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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력 - 엄마의 힘이 아이를 성장시킨다
장나영 지음 / 라온북 / 2024년 8월
평점 :
초등학교 교사 선생님의 시선에서 바라본 학교의 현장감과 부모님의 생각과 기대와 다른 또 다른 내 아이의 모습을 발견한다면 진정한 엄마로서 지혜롭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든다면...
"내 아이의 학교생활,
당신이 알던 바로 그 자녀의 모습일까?"
"엄마력 있는 엄마는 무엇을 반드시 알고 실천해야 할까?"
세 아이의 엄마이자 20년 차 초등학교 교사 선생님이신 장나영 저자님의을 통해 학교의 현실 속에서 올바르게 키우기 위한 허심탄회한 엄마의 고민과 찐 솔루션을 알아보았습니다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년 차 초등 교사이자 결혼 후 아이 셋을 낳으며 육아 휴직을 하고 아이를 기르며 교사와 엄마와 아이의 입장을 더욱 이해하면서 학교의 현장감과 더불어 어린 자녀를 양육하던 깊은 광야의 시간을 돌아 보며 동일한 여정을 지나는 엄마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해요.
학교에서는 정말 다른 모습이네요, 선생님
집에서는 안 그렇거든요
학교에서 아이 문제로 어머님들과 상담하다 보면 자주 나오는 단골 멘트이지만 학교에서와 가정에서 다른 모습을 보았을 때 표면적인 부분만 보고 완전히 부정하거나 혹은 외면하지 말아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아이의 울부짖음에 귀를 기울이고 집에서 몰랐던 아이 내면의 문제를 학교생활을 통해 발견할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이라고 알려 주신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시대는 그 어떤 시대보다도 탁월하지만 꼭 그만큼 너무나 빠르게 발달되는 무분별한 미디어를 받아들이고 있는 꼭 그만큼 어두운 시대를 자녀와 함께 살아가고 있기에 우리 아이의 마음에 어떤 가치관이 형성되고 있는지 엄마는 꼼꼼히 살펴보아야 하며 무엇보다 엄마 자신이 자기 자신에 대해 깨어 있음으로써 엄마인 나부터 정확한 개념을 가지는 것이 엄마력의 기초 바탕이자 중요한 체력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선생님으로서 만나왔던 다양한 학부모님들과 특히 어머님들과의 만남과 대화를 통해서
각 기 다른 듯하지만 그 속에서 분명 배울 점과 과연 나는 어떤 학부모일지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특히 민감하고 조심스럽지만 그러나 중요하기에 짚어 나가야 할 점인 학교 폭력에 관해서 착한 아이와 못된 아이로 구분하는 이분법적인 분류가 아닌 누가 공격자이고 누가 흡수자인지만 알아도 문제의 절반은 해결된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공격자는 흡수자에게 어떤 동기로 이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 흡수자는 어떤 이유로 이렇게까지 하게 되었는지를 알아보고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님 또한 공격자 혹은 흡수자의 삶을 살아감으로써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자신의 삶의 태도로써 방향성을 제시한 것은 아닌지 객관해 볼 필요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엄마들이 먼저 나의 자녀가 공격자인지 흡수자인지 파악을 해 보고 나의 자녀가 학교에서 대략적으로 어떤 구도로 친구관계를 형성했을지와 내 자녀와 문제를 일으킨 아이가 공격자인지 흡수자인지를 정확히 파악해서 어떤 동기로 이런 일들을 진행했는지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고 해요
또한 엄마의 내면에 따라서 지나친 자기 연민이나 혹은 해결되지 않은 열등감이나 과거에 경험한 깊은 상실감 등이 수치가 되어 이 마음이 해결되지 못해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너무 깊게 해 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건강한 엄마의 내면과 유연함이 자녀의 관계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인 자신도 알게 모르게 온갖 미디어에서 권하는 라이프 스타일, 직장에서 암묵적으로 강요하는 삶의 모습 등의 '남들 하는 건 다 해야 하고 남들 있는 건 다 있어야 한다'라는 군중심리 속의 마인드에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외부에 흔들리지 않고 온전한 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에게서 가장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발견해서 그것을 목표로 살 때 가능하다고 전하고 있어요
정직하게 자신을 마주하고 자신을 알아 가는 일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이 질문에 답을 찾지 않는다면 우리의 삶은 목적 없는 항해가 될 수 있기에 경계해야 한다고 해요
자신의 본질을 깨달아서 온전히 자신의 존재를 피워 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
학교에서는 학생 개개인에게 삶의 목표를 가르쳐 줄 수 없고 학생 내면에 불타오르는 그 만의 목표를 찾아 주지 못한다는 점을 직시해 주었고 그렇기에 아이가 자신의 삶에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자녀를 양육해야 하며 자녀들이 자신의 취약점을 드러내는 것에 아무 어려움 없도록 깊은 신뢰를 주는 엄마가 되어서 엄마의 따뜻한 시선 안에서 가장 자신 다울 수 있도록 엄마의 본질적인 일, 내 아이 존재의 본연의 모습을 발견해 주어서 아이가 그 모습 그대로 남에게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주는 것이이 진정으로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로봇이 아니라는 책의 구절이 와닿았습니다. 엄마라는 정체성으로 육아에 올인해 왔다면 더더욱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내 안에 남아있는 에너지로 내가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계산해 보는 것!!
그리고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지는 일. 조급해 하지 않고 그 시간들을 채우며 내 마음이 살아나는 것을 기다려 주는 일. 잘린 마음의 결들이 생명으로 잠잠히 차오르는 것을 바라봐 주는 그 순간을 반드시 가져 보는 것을 통해 행복의 배터리를 충전하는 엄마일수록 더 멀리 더 앞을 내다보고 역량 있는 엄마로 한 층 더 성숙해지고 성장할 수 있다는 사실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학기 중에는 엄마도 아이도 바쁘게 지나가지만 오히려 방학기간을 통해 아이들고 함께 비움과 채움의 시간을 가짐으로써 삶을 재 정비하고 엄마또한 냉장고와 옷장 리셋을 통해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단 준비와 불필요한 물건과 옷들이 오히려 나만의 공간을 비 효율적인 공간으로 힘들게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 보는 시간을 가져 보길 적극 권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아이들과 함께 문해력 리셋과 글쓰기 그리고 30분을 벽돌과 같은 블록으로 설정하여 하루의 시간의 벽돌을 어떻게 견고하게 쌓아 나갈지 아이들과 함께 하루를 리셋하는 과정 또한 상세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추천드립니다
초등학생의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라면 그리고 초등 선생님으로서 부모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면 이 책을 통해 많은 공감과 위로뿐만 아니라 객관적인 위치에서 그동안 출산과 육아로 고군분투하게 살아왔던 엄마로서의 나와 앞으로 나의 자녀와 함께 걸어갈 엄마로서의 방향성을 제시해 주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엄마 자신부터 엄마 본연의 자신의 결을 알아가고 힘을 발견하고 이뤄 나갈 때 진정한 엄마력을 이 책과 함께 만나 보실 수 있기에 적극적으로 권장 드려 봅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