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생명감수성 쫌 아는 10대 -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ㅣ 사회 쫌 아는 십대 19
김성호 지음, 서와 그림 / 풀빛 / 2023년 12월
평점 :
자신 스스로를 비롯하여 주변에 식물과 동물 그리고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들과 마주하면서도 과연 생명이란 무엇이며 매 순간 생명의 소중함과 의미는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살아 있는 것들을 향한 사랑을 더 많이, 더 깊이 알고 싶다는 마음에 이끌리어 생명 과학과 교수로 20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수많은 생태계 관련 과업을 수행하면서 우리 땅의 생명을 아름답게 지키는 일에 주력한 김성호 저자님의 생명 감수성 쫌 아는 10대 책을 만나 보았습니다 ^^

목차 구성
<프롤로그>
모든 생명과 함께 살아가려면
1장.
생명 감수성, 그게 뭐냐면...
2장.
생명 감수성이 왜 필요하냐면...
3장.
생명 감수성을 키우고 싶다면...
<에필로그>
결국엔 사랑이야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 되어 있으며 어디까지가 생명일지 생명 감수성이 왜 필요하고 생명 감수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저자의 경험과 함께 께 잘 설명이 녹아들어 있었습니다.

1장. 생명 감수성, 그게 뭐냐면...
생명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마음, 생명 감수성
생명은 무엇인지 라는 물음표와 함께 생명의 특징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세포 또는 세포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세포의 크기와 부피가 커지는 생장을 하며 움직이고 물질대사가 일어나며 내부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경향인 항상성이 있으며 다음 세대를 남겨 종족을 유지하는 생식을 하며 자극에 반응하고 변화에 적응하며 세대를 거듭하면서 조금씩 진화하고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오로지 인간만을 생명으로 본 의학과 인간을 포함한 동물, 그리고 식물을 생명으로 대하고 있는 생물학 그리고 기본적으로 인간 생명을 중점을 두면서 야생동물로 확대 범위를 넓힌 것처럼 생명 감수성에서 생명은 '동물, 식물, 미생물'로 소중히 대해야 할 생명임을 을 알게 되었습니다
2장. 생명 감수성이 왜 필요하냐면...
동물이 자동차에 죽는 사고인 로드킬 은 동물들이 다니던 길에 사람들에 의해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찻길이 생기면서 동물들의 살 길을 막아 버린 것은 아닌 건지 비용적인 문제로 동물 이동 통로인 생태 통로 대안이 현실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이 생명 감수성과 연결되어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해마다 증가하는 유기 동물들은 대다수의 반려동물들이 싫증이 나거나, 나이 들고 병들어 돌보기 힘들어지거나, 이사나 휴가 등 환경 여건이 바뀔 때 주로 버려지며 특히 여름 휴가철에 가장 많이 버려진다고 하니 진정한 반려동물에는 반드시 책임감을 가져야 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
이 외에도 무분별한 계발과 발전으로 훼손되고 있는 자연환경과 흙길이 아닌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길로 수많은 환경과 그에 따른 생명들이 터전을 잃거나 사라져 가고 있으며 인간의 편리성 추구가 결국엔 어떻한 결과를 초래할지 생명의 존엄성마저 훼손되어 가는 건 아닌지 반성해 보게 되었습니다
3장. 생명 감수성을 키우고 싶다면...
저자의 어린 시절 경험한 외가댁에서 배운 할아버님의 정성 어린 사랑과 돌봄으로 키우고 함께 일하였던 소에 대한 애정을 통해 동물이 누릴 자유인 배고픔과 갈증으로부터의 자유, 불편함으로부터의 자유, 통증과 부상 그리고 질병으로부터의 자유, 정상적 행동을 표현할 자유, 공포와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를 진정과 진심으로 생명 존중을 담은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다고 해요

저자가 큰오색딱따구리와 동고비 그리고 까막딱따구리와 같은 새를 관찰하기 위해서 숲에 움막을 짓고서 기다림의 시간을 견딜 수 있었던 것은 숲에 있는 모든 것이 내 친구이며 만남을 위한 기다림이었기에 결코 외롭거나 무섭지 않았다고 해요
있는 그대로 오래 머무르며 제대로 볼 수 있는 교감과 사랑 그것이 바로 진정한 생명 감수성임을 그리고 우리가 실천해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을 읽고 느낀 점과 추천드립니다
10대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화하듯이 설명되어 있는 이 책은 저자와 함께 타임머신을 타고 저자의 어린 시절로 함께 돌아가 자연과 벗 삼아 놀고 그 속에서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탐색하고 자연스럽게 먹이 사슬과 생태계의 변화를 함께 느껴 볼 수 있었고 무엇보다 현시대에 함께 더불어 살아가야 할 생명에 대해 그동안 너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생명 존중과 감수성을 놓치고 끝없는 발전과 이익에 맞추어 살았던 것은 아닌지 철학적으로도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또 다가올 미래와 미래 환경 세대를 위해서라도 깊이 생각해 보고 진정한 생명 감수성을 가지고 실천해 나가야 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10대를 위한 추천 책이지만 어른들도 함께 작은 존재로 소중하게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을 배워가고 실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