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시민 정신과
삶을 바꾸는 정치를 알려주는
동화책
정치는 어른들만
참여해야만 하는 걸까?
어린이도 정치에
참여할 할 수 있을까?
우리 학교의 법과
규칙은 어떻게 만들까?
정치하는 아이들
구름숲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정치와
민주주의 수업을 만나보았어요 ^^
구름숲초등학교에 전학 오게 된
초등학생 4학년 하라는
4학년 교실인 이제그반에서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친구들과
김 선생님을 만나게 되는 것으로
동화책은 시작이 되어요
전학 온 첫날, 이제그반에서
현태와 상현이의 다툼이 벌어지고
이를 지켜보던 아이들이
김선생님께 알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갑작스럽게
선포된 김선생님의 말씀
"지금 이 시간부터,
'김선생님법'을 선포한다."
순식간에 생겨난 법으로
혼란스러운 아이들과 법을
지키지 않을 시 처단된다는
김선생님의 말씀
"선생님, 다모임은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모이는
자리잖아요.
그걸 선생님이 마음대로
막을 수 있어요?
선생님이 이래도 돼요?"
선생님이 만든 법을
정말 따라야 하는지
법은 어떻게 만들어 가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구름숲초등학교의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들어 봄으로써
법이 생기게 된 이유와
정해진 법도 옳지 않은 법이라면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구성된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무엇보다 초등학생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학교생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함께 공유하고
한 학년의 연령대가 아닌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참여 학년과 연령대를 늘려 가면서
각 학년별의 공통된 관심사와
의견을 모아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민주 시민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또 다모임을 통해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의견을 내고
토론하고, 투표를 해서 규칙을
만들어 내는 과정은 국회의원들이
모여 법을 만드는 것처럼
민주주의를 지키는
아주 중요한 시간임을
주인공 하라는 인식하게 됩니다
3학년에서 6학년까지만
참여 가능했던 다모임은
1학년과 2학년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표현으로 인해
점차적으로 전 학년으로
참여 확대가 이루어짐으로써
적극적인 참여의식이
기존의 당연시되고 고정된
상황들도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해 주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급식 먹는 순서에서부터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작가님의
책을 학교에서 구매하여 읽을 수 있는지
학교생활 내에서 일방적으로
정해진 규칙이 아닌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절충하여서 다양한 생각과
해결 방안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는 서로 다름이 충돌하여
때로는 각자의 상황에서만
주장하려고 하고 인정하지 않았을 때
생겨나는 갈등 상황 역시
필연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지만
대화와 협상
그리고 타협을 통해
파업을 어떻게 해결해
나가는지 보여주는 일련의
과정들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다수의 의견이
무조건 실질적이고
가장 합리적인
무조건적인 최선책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 또한 담겨 있는데요
학교와 교실 내에서의
민주주의 수업뿐만 아니라
학교 밖의 일인
산불피해 지역에 대한 기부금 안건
그리고 학교 하교 후
버스 이용자 적다는 이유로
사라진 버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버스 운행이
다시 재개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민원 신청서를
작성해 봄으로써
적극적인 민주시민의
실질적인 참여와 태도에 대해서도
함께 배워 나갈 수 있었어요
"너희가 다모임이라는
광장에서 민주주의를 경험하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 좋겠어."
다모임을 참여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해 보고
점차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넓혀가고 적극적으로 표현해 보고
더 나아가 실현될 수 있도록
행동적 실천을 행하는 주인공
하라의 변화된 모습은
진정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정치에 대해 알려주고
새로운 생각과 의견이
모아지고 모아져 또 다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과정은
또 다른 감동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구름숲초등학교 이제그반에서
시작된 김선생님법에서
부당한 법에 대해
함께 의견을 모으고 김선생님법을
폐지되는 과정과
학년별로 모인 다모임으로
참여 연령 선정에서부터 학교규칙과
건의되거나 개선되어야 할 점
그리고 때로는 잘못된 다수의
의사 결정으로 인해 다시 한번
각성해 보고 보다 나은 해결책으로
모색해 보는 과정들은 현재 우리 사회의
축소판으로써 거쳐 가거나 현재 진행 중인
민주시민사회로 나아가는
정치와 민주주의를 초등학생의
일상과 생활이 연결되어 쉽게 이해되고
공감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어렵고 이해 안 되는
이론적인 사전적인 의미의 정치가 아닌
실생활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어떻게 활용하고
진정한 민주시민의 자세는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정치하는 아이들과
동행해 보시길 바라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