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전쟁 : 최고의 공룡을 찾아라! 동물 전쟁 시리즈
필 매닝 지음, 피터 미니스터 그림, 임종덕 옮김.감수 / 봄나무 / 2015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민준이가 이렇게 즐겁게 읽는건 뭘까요..

아이들 특히 남자아이들은 공룡은 정말 좋아해요~~

민준이도 마찬가지에요..


공룡책의 기본서가 되는 전집도 있고~

단행본도 여러권도 있어요

이번에 만난 공룡전쟁은

공룡의 특징을 세세하게 알수가 있고

각 부위별의 특징을 알수가 있었어요


제가 보니 백과사전처럼

공룡에 대한 정보란 정보는 죄다 모여있었어요~


권장연령은 6세부터 하면 딱 좋을거 같아요 ^^

 


공룡이 공룡을 물어뜯는 모습이

다른 공룡눈에 비치고 있지요?

이 둘도 이눈의 주인공에게

다 잡혀먹힐거 같아요 ^^


꽤 두꺼운 공룡전쟁책입니다.

아이가 오랫동안 읽어줄거 같아서

무척 뿌듯해요

 


공룡에 대해서 소개해주는 페이지를 소개해드려요

이런페이지가 수십페이지에요~

공룡의 턱이나 다리 모양에 대해서 세세하게 알려주어요


책 밑에는 눈금이 표시되어 있어서

공룡의 실제크기를 가늠할수 있답니다.



 


이제 글씨를 제법 읽는 민준이는

눈에 띄는 글씨를 보자마자 우와~~ 하면서

책을 읽었어요


공룡은 먹이를 잡으러 갈때

시속 32킬로미터로 추격하는 공룡도 있다고 하네요

엄청 빠르지요?

 


중간에도 공룡의 키를 잴수 있는 눈금이 있어요

민준이는 공룡들의 키와 크기가 너무 궁금한가봐요

눈금에 자꾸 눈길이 간대요


어떤것은 사람보다도 크고

이렇게 작은 공룡도 있다니

신기하다고 하네요

 


사람의 크기와 비교를 해주어서

쉽게 공룡이 얼마나 큰지 무거운지 덩치는 얼마나 하는지

잘 알수가 있었어요

공경능력이나 몸집크기등이

수치화 되어있어서

아이들이 공룡비교를 하기에

참 쉽네요

 


거대한 공룡을 보여주는 페이지에요~~

실사같지요?


실제론 공룡은 존재하지 않지만

예전 모습그대로 재현한듯한 모습이에요~~~


무척 커요..

 

 


민준이는 공룡책을 봐도봐도 재미있는지

대화까지 하면서 책을 봐요~~


너무 실사처럼 그려져 있어서

봐도봐도 새로운가봐요~


꽤 두꺼운 책이라서 아이가 오랫동안 보는것도

있을거 같아요~~


공룡전쟁 책을 통해서

각 공룡들의 전투능력을 잘 알수가 있어요



특히 좋은것은

고성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해주는 페이지가 있어서

무척 좋았어요


고성은 공룡도시라고 불릴만큼

공룡자료들도 많고 볼거리도 많다고 하더라구요


항상 가봐야지 하면서도

너무 멀어서 못갔는데

이번에 엑스포가 열린다고 하니 꼭 가봐야겠어요


저도 책을 정독하고 아이와 대화하면서

공룡엑스포도 보면 좋겠죠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동 한 그릇 - 마음 성장 동화
강형자.강용석 토우작가, 구리 료헤이 원작 / 청조사 / 2015년 4월
평점 :
품절


 

마음성장동화라는 타이틀이 정말 잘 들어맞는

우동 한그릇

 아이 읽어주다가 엄마인 제가 눈물이 글썽글썽했어요

 

저 정말 반성 많이 하면서 읽었답니다.

 제가 왜 그랬을까요.. ㅠㅠ

 

moon_and_james-12

 

아마 이 책 읽으신분들은 정말

눈물한방울 안날수가 없을거에요..

 

일본작가 구리료헤이가 쓴 우동한그릇입니다. 

토우작가란 말은 첨으로 듣는말이여서 검색을 해보았어요

토우란

흙으로 만든 인물을 말하는거래요

 아마도 토우작가란

흙으로 만든 인물을 토대로 그림책을 엮어준 작가분들이겠죠?

12월 31일 우동집 장사를 마치고 정리할때쯤

엄마와 아이둘이 들어오면서

우동일인분만 주문해도 될까요

라고 하면서 들어옵니다.

보통 식당을 3명이서 와서 3인분이요 해도

영업끝났습니다. 하고 돌려보낼텐데

주인아주머니는 아주 친절하게

손님들을 받아들이고

3명이서 1인분을 시켜도 너무 친절하게

손님을 맞아주세요

 1인분을 시켰지만 3식구가 다 먹을수 있도록

충분한 양으로 대접한 주인내외분

손님이 갈때도 아주 친절하게 인사를 해주십니다.

 아... 이 한템포만 읽어도 감동이 밀려와요

 저도 회사퇴근 무렵 일시키면 너무 짜증나고

얼굴에 그 짜증이 팍팍 나는데

그 5분,10분일하는게 뭐 대수라고... ㅠㅠ

많이 반성했습니다.

 

moon_and_james-22

 

다음해 12월31일에도 그렇게 3식구는 찾아오고

아예 예약석이란 팻말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이젠 1년마다 그 3식구를 기다리는 풍경이 되어요

 
어느날 3식구 중 형이 얘기하는것을 들은 주인내외는

감격의 눈물을 흘려요

아빠가 돌아가셔서 돈을 벌러 회사에 가시는 엄마 대신에

동생 발표회에 대신 형이 가게 되고

동생이 글짓기 한 내용에 대해 형이 말하게 되요

항상 우동한그릇을 시켜도

우동을 주시는 따뜻한 우동집사장님한테

감사드린다는 그런 내용이에요

 

토우가 배경이 되는 그림책을 처음 접하고는

얼른 읽어달라고 했어요

흙으로 이렇게 인형을 만들어서

동화책으로도 만들수 있다고 하니

신기하다고 하네요

 
나중에 토우로 된 전시회 있음 가봐야겠어요

 

우동한그릇에 담긴 진심을 7살 아들이 알수 있었을까요?
첨엔 그저 3식구가 와서 우동을 먹고
사장님이 그 3식구를 기다린다는 그런 단순 내용으로 받아들이더라구요..
 
그래서 민준아 3명이 식당을 가면
밥을 몇개 시켜야 하지?
하니까 3개 라고 대답을 했어요
 
그런데 동화책의 엄마와 아들 둘은 3명인데도 우동을 한그릇밖에 못시켰어
왜나면 돈이 없어서야
그런데도 사장님은 푸짐하게 한그릇을 주셔서
엄마와 아들들이 맛있게 배부르게
우동을 먹을수가 있었어
 
그래서 나중에 아들들이 찾아와서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인사를 해주시는거야~
라고 얘기했더니 그제서야 이해를 하더라구요

 

 감사의 의미

배려의 의미

 

7살이 알기에는 아직 부족합니다.

 

원작의 소설에는

엄마와 아들들이 나중에 오른 우동값보고 부담스럽지 않게 하기 위해

그날만 특별이 메뉴판 가격을 바꾸었다고 하네요

세상에.. 저런 배려까지할수 있다니

저절로 고개가 숙여질수밖에 없어요

 

토우로 만든 인형을 가지고

동화책을 엮으니 감동은 더 밀려오는거 같아요

 

비록 원작에 비해서 많이 함축되어서 그림동화책을 표현했지만

그림으로 인해서 더욱 감동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동한그릇을 조금 더 담아준다고 가게가 망하진 않겠죠

그런 작은 배려로

아빠없는 엄마와 아들들이 힘을내서 살아갔고

 성년이 되어 감사의 인사를 하러오게되는

그런 훈훈한 세상...

 이런 사람들이 많아져야 살기 좋은 세상이 될거 같아요..

 이런책 많이 많이 나와서 사람들이 많이 읽어봤으면 좋겠어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로 세상이 꽉찼으면 좋겠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 것 - 꿈꾸던 라이프스타일 & 훔치고 싶은 셀프 인테리어
정소정 지음 / 길벗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티비에서 연예인들 집 나오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와서
항상 부러웠어요

돈있어도 어떻게 해야할지모른게 다반사
게다가 막상 돈이 있어도
생각보다 너무비싸서
소품들은 그림의 떡이잖아요

손재주라두 있음
만들어볼텐데 ㅠㅠ

 

항상 좌절모드요

 

moon_and_james-6

 

 

 

싱글룸 인테리어의 모든것

​자신의 스타일을 먼저 파악한 뒤

인터넷이나 발품을 팔아서 원하는 소품들이 있는곳들을 파악

그리고 스마트한 인터넷 쇼핑까지

 

뭐 돈있음 인테리어 전문가를 쓰면 좋겠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잖아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내가 원하던

그런 싱글룸이 완성된다고 하네요 ^^

 

 

 

싱글룸 스토리를 작성한분들보면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아니에요

그냥 평범한 주위분들이에요

 

그런데 인테리어 해놓은걸 보면

전문가의 손길이 휙휙 지나간거 같은 그런느낌이 왜 날까요..

 

제가 볼땐 자기가 원하는 싱글룸의 스타일을 정확히

꿰고 있었고

그에대한 정보수집을 먼저 한뒤

부지런히 인터넷 검색과 발품을 팔아서

원하는 소품들을 다 조사했더라구요

 

그런담 하나씩 하나씩 사들이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미래에 대한 예측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결혼하고 쓸수 있는것들

그리고 용도 변경이 가능한것들

이런것들을 생각하고 사면 쓸데없는 물건들이

없다고 하네요

 

 

책을 볼때 요렇게 정리해 둔 팁을 참고하여 보면

더 눈에 확확 들어온답니다.

 

고수들의 인테리어 들을 쫙쫙 훑어본뒤

우리집도 변신했음 좋겠어요

 

 

풍수학적으로도 집안에 식물을 들여놓는게 좋던데

이것도 정말 꿀팁인거 같아요..

 

집안에 식물을 하나 둘씩 키우면 집안에 활력이 돋는거 같더라구요

 

항상 저는 식물을 막막 죽였는데 ㅋㅋ

그래서 사지않게 되더라구요

 

봄에 화분 5개도 들여오고

방울토마토 씨앗이 생겨서

그냥 일회용 컵에 심어놨더니

글쎄 싹이 나더라구요

 신기신기~~

 

moon_and_james-8

  

인테리어에 관심있는 분들

이렇게 정리된 책을 먼저 보신뒤에

인터넷 검색하여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는것이 더 좋을거 같아요

 

인터넷 인테리어는 너무 중구난방이여서

기준점 찾기가 너무 어려워요

 

게다가 인테리어에 쓰인 작은 소품들까지

정보들이 많이 나와있어서 도움이 많이 될듯..

아무래도 싱글룸이라서 이케아에 대한 얘기도 많이 나오던데

 

이번주말은 광명이케아로 고고 해야 할까봐요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우리 아이가 없어졌어요 - 집지킴이 이야기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1
김홍신.임영주 글, 황지영 그림 / 노란우산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글 김홍신, 임영주/그림 황지영

 

 

우리아이가 없어졌어요라는 책을 읽고 난뒤

괜찮은 스토리에

탄탄한 구성

그리고 눈에 확확 들어오는 그림까지

 

이웃님들께 소개를 안시켜드릴수가 없네요

 

책 구성중에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있어도

 

어렵거나 간단하거나 그런 책들도 많잖아요

 

노란우산에서 출간된

우리아이가 없어졌어요는

 

읽다보면 우리전통문화에 대해서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거 같아요

 

책의 타이틀에 참 눈에띄는 이름이 있었어요

바로 김홍신..

 

인간시장의 작가라고 하지요~~

 

김홍신이란 분은 몰라도

인간시장은 알잖아요

 

이런 아이들 그림책까지 내다니

정말 대단하신분같아요

 

 

한얼이는 쉬가 마려워서 화장실을 찾았어요

여기저기 찾고 있는데

집안곳곳에 집안을 지키는 신들이 있었어요

삼신할머니, 조왕신, 성주신,철륭신,문전신들이에요

 

사실 저도 그냥

 할아버지, 할머니, 이웃집 아줌마인줄 알고

그냥 넘어갔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집안을 지키는 신들이더라구요..

 

그만큼 신들을 정말 친근하게 표현을 해주었고

집안 곳곳 신들의 특성에 맞게

공간도 표현을 해주었어요

 

굳이 외우지 않아도 나중에 정말

집안의 신들에 대해 접할때

아~ 엄마랑 읽었던 책에서 본 기억이 있어라고

생각할 정도로 아주 친근하게 그려주었어요

 

 

 

처음 책을 접하였을때는 같이 읽었어요

 

우리 전통의 신들이라고 설명을 해주고

우리집안을 지켜주는 신들을

우리조상들은 섬겼다고 말해주었죠

 

근데 엄마 신이 할아버지야라고 묻네요 ^^

한얼이가 없어져서

집지킴이들이 한자리에 모였어요

 

그때 대문을 지키던 문전신이 뛰어들어오면서

울면서 밖으로 나갔다고 이야기 해주어요

 

 

사실 한얼이는

뒷간신이 혼내주어 도망가다가 멀리 떨어진거에요

 

이책은 참 좋은것이

이렇게 한얼이를 찾아가는 중에서도

깨알정보를 준답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승

엄마들이 설명을 해줄때도 그저 장승이라고 이야기 해주죠

천하대장군과,지하여장군이래요!

 

책을 보지 않았으면 몰랐을거에요 ^^

 

그리고 앞에 오리모양의 길쭉한것이

솟대랍니다.

 

생각해보니 예전에 학교다닐때 배웠는데

그냥 잊어먹고 말았네요 ;;

 

 

여러신들의 등장을 모르는듯 읽어갔었어요

두번째 읽을때는 집지킴이 신들에 대해서 알고보니

더 재밌게 보는거 같았어요

 

다시 볼때는 집지킴이 신들이 있는곳을

잘 보고 있으라고 했지요

 

유치원생은 유치원에

태권도하는 친구는 태권도에 가듯이

집 지킴이 신들도 저마다

하는 역할과 있는곳이 틀리다고 했었어요

 

 

우물안에도 우물을 지키는 용왕님이 계세요~

전 용왕님은 처음 봤어요 ^^

 

아.. 왜이러게 몰랐던게 많았을까요..

 

솟대덕에 한얼이를 찾게 되었고

삼신할머니가 한얼이를 달래주고

조왕신이 감자와 옥수수를 건네주어요

그리고 우마신이 소로 변하여 한얼이를 태워준답니다.

 

삼신할머니는 아이를 돌봐주는 신이고

조왕신은 부엌을 맡고있는 신이에요

우마신은 외양간을 지키는 신이에요

 

각자의 역할을 기가막히게 소개해주어서

아.. 조왕신이 부엌을 맡고 있었지 하고

생각했답니다

 

 엄마가 한번 먼저 읽어보고

아이와 함께 읽으면 좋을 페이지에요

 

각 신들의 역할과 집 어느곳을 지키는지 알려주어요

 

제가 읽어봐도 반정도는 잘 알겠는데

반은 모르겠더라구요

이름민 들어보거나 아님 전혀모르거나 그랬어요

 

전통문화가 오래오래 보전되기 위해서는

재미있는 우리의 옛이야기를 읽으며

조상의 슬기 어린 지혜를 배우는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어려운 책만 권유하여 읽히지 말고

이렇게 쉽게 접해줄수 있는 전통이야기 책을 많이 읽어주어서

우리아이들에게 조상의 지혜를 알려주는것이

중요하다는것을 새삼 느끼네요

 

다른 옛이야기와는 틀리게

참 재미있게 구성이 되고

게다가 전통이야기인줄 모르게 구성이되어

아이들이 창작동화 읽듯이 술술 읽어 내려갈수 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을 삼킨 코뿔소 키다리 그림책 41
김세진 글.그림 / 키다리 / 2015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글/김세진

 

 

물감으로 쓱쓱 그려넣는 화법과

풍부한 상상력과 필체로

마음을 짠하게 감동시키는 동화책

소개시켜드립니다.

 

 

어린 코뿔소를 잃고서

방황하는 어미 코뿔소 이야기입니다.

 

사람도 동물도 다 모성애는 있잖아요

자식을 잃고서 얼마나 마음이 아팠을까요..

상상도 안되고 상상하기도 싫어요

 

 

 

달을 삼킨 어미코뿔소 책 표지에요

 

붓으로 휙휙 날리듯 쓴 글씨와

예쁘지만 어딘가 강렬하게 표현해주는

그림으로

의미심장한 내용을 담고 있을것같은

추측을 하게 만드는 동화입니다.

 

 

실제로 이 동화는

모태가 된 이야기가 있다고 책에 있어요

 

아이 친구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대요

그리고 사고 이후 아이친구 엄마를 보게되면서

어떤 위로도 해줄수가 없는 자신을 보며

붓을 들어 그림을 그렸다고 합니다.

 

얼마나 마음이 아플지 상상도 안되기에

위로도 못해주는 그심정....

서두의 글만 읽어봐도

이 동화가 얼마나 슬플지,짠할지

느낌이 옵니다.



 

 

 

 

 

동화를 잠깐 소개를 해드릴께요.

 

초원은 아기코뿔소의 놀이터에요

모든지 서툴지만 열심히 뛰어다녔어요

아기코뿔소는 엄마처럼 멋지게 달리고 싶어했어요

엄마코뿔소도 아이 코뿔소가 뛰어다는것을 보는것이

늘 행복했답니다.

 


 

비오는 날 강가에서 놀던 아기코뿔소..

그만 불어난 강물에 휩쓸리게 되고

순식간에 사라졌어요

 

만나는 동물마다 아기코뿔소의 행방을 물었지만

어느 누구도 엄마코뿔소의 물음에 관심이 없었어요.

 

참..

인간의 세상과 별반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남의일이라고 신경도 안쓰는 이런태도

정말 반성하고 또 반성해야 합니다.

어느새 비는 그치고

강을 바라보았을때

강물위로 비치는 아기코뿔소를 보게 되었어요

엄마코뿔소는 아기코뿔소를 부르며

얼른 나오라고 했지만 대답이 없었어요

 

 



 

강물로 뛰어는 엄마코뿔소는

아까 강물에 비친 아기코뿔소를 찾을수가 없었어요

 

하는 수 없이 다시 강가로 나오자

강물이 잔잔해 지고

다시 아기 코뿔소의 모습이 보였어요

 

몇번이고 그렇게 뛰어 들었답니다.

 

 

그러다가 알게 되었어요

아기코뿔소가 아니라

물위에 비친것은 달이라는것을..

 

 

 

달이 너무 미운 엄마코뿔소는 달을 향해 뛰어갔어요

그리고 단번에 달을 삼켜버렸어요

그래서 초원은 달이 사라지고

캄캄해졌어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엄마 코뿔소의 뱃속에는 새로운 아기코뿔소가 자라고 있었고

초원에도 다시 달이 비추었습니다.

 

그 달 모양이 꼭 아기코뿔소 모양 같아서

달 속에서 아기 코뿔소가 잘 있다고 말하는것 같았어요

 

엄마코뿔소는 자리를 뜰수가 없었답니다.

 

 

풍부한 색채감으로

멋진 미술그림책을 보여주는것과 같은 효과를 내주는 동화책이에요

글은 참 슬프고

책에 씌여진 말한마디 한마디가

맛깔스럽습니다.

 

강가에서 놀다가 사라지는 아기 코뿔소

강에 빠져서 사라졌어요

 

작년에 터진 세월호 사건이

아이한테도 큰 충격이였는지

세월호처럼 코뿔소가 바다에 빠진거냐고 얘기했어요.

 

비가 오면 순식간에 강물이 불어나서

1초라도 늦으면 이렇게 강물에 휩싸이게 된단다

그래서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강이나 바다쪽에 가면 안되고

거센 비를 우습게 여기면 안된다고

덧붙여서 알려주었어요

 

 

 

아기코뿔소를 잃고 나서

강물에 비친 달을 보고선

내 새끼라고 여기는 엄마 코뿔소....

 

엄마인 나는 많이 슬프지만

아이는 그저 달님을 아기코뿔소라 여기는 엄마코뿔소만 보이나봅니다.

 

내리사랑이라는 말도 있죠~

 

부모가 자식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자식은 부모를 그만큼 생각하는거 같지 않아요.

 

아마 그 자식도 아이를 낳아보면

내리사랑으로 아이를 당연하게 생각하겠지요~~

 

달을 삼킨 코뿔소처럼

세상의 엄마들이 다 동일한 마음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내 아이만 소중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내 아이만큼 다른아이도 소중하고 생각하는

그런 현명하고 그릇 큰 엄마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