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 태수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을 반추해보고 힐링을 얻는 책이예요.
저자는 이 책은 누군가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깨부수기 위한 이야기라고 하고 있으나,
책을 한장한장 넘길수록 치열하게 사는 나의 삶을 토닥여주는
힐링의 책이 되고 있었어요.
우리는 흔히 집을 휴식의 공간이라고 생각하지만,
집에 가더라도 휴식을 할 수 없는 이들도 있어요.
마음이 편치 않거나 집에서도 휴식을 얻을 수 없는 이들..
이들에겐 마음의 휴식을 위한 또다른 휴식의 집이 필요함을...
저 역시 그런거 같아요.
집이 편안하면서도 집에서 나의 할일들을 찾기 급급하기에
진정한 휴식을 얻기 어려울 때도 있음을 깨닫게 되어요.
나 또한 '쉼포족'이 아니였는지 반성해보게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