기에 좋았어요.

세계사를 알면 알수록

현재 세계 방방곡곡에서 일어나고 있는 갖가지 현상을

실증적이고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다.

P.4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지면 넓어질수록

세상을 바라보는 지혜가 커지는 것처럼

이 책에서 세계의 과거인물들을 통해

현재 세상의 지혜를 찾아가는 귀한 시간을 맞이할 수 있어요.

이 책은 고대오리엔트부터 중세, 근세유럽 그리고 현대까지

각 시대별 정치, 종교, 과학, 철학, 미술, 건축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소개함으로써 세계사 교양상식을 넓힐 수 있어요.

365일 체크리스트까지 구비되어 있어 안 읽을 수가 없겠네요.

하루에 딱 한 인물씩 알아가는 세계사 교양수업으로

조금더 세상을 보는 눈이 넓혀지길 기대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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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표 토론 - 말 한마디 질문 하나로 시작된다
박진영 지음 / 한울림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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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가 학습과정에서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어요.

그런데 아이가 논리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것을 발견했어요.

이에 아이랑 대화주제를 자주 이끌어내면서 토론하는 스킬을 익혀보고자

몇차례 시도를 해보았지만 아이의 생각을 끌어내는 것이 어렵더라구요.

학원에서도 영어식 토론을 하고 있지만,

자신의 주장을 강조할 뿐 설득력있게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음을 발견하고

엄마표라도 토론의 스킬을 익히는 법을 알려주고 싶었어요.

그런데 엄마 역시 토론을 하며 공부를 한 세대가 아닌지라

아이랑 하는 토론이 어렵기만 하더라구요.

그러다 만나게 된 <엄마표 토론>이라는 책은 한줄기 희망 같았어요.

엄마표 토론은 먼저 현재 하고 있는 교육에서의 토론이

'학습으로서의 토론'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지적했어요.

토론은 "다양한 근거를 동원해 자기 생각을 체계화하고 논리화하며

이를 연결하고 융합해 창의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제안하고 설득하는 과정"이라고 정의해요.

그래서 토론은 혼자가 아닌 "상대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경청하는 법,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다른사람의 입장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해요.

그런데 우리의 토론교육은 대부분 경쟁구도의 토론이다보니,

상대의 이야기를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크잖아요.

엄마표 토론은 토론이 아닌 '엄마'에 집중해서.

공부가 아닌 대화, 교감으로 이끌어가라는 조언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이 책은 구체적인 토론의 방법을 제시해 주는 것도 좋았지만,

토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확 깨어주는 책이라 더 좋았답니다.

토론이 학습이 아닌 습관처럼 이어지는 아이와의 대화라는 것을 배울수 있는 책이예요.

아이랑 함께하는 대화, 토론이 필요하다면 이 책에서 그 진리를 찾길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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